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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5 09:36
1. 체급차 무시못합니다. 더역사가 깊은 복싱은 더 세세하게 나눠있구요. 체급차 한두체급 차이에 파워가 달라지니까요. 특히 할로웨이는 잔펀치로 수십대를 때려서 체력을 갉아먹으면서 이기는 스타일인데, 라이트급의 포이리에는 페더급보다 센 펀치에 적응했으니 더 버티기 쉬웠겠죠. 생각보다 체력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번외로 페더시절 포이리에가 한번 이겼습니다. 또한 라이트급에서 포이리에는 정말 셉니다. 하빕 퍼거슨 바로 다음정도.
2. 아마 코너맥그리거를 말했을텐데 김동현이 이깁니다. 체급차가 어마어마하며, 붙으면 끝입니다. 매미권..
19/04/15 10:08
농구선수인 샤킬오닐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멕시코 복싱영웅 수준인 선수와 맞다이가 가능할정도니... 체급차는 엄청나다고 봐야죠 물론 선수급 한정이지만요
19/04/15 10:14
체급차 엄청 중요합니다. 다만 가끔 체급차가 있음에도 스윕이 발생하거나 비등해 보이는 경우가 있긴 있죠. 이런게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a선수는 두체급 올려서 현재 체급, b선수는 두체급 내려서 현재 체급 이러면 a는 찌발리는 거죠. 사실상 4체급 차이의 빤치를 견뎌내야 하는건데 근데 이게 또 데뷔 자체를 애초에 올려서 했거나 내려서 했거나의 경우도 있구요. 또 몸무게 라는 것이 키의 영향을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습니다. 키가 큰 선수의 경우 아무리 감량을 해도 한계가 있어요. 근데 그런 선수가 한계치까지 감량을 해서 낮은 체급으로 가면 리치는 길어서 유리할 순 있어도 펀치가 완전 솜방망이가 되서 신나게 뚜까맞고 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1체급 차이에도 그 체급으로 몸을 만들기까지 변수는 엄청나게 많고 경우의 수도 많아서 진짜 1체급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몸무게 몇키로까지고 변하면 얼마나 변하겠냐지만 계체량 몸무게와 선수 실제몸무게의 차이는 체구가 큰선수의 경우 10키로 차이가 날때도 있습니다. 걍 몸무게 재는 전날까지 진짜 극한고통을 감수하면서 몸에서 수분을 뺍니다. 제대로 트레이닝 햇다면 이미 몸은 다 만들어져 있고 물만 보충해주면 하루면 컨디션 찾을수 있기 때문에 체급 낮춘 선수의 경우 그냥 순수히 그 체급인 선수와 실제로는 유의미한 체급차를 만들어내기도 하구요.
19/04/15 10:18
질문 자체가 틀렸어요 체급차는 정말 무시하지 못하는 건가요?라고 하셨는데 체급차는 절대적인 겁니다
복싱 한 체급도 결코 무시 못 하는데 UFC 한 체급은 라이트급부터는 7kg씩 차이가 나는데 진짜 엄청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체급 챔피언이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거고요
19/04/15 10:58
UFC의 경우에는 체급차가 크긴 큽니다. 복싱과 다르게 체중차가 적게는 4~5kg에서 7kg, 10kg 이상 차이도 나니까요. 별개로 할로웨이는 스타일 자체가 상향해서 잘할 스타일이 아닙니다. 체급 대비 큰 체격과 월등한 체력으로 상대를 갉아먹으며 이기는 타입인데 위로 올라가면 파워에서 밀리게 되죠. 그리고 포이리에와의 대전의 경우 같은 페더급 체급에서도 져서 상성의 차이도 있습니다.
UFC에서 체급을 올려 성공하는 케이스는 1.아래 체급에서 감량을 많이 하던 선수였다 2.스피드와 파워를 모두 갖췄다 3.스킬이 매우 뛰어나다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합니다. 그것 외에 억지로 혹은 힘든 감량으로 체급을 낮춘 케이스들이 본 체급 돌아가면서 잘 하는 경우도 많고요. 아예 두 체급 챔피언만 따로 떼놓고 보자면 랜디 커투어, BJ펜, GSP, 코너 맥그리거, 다니엘 코미어, 아만다 누네즈인데 여기서 코너 맥그리거, 다니엘 코미어는 데뷔전은 각각 라이트급, 헤비급에서 치르고 내려와서 벨트를 딴 경우고 랜디 커투어는 헤비급 벨트를 먼저 딴 후에 라이트급 벨트를 딴 경우입니다. 2체급 벨트 딴 건 맞는데 완전 아래 체급이 올라가서 벨트를 딴 경우는 아닌 거죠. GSP는 웰터급에서도 작은 편이라 미들급에서 벨트를 획득한 걸로 확실한 두 체급 챔피언이지만 그 챔피언의 수준이 말이 많았고요 (10위권의 실력) BJ펜은 MMA 초창기긴 했어도 기행을 벌이며 (라이트급이 라이트 헤비에서도 싸운) 2체급 벨트를 딴 거라 의미가 좀 더 있습니다. 그리고 아만다 누네즈인데 여성부라 풀이 작은 건 있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2체급 챔피언은 이 경우라고 보네요. 결론은 체급 월장해서 잘 하는 선수들 있고 2체급 챔피언도 있고 한데 희귀한 경우들이고 막상 보면 힘든 감량에서 벗어나 본체급으로 돌아가서 잘 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공통적으로 다들 스킬들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빠르며 파워도 있다는 점이 있고요. 할로웨이는 스킬은 뛰어나지만 같은 체격에서 두드러질 정도는 아니며 스피드는 빠르나 역시 특출난 건 아니고 파워는 약한 편이죠. 그러니까 TOP5위권 선수에게도 고전한 거고요. 마지막으로 김동현VS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라면 둘 다 인간적인 체력의 소유자라 김동현 선수가 이길 확률이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지만 타격을 섞는 상황에서 김동현 선수가 당할 확률도 높습니다. 김동현 선수가 막 들이대서 눕히는 타입이 아니고 타격 상황에서 빈틈이 있는 편이라 위험 요소가 꽤 있습니다.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당하고 디아즈에게 당하는 것보면 만만해보이지만 단단하게 조여오지 않으면 타격이 정말 매섭게 들오거든요.
19/04/15 12:41
계체에 맞춰서 감량하는게 아니라 시합에 맞춰서 감량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해서 생긴 의문이네요
위험할 정도로 감량해야 하는 사람은 그 체급은 안나가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 그렇게 하면 여러체급을 도전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어서 그런거겠죠?
19/04/15 11:50
복싱의 경우에 예전에는 계체하고 거의 바로 경기를 했는데 안전 문제 때문에 계체하고 회복할 시간을 제법 주는 걸로 바꿘 걸로 압니다.
19/04/15 11:25
자그마하게 헬스라도 해보시면서, 인바이 재어 보시면 근육 1kg 2kg 늘리는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고되고 힘든걸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 근육 1kg가 지방1kg로 바꿔지는 순간, 전 후로 운동수행능력이 얼마나 차이가 나나도 느껴보시면 체급이란게, 단순히 펀치력 문제도 있지만 그라운드를 포함한 붙잡고 드잡이질시, 체력과 힘차이를 어마어마하게 만들어 내죠. 극복하기가 정말 힘들정도로요. 참고로 저랑 보디빌더랑 몸무게랑 키는 같은데 근육량이 10kg가량 나더군요. 턱걸이 10개 겨우하는 하는 사람이랑, 탑급 보디빌더랑이 근육량 10kg인데 UCF 한체급차이면 대충 5kg죠? 그것도 얼마나 어마어마하겠어요.
19/04/15 11:39
딴거보다 코맥은 네이트디아즈랑 비빈선수라 김동현한테 들이대는건 김동현이 굴욕이라면 굴욕이죠. 시합 잡아준다면 절하고 받아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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