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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4/05 15:58:05
Name 쏘군
Subject [질문]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질문드려요~
이번주 일요일에 친구결혼식 사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저도 사회자 맡은게 처음이지만 친구도 처음하는(?) 결혼이라

예식장에서 받은 사회양식 딸랑 하나 있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이고 양가 모친께서만 계시기에 제 비중이

조금 더 늘어날거 같은 상황입니다.

정해진대로만 하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약간은 재밌게 해보고 싶은 욕심이 좀 있습니다.

'이런거 참 사회자 센스 있었다!'
'이거 과하지 않고 재밌었다'

신랑,신부뿐 아니라 가족,하객 모두 한번쯤 웃을 수 있는

번쩍이는 아이디어나 경험담 좀 풀어주시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는(?) 친구 결혼식을

멋지게 장식해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피식인 여러분의 멋진 센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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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ifice
19/04/05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몇 번 결혼식 사회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요즘엔 오히려 튀는 것 없이 무난하게 시작해서 끝나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자가 분위기를 띄워본다는 생각에 신랑, 신부에게 이상한 이벤트를 시키면 갑분싸는 순간입니다.

오히려 분위기를 띄우는 것을 사회자가 주도하는 것보다는 신랑, 신부 지인의 축가와 같은 부분에 맡기는게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ImpactTheWorld
19/04/05 16:15
수정 아이콘
집안 어르신들 분위기를 먼저 여쭤보세요. 재밌고 신나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집안도 있는데 무미건조해도 엄숙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집안도 꽤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어르신들을 초대하기 때문에..
싸구려신사
19/04/05 16:16
수정 아이콘
꼭해야 한다면, 하객들에게 단체 선서?하는게 좋았습니다.
3가지인가 선서 외쳤는데 나는 신랑신부의 과거를 발설하지않겠다, 이사람들의 다음번결혼식엔 참석하지 않겠다 등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9/04/05 16:23
수정 아이콘
의욕 있으신 건 좋은데 특색있는 사회는 신랑신부 뿐만 아니라 양가 부모님 선까지는 적어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셔야 가능합니다.
조금만 틀어져도 이후에 바로 말 나옴...
19/04/05 16:45
수정 아이콘
그냥 무난한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전문 사회자가 아닌이상 멀 하든 손발이 오그라 들더군요.
평양냉면
19/04/05 16:58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결혼식 영상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댓글에 사회자 비난이 제일 없고 무난한 영상을 참고하시구요
일반인은 어차피 전문사회자랑 그 "톤" 자체가 달라서 멘트만 따가지고는 빵 터뜨리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주례없는 결혼식은 어정쩡할 수 있는 결혼식을 사회자가 잘 중심을 잡아줘야하는데요,
사회자의 역할이 개그맨이 아니라 아나운서라고 보고 준비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Jon Snow
19/04/05 16:58
수정 아이콘
이상한 이벤트 하다가 만날때마다 놀림받는 친구 있어요 그냥 무난하게만 하는게 최고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9/04/05 17:01
수정 아이콘
의도는 정말 좋고 진심이 느껴집니다마는,

체감상 2010년대 들어선 사회자 애드립은
거의 안하는 양상입니다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유료)이벤트는 종종 봤지만요

혹시모를 돌발상황(신부나 혼주가 너무 울어
진행이 안된다던지)에서 적절한 수습멘트
하나 던지실 정도면 충분합니다
19/04/05 17:21
수정 아이콘
일일이 답장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른데도 질문글 올려봤는데 다 똑같은 조언 주셨습니다!
신랑과도 얘기해봤는데 우리(신랑,저,일부친구)만 웃길거 같다고 그냥 무난하게 진행하는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신경써주시고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9/04/05 19:55
수정 아이콘
아주 오래전에 결혼식 사회볼 친구놈이 전날 술을 많이 처먹고 시작할 때까지 안오는 바람에 제가 대신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회를 본적이 있는데요, 식장에서 제공하는 양식대로 그냥 무난하게 했던것 같네요. 그 친구는 지금도 모임때마다 보는 사이인데, 어쩌다 결혼식 사회 얘기가 나와서, 내가 그때 니 결혼식 사회를 봤다고 했더니 진짜냐고, 정말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군요... 20여년쯤 전이긴 해도, 이자식아 너무한거 아니냐... 크
티모대위
19/04/05 20:16
수정 아이콘
결혼해보신분들은 아실텐데, 결혼하는 당사자들 및 자식들 결혼시키는 양가 부모님들은 당일날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식 끝나고 밥먹을때까지 정신이 스턴상태나 다름 없습니다. 뇌의 70%이상은 자기것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뭔가 색다른걸 해보려 한다면 이분들에게 무슨 새로운 행동이나 반응이 요구되는 것보다는 이분들은 그냥 보거나 듣고 즐길수있고, 결혼식 주인곧들의 긴장을 살짝 풀어줄수 있는 방향의 이벤트가 좋습니다.
이재인
19/04/06 14:38
수정 아이콘
결혼당사자들과 합의해서 이벤트진행하세요 유투브에 주레없는 결속식영상들 참고하시구
19/04/08 11:42
수정 아이콘
제발 재밌는거나 튀는결혼식 한다고 이상한 이벤트같은거 시키지 말아주세요. 아무 재미도 감흥도 없고 결혼식은 무조건 빨리끝나는게 제일입니다.. 제발.. 이런질문 제법 올라오는데 사회보시는분들은 무슨 특별한 이벤트 해야한다는 압박감이라도 갖고계신가봅니다
진짜 특별한 이벤트나 그런거 원하시면 돈써서 연예인 부르시던지 하시고 제발 이벤트는 하지 마세요
19/04/08 17:14
수정 아이콘
리플 달아주신 분들 의견 참고해서 어제 결혼식 무사히 마쳤고 특별한 드립이나 이벤트 없이 무난하게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제가 라울님 결혼식 사회라도 봤나요? 아니면 라울님 결혼식에서 사회자가 재미도 감흥도 없는 이벤트를 시켜서
얼굴 시뻘개지고 당황하셔서 아직까지도 이불 빵빵 차시나요?
압박감이라도 가지고 있냐구요? 제발 하지 말라구요? 돈써서 연예인이나 부르라구요?

상당히 무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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