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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9 20:49:41
Name Sebastian Vettel
Subject [질문] 부부끼리 같은회사 다니면 민폐인가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예정자입니다.

어떤 게시물의 유부남 선배님의 댓글이 생각나는군요. 그냥 하지마 xx야.


지금 다니는 회사의 본사에 저는 근무하고 있고 예비 와이프는 작년 6월 자회사로 발령이 나서 다니고 있는데요.
(본사와 자회사 거리 가까움, 한회사라고 봐도 무방, 같은 본사 소속이었을때는 부서가 아에 달랐습니다)

올해 결혼한다고 하니까 회사의 많은 분들이 (예비 와이프를 A라고 칭하겠습니다)

"A씨 그만 두는거야?" 라는 뉘앙스로 말씀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한분만 그런게 아니고 네명정도 저에게 그렇게 물어보시니 부부끼리 같은회사 다니면 민폐인가...

우리가 눈치가 없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한 회사 선배께서 결혼 얼마 안남았네. 결혼생활 이렇게 저렇게 해 라고 몇말씀을 해주시는데

"맞벌이해야되~ A씨 그만 두는건가? 자회사로 갔는데 뭐 어때! 같이 벌어!" 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같은 회사 다니면....민폐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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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9 20:53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저희 회사의 경우 같은 부서에는 있지 않도록 이동은 시킵니다만,
같은 회사 내에 있는걸 금기시하는 문화는 처음 들어보네요.
Sebastian Vettel
19/01/29 20:57
수정 아이콘
부부가 같은 회사를 다니면 안되는지의 대한 암묵적인 그런것을이 있나? 궁금했던 것인데
제가 질문을 애매하게 한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9/01/29 20:54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없습니다.
업무가 서로 엮여있으면 애매할 수는 있습니다.
대부분 결혼하면 여성분들이 직장 관두는 경우가 많아 물어보는듯 합니다.
Sebastian Vettel
19/01/29 20:5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9/01/29 21:18
수정 아이콘
같은 부서 내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만 아니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19/01/29 21:27
수정 아이콘
사내커플의 경우에 결혼때 한번 임신후에 또 한번 여성분들이 관두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합니다.
그래서 물어본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김유라
19/01/29 21:30
수정 아이콘
보통 유관 업무에 엮이지 않도록 조정하긴 합니다. 일단 회사 입장에서도 불편하지만, 부부 입장에서도 많이 불편해 하더라고요.
업무상 상대를 대하는 민낯을 볼 수 있으니...
19/01/29 21:33
수정 아이콘
그냥 결혼해서 일 그만두는 여성분들이 많으니 그런 의미로 물어본거 아닐까요?
연벽제
19/01/29 21:48
수정 아이콘
전혀 관계없지요..저도 와이프와 같은 회사인데
부서가 한두개도 아니고요
신경쓰지 마세요~
19/01/29 21:49
수정 아이콘
그만두는 거냐고 물어보는 거랑 민폐 여부랑 1도 관계 없어요.
This-Plus
19/01/29 22:06
수정 아이콘
임신 소식도 아니고 결혼 소식에 왜 그따위로 물어보는거지...-_-
넘겨집기 참 극혐이네요.
19/01/29 22:48
수정 아이콘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암묵적으로 부부간 근무가 불가능한 회사들도 있습니다.
19/01/29 23:05
수정 아이콘
차고 넘칩니다

다만 부서는 다릅니다

부부 과장급 맞벌이는 중소기업이라고 다들 크크
watching
19/01/29 23:44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여자쪽이 일 그만 두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결혼할 여자분이 같은 회사이기도 하니까 걍 물어보는 거겠죠.
걍 암생각없이 오지랖으로 주위사람들이 쉽게 묻는 질문이에요. 크크
원글님 가끔 눈치없다는 소리 좀 들으시죠?
Inspiration
19/01/30 00:26
수정 아이콘
watching 님 종종 눈치없다는 소리 들으시지 않으세요?
watching
19/01/30 00:59
수정 아이콘
저야 눈치를 너무 잘채서 탈이죠
트윈스
19/01/30 16:22
수정 아이콘
대부분 헛발질일듯요.
배고픈유학생
19/01/30 00:12
수정 아이콘
80~90년대에 남녀결혼하면 여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말한거같은데. 요즘 분위기랑은 좀 안어울리는 갑분싸발언이네요.
조지아캔커피
19/01/30 00:50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보통 여성분이 그만두는문화였으니까요
요즘은 부서만 다르면 상관없구요 공기업은 돌아가면서 육아휴직도 마음껏 씁니다
19/01/30 00:53
수정 아이콘
저희부서는 결혼한 부부들이 몇 커플 있는데.. 프로젝트도 같이하고.. 특이한 거였군요.
칠리콩까르네
19/01/30 08:28
수정 아이콘
동일 부서만 아니면 업무에 지장 없죠
19/01/30 09:45
수정 아이콘
저희회사는 사내연애, 사내결혼 엄청 장려(?)하는데.. 결혼하면 둘 다 안나간다고 생각해서인 것 같더라구요. 그냥 나이드신 분들 편견인 것 같아요 결혼하면 여자가 그만두는게 흔한 일이었다보니..
19/01/30 11:51
수정 아이콘
일반론이 될수 없는 얘기고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거의 금기시 되는 곳도있고 적극장려하는 곳도있고..
19/01/30 12:38
수정 아이콘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긴 한데

보통 2000년대초 까지만해도
직장내에서 결혼하면 한명이 그만두는걸 암묵적으로 당연시 하더라구요

요즘이야 시대가 달라졌으니...
이쥴레이
19/01/30 13:16
수정 아이콘
이전에 같은팀내 같은부서에서 같은 업무를 하던 커플이 그동안 2커플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같은부서원이랑 눈 맞는 경우가 많기는 하죠. 보통 비밀 연애를 하겠지만요.

남자분은 그팀내 파트장이었고 여자분은 부하직원이었고요. 1커플은 결혼한다고 하면서 한명이 그만두었고,
1커플은 남자분이 다른팀으로 부서 이동하였습니다.

같은 회사는 상관 없는데 같은 팀에 상하관계가 있다면 보통 다른 부서를 가더군요.

같이 일하게 되면 민폐라기보다는 사적인 감정이 있을수밖에 없고 업무 평가나 기타 관련된 일등에 있어
잡음이 많기 마련입니다. 이야기도 많이 나오게 되고요.

회사 입장에서는 같은 회사라도 부서나 업무가 겹치지 않게 조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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