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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27 16:02:02
Name possible
Subject [질문] 에어프라이어+전자렌지+오븐 용 기구 있나요?
담달에 새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주방기구를 새로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일단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5년된 전자렌지가 있는데 폐기하려고 합니다.
- 이사가는 아파트 주방에 가스렌지 밑에 딸린 오븐이 있습니다. (성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릅니다.)
- 최근 핫한 에어프라이어를 대용량으로 하나 구매하려고 합니다.
- 가격은 20~3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를 각각 따로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두가지 기능이 다 있는 제품이 있나요? 있으면 그걸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오븐까지 해서 다 되는 제품을 사는게 좋을까요?

요리에 취미를 붙이려는 아재이며, 자주 사용할 예정입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제품이 있다면 제품명이나 링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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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길로가도록
19/05/27 16:07
수정 아이콘
광파오븐류가 그런 셈이긴 한데 오븐이 있다면 그냥 전자렌지만 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정지연
19/05/27 16:19
수정 아이콘
전자렌지 + 오븐이면 광파오븐인데 전자렌지는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오븐 기능이 들어가면 비싸집니다.. 이미 집에 가스 오븐이 있다고 하니 오븐은 두고 전자렌지 전용으로 사는게 나을듯 합니다..
광파오븐이 에어프라이어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열풍으로 수분을 날려버리는게 안되면 튀긴 느낌을 내기는 어렵기는 합니다..
삼겹살 구이 같은건 오븐으로 돌리나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나 큰 차이가 안나기는 하는데 냉동 튀김을 데우거나 하는 용도론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가 더 낫기는 합니다
그래서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따로 사는걸 추천합니다..
알카즈네
19/05/27 17:02
수정 아이콘
입주 아파트에 장착되는게 어떤 제품인지는 몰라도 요즘 아파트에 기본 장착되는 오븐은 나름 다기능이라 전자렌지 대용으로 충분히 쓸만하구요~
에어프라이어도 생각보다 매우 단순한 기기라 비싼거 말고 이마트나 트레이더스 5L 8~9만원대 제품만 사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전 에어프라이어만 하나 사겠습니다.
BibGourmand
19/05/27 17:14
수정 아이콘
전자레인지를 어떤 용도로 주로 쓰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오븐이 전자레인지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국물을 데우거나, 햇반이나 3분요리 등을 조리하는 용도로는 전자레인지보다 편하고 빠른 물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재료 속의 물 분자를 직접 갈궈서 분자 운동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온도를 올리는데, 대류나 복사열을 이용하는 오븐과 비교하면 넘사벽으로 빠릅니다.
광파오븐이 적외선 램프를 이용해서 재료를 속까지 익히니까 전자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다는 식의 말이 있습니다만, 별로 영양가가 없습니다. 적외선의 투과력이 그렇게까지 대단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가열 속도면에서 전자레인지가 넘사벽이거든요.
전자레인지 따위가 내 주방에 굴러다니는 꼴을 두고 보지 못하는 하드코어 요리덕후의 길을 걷겠다는 각오가 아니라면 전자레인지는 하나쯤 장만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냉동실에 절대로 생물 재료를 넣지 않고, 밥솥의 보온버튼은 없는 것으로 치는 저같은 사람도 전자레인지는 가끔 씁니다;;

컨벡션 오븐/에어프라이어는 거의 같은 물건입니다. 오븐은 기본적으로 대류열(+약간의 복사열)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는데, 강한 열풍을 통해 재료 표면의 수분을 빠르게 날려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컨벡션 오븐입니다. 일반 오븐에 비해 재료가 빠르게 익고, 고르게 익습니다. 요즘 나오는 광파오븐은 열풍기능이 달려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기존 컨벡션 오븐과 거기서 거기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튀김은 고온의 기름을 이용해 재료 표면 (혹은 튀김옷)의 수분을 화끈하게 날려서 바삭한 식감을 냅니다. 기름 대신 고온의 열풍을 쓰는 것이 에어프라이어입니다. 기능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컨벡션 오븐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컨벡션 오븐은 에어프라이어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컨벡션 기능이 없는 오븐은 에어프라이어를 대체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단, 대부분의 경우에 에어프라이어 쪽이 열풍 세기가 더 강하므로, 겉을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에어프라이어가 오븐보다 조금 더 낫습니다.

평소에 베이킹을 한다거나, 토마토 소스를 만든다거나, 장시간 저온조리를 한다거나 하는 용도로 오븐을 자주 써 오셨다면, 에어프라이어보다 오븐의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그런 용도로 에어프라이어를 쓸 수는 없으니까요.
대신 식은 치킨 되살리기, 냉동 튀김류 조리, 삼겹살 구이 등의 용도를 생각하신다면 오븐보다는 에어프라이어가 낫습니다. 컨벡션 오븐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는 있지만, 에어프라이어가 더 쓰기 편하거든요.
오븐이 이미 있다고 하시니 사용 빈도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별로 안 쓴다면 스톱, 자주 쓴다면 고. 이참에 냉동 튀김만두를 원없이 드셔보시겠다면 고, 혹해서 산 뒤 먼지만 쌓여가는 가전제품이 많다면 스톱.
울림요정
19/05/27 17:17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하고 싶네요
19/05/27 23:02
수정 아이콘
저거있어요 중소제품인데 30만원정도 선에서 파는거 있습니다.
에프 오븐 전자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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