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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2 11:46
딱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이네요. 응원겸 제푸념겸 제가 한 고민들 써볼게요.
요약하면 전 31살 5년차이고 공장에서 생산기획쪽 업무하고 있는데(원가절감 쪼는 부서임당) 저도 지금 본사 오퍼와서 전 가고싶다고 엄청 설득중입니다. 제가 옮길라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업무 하고 싶은게 가장 큽니다. 물론 가서 더 어려울꺼 같긴한데 커리어를 생각하셔도 이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가려구요. 저흰 기획갔다 PM갔다가 생산으로 오는 것도 흔한 일이여서 제가 잘하기만 한다면 이동이 해가 될 일은 없을꺼 같아서요. 기회가 잘 안올뿐이지 여튼 오면 무조건 잡는 거라 봅니다. 저도 동종업계인이지만 제조업의 미래가 엄청 밝진 않을꺼 같지 않다고 생각한것도 이유입니다. 저희 회사 기준으로 계속 제조 인원은 줄이고 중국에 밀리고. 외주화 시키고.. 상품비율 커지고.. 물론 제조업 관리의 스페셜리스트는 항상 필요하고 수요는 있지만 확실하게 미래가 여기에 있다!고 장담은 못하겠어요. 커지는 산업이신지 모르겠지만 그런거 아니라면 지금이랑 똑같다고 봅니다. 만약에 해외로 진출하는 산업이라면 영어라도 해서 해외주재원 가겠는데 그런것도 아다리가 어떻게 맞아야할지 참 모르겠어서.. 그리고 나이도 이제 좀 되는데 거주지의 불명확함을 좀 해결하고 싶어요. 전 서울출신이라 이제 공장떠나서 본사에 머무를 생각으로 가고싶은것도 엄청 큽니다. 플랜비로 혹시나 망하더라도 가서 망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럼 본사에서 옮기기라도 하잖아요. 만약에 제가 안가면 공장근처에서 미래 도모해야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여하튼 저랑 비슷한 고민이신데 잘되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처지로서 공감 엄청 많이됩니다. 밥먹구 와서 댓글 확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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