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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7 14:43:53
Name 치토스
Subject [질문]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고수님들(합사질문)
첫째 - 암컷 1살 중성화(x)
둘째 - 암컷 10개월 중성화(o)

4일전 둘째를 보호소에서 입양절차 밟고 데려왔는데요.
미리 인터넷 등으로 알아보긴 했지만 이정도로 힘들줄은
몰랐네요. 제가 방 세개인 집에서 혼자 사는지라 제일 큰 방을
둘째방으로 만들어서 안전망 설치해놓고 분리 시켜놨는데요.
우선 첫째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합니다. 소변은 잘 보는데
대변을 잘 안보고요. 사료도 갑자기 잘 안 먹네요.
그리고 둘째랑 근거리에 있으면 신경질 내고 하악질 하고요.
저랑 단둘이 제방에 있을때도 계속 뭔가 마음에 안드는것처럼
뾰루퉁해 있고 화나 있는것 처럼 보이네요.
둘째는 오히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저를 계속 찾고 첫째랑 근거리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 합니다.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잘하고요. 근데 얘는 물을 잘 안 먹네요.
후기 찾아보니 어떤 사람은 별탈없이 합사 성공 하는데 1년 걸린 사람도 있다던데 혹시 팁이나 노하우 자기만의 비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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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19/04/17 15:0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1eFwY_KTc5o
답은 아닐수있지만 참고하시라고 링크걸어요. 솔루션은 2편부터입니다
vanillabean
19/04/17 15:04
수정 아이콘
대변 안 보는 건 유심히 잘 보셔야 돼요. 친구 고양이 잠시 데리고 있었는데 저희 고양이가 변비로 병원 다녀왔어요. (약, 마사지로 안 되면 사람이 빼내줘야 하는 불상사가...)
재작년에 막내를 보호소에서 데려왔는데 원래 있던 두 놈이랑 혈투를 벌였더랬죠. 한 녀석이 베란다 세탁기 뒤에서 안 나와서 밥이랑 물을 그 앞에 갖다줬어요. 그놈은 거기서 한 달 정도 살았고 보다 못한 인간들이 베란다를 폐쇄해서 거실에서 혈투를 벌이든 말든 지지고 볶게 뒀더니 다행히 서로 적응했어요. 2,3개월 정도는 밤마다 고양이 멱 따는 소리 들은 거 같네요. 저희는 원래 살던 애들은 수컷이고 데리고 온 애가 암컷에 6개월 좀 안 된 어린애였어요. 어린 고양이일수록 혈기왕성해서 더 공격적이에요. 밤에 30분 정도는 풀어줘서 둘이 싸우든 말든 지지고 볶으면서 서로 익숙해지는 시간을 좀 주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가 세 마리 다 거실에 그냥 둘 수 있고 싸우는 거 무시한 이유가 있는데 기술은 막내가 월등하게 좋은데 수컷 두 마리가 덩치가 좋고 모질이 두툼해서 막내 발톱이랑 이빨이 안 박혔어요. 그래서 실제로 세 마리 다 별로 다친 데가 없었어요. 두 마리 체격 차이가 있다면 잘 보셔야 돼요.
날아가고 싶어.
19/04/17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집 애들 온지 열달짼데 아직도 새벽에 싸워요. (둘째 이나 작년에 첫째가 가서 큰누나와 3살정도된 고양이) .
요세 많이 누그러지긴 했습니다. 보호소 출신 아이라면 당분간 격리 충분히 하시고, 첫째아이가 중성화 안되어 있으면 좀 더 공격적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싸울때 절대 첫째 아이를 들어올리거나 원래 아이쪽으로 시선을 주지 마시고 끼어들때 반드시 첫째를 등지고 둘째 아이를 보세요. 억지로라도 난 첫째편이니까 첫째한테 덤비지 말라는 시그널을 둘째한테 줘야 해요. 그걸 몇번 반복하면 둘째가 어느정도 이해 하더라구요. 들어올려지는 아이는 패닉상태라 막 할퀴고 그러기도 하지만, 들려진 순간부터 둘째가 더 공격을 하거나, 주인과 공감이 더 있는 첫째는 들렸을 경우 싸우면 내가 혼난다고 인식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엔 둘째 피해 하악질 하면서 도망다녀서 너무 짠하게 되요.

첫째 아이와 다른 방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셔요. 나중에 둘째랑 천천히 가까워 질 수 있으니 처음엔 첫째 아이에게 관심 많이 주시고, 둘째는 원래 굴러온 돌이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의외로 잘 적응 한답니다. 그리고 고양인 여자애들이 환경 바뀌면 더 사나와요.. 잘 지켜봐주세요
치토스
19/04/17 20:22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정면돌파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한달 지나도록 안되면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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