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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20:26
(수정됨) 전 15개월 딸아빠인데,
아직 그런 거부기는 안온 상황입니다. 그런데 만약 온다면, 어린이집 잠깐이라도 보낼거같네요. 저희딸이 또래 아이들하고 노는시간이 수욜 문센, 토욜 문센, 일욜 교회 영유아부 고정이고. 주말엔 무조건 외출. 참고로 맞벌이고, 애기는 장모님이 봐주십니다. 놀아주는건 애가 놀다가 다리가 풀릴때까지 놀아줍니다. 그래야 잘 자는것 같은 느낌.
19/01/21 20:35
아이들 모두 돌에서 1~2개월 지나고 보냈습니다.
물론 엄마가 아이와 하루종일 있는게 좋다고 합니다만, 의무감과 부담감에 짓눌려서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는 상태로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는 쉴 수 있을때 좀 쉬어주고 기운을 차린다음 돌보는 게 엄마나 아이한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1/21 20:49
2주전까지만 해도 혼자서도 잘 놀고 저한테 책 가지고 오면 같이 읽고 제가 만든 블럭이나 퍼즐 뿌수고 하면서 잘 놀았는데 주말부터 나가자고 계속 그러네요...
잘 걸어다니면 집 앞 놀이터에 가서 놀겠는데 신발 신고는 안 걸어서 안고 다니는 게 땡인데 ㅠㅠ
19/01/21 20:44
저희애랑 비슷하시네요.
15개월 다돼가는데 3월부터 어린이집 맡깁니다. 와이프가 5월에 둘째 낳아야되서 좀 일찍 맡기려구요. 애가 적응잘하는 성격이라 일찍 맡기는것도 있고 와이프도 둘째 나을 준비도 해야되서요.
19/01/21 21:00
네..언니오빠랑 노는거 좋아하는건 놀아주는거니 좋아하는거고...31개월에 4세반 첨 보냈는 이때도 좀 부족해보였어요. 선생님이랑 상담도 했는데 아직 같이 막 상호작용 잘되면서 놀기엔 4세는 힘들다고 했고요. 그래도 같이 몸으로 노는건 잘하고 역할놀이는 36개월쯤 되니 같이 하는듯해요.
19/01/21 21:31
아파서 병원약 달고 사는 아이 감내하실수 있으십니까? 우리 아이는 전염병에 약한 아이입니다. 어머니? ㅡㅡ;;
맘카페 가면, 집에서 테레비만 틀어줘도, 어린이집 가는 것보다 아이한테는 좋다고 해요. 전업이라면 두돌은 넘기고 보내셔용.
19/01/21 22:20
원래 돌~두돌은 징그럽게 안먹는 연령이고
어린이집에선 의사소통 안되는 애기들은 그냥 기저귀나 갈아주고 안다치게 봐주고 그게 끝이에요 애들끼리 놀줄도 모르고 놀아서도 안되고요. (아이들 다칠까봐 빽 소리질러 떼어놓음) 호기심 많아서 이것저것 만지면 그것도 혼나고요. 그냥 좁은 방안에 갇혀서 14개월부터 선생님 눈치나 보는것밖에 없어요. 세돌은 되어야 친구개념도 있고 같이 노는게 가능해요 14개월이면 절대 친구들하고 노는거 불가능합니다.
19/01/22 01:39
저는 14개월쯤부터 보냇는데요 애가 엄청 좋아했어요 아침되면 어린이집 가고싶어서 신발가져오고 잠바 가져오고 그랬네요 선생님들도 많이 예뻐하구요
어린이집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인터넷에 어린이집 정보들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 꼭 챙겨보시고 선택하세요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해요 9시부터 3시까지 청소하고 빨래하고 점심먹으면 시간 금방가요 재충전 하시고 아기랑 남편한테 더 잘하시면 그게 훨씬 좋을거 같네요
19/01/22 04:55
밖에 나가고 사람 많은 거 좋아하는 아기를 돌보고 있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기를 데리고 나가서 놀 곳이 사실 그리 많지가 않죠. 베이비카페, 키즈카페, 마트도 한두번이지 주변에 친구나 친척집이 여러군데 있는 게 아닌 이상 한계가 있더군요. 어린이집 종일반이 3시까지고, 12시 정도에 점심만 먹고 데리고 오는 것도 있어요. 아기가 엄마랑 집에만 있어서 지루하고 심심해 하고, 엄마도 육아 스트레스로 한계가 온 상황이면 한번 보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잠깐 보내보고 아기 적응하는 거 보고서 계속 다닐지 말지 결정하면 되니까요.
19/01/22 08:59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희도 엄마가 전업주부인데 첫째 어린이집 일찍 보냈는데, 좋은 점이 더 많아서 둘째도 돌 지나고 바로 보냈어요.
친구, 형님들 생기면서 사회성이 생기는게 눈에 보이고, 아이도 재밌어 해요. 무엇보다도 엄마에게 잠시나마 휴식이 생겨서 육아에도 더 힘내서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점입니다.
19/01/22 09:09
일단 어린이집 등록해놓는 것은 전혀 손해가 아닙니다.
그리고 등록해 놓으면 애가 투정부릴 경우 안보내는 방법도 있고, 보낸 뒤에 일찍 데려오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등록하지 않으면 그냥 계속 집에만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과, 선택할 수 있는 게 일절 없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19/01/22 09:38
그 연령에 애 보내면 진짜 그냥 선생님이 대신 안다치거나 그냥 잘 있나 봐주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아이 정서를 생각하신다면 힘들더라도 엄마가 놀아주는게 좋아요. 저도 애 지금은 9살 아들, 6살 딸 키우는 아빤데 애엄마가 그 나이때 여러 육아 기사 같은거 많이 찾아보면서 결론내리더라고요. 어린이집 안보내겠다고... 첫째 애 엄마가 5살 때 어린이집 보냈어요. 그걸 굉장히 뿌듯해하고요. 전 뭐... 되게 힘들어하면서도 그렇게 하는 모습 보니까 정말 애엄마가 참 존경스러웠다고나 할까... 대단하다고나 할까... 저도 퇴근하면 도와줬지만 항상 파김치에 흐느적거리면서도 안굽히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차상위계층이라 지금 사는 임대아파트에 있는 시립어린이집 바로 입소할 수 있었습니다.
19/01/22 10:05
딸하나인데 25개월쯤 보냈던거 같습니다
와이프 전업이라 혼자캐어하다하다 왕성한 활동량을 감당할수없어서 보냈는데 알아서 잘 적응합니다 15개월정도면 아직 말문도 안트이고 어린이집가도 혼자놉니다 가서는 감기나 수족구등 병은 더 얻어오구요 24개월이후에 보내도 마찬가지긴한데 제갠적으론 최대한 늦게보내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힘들어도 밖에 자주나가는방법밖에 없어요 대신 내가 힘들어죽겟다 싶으면 보내셔도 됩니다 엄마가 살아야 집이 화목해지니까요
19/01/22 10:16
1) 전업주부라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데 죄책감 느끼실 필요는 전혀 네버 없음
- 아니 각자 상황에 맞춰 하는 것이고, 맞벌이처럼 어쩔 수 없어 긴 시간도 아닐 것이며, 사실 청소를 하든 빨래를 하든 집안일할 때도 아이가 없는 시간에 집중해서 하면 훨씬 빠르고 본인 시간도 필요한거죠!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동안에는 놀기만 한다! 라면 아이에게 좀 미안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때 일처리할거 해두고 좀 쉬고 하면 아이가 돌아왔을 때 더 맘편하게 아이랑 놀아줄 수 있고 다른 할일 없이 아이랑 노는 건 더 즐겁기도 합니다! 2) 아픈거 - 언제보내든 여럿이 있는 곳에 보내면 99% 병을 얻어오고 자주 아픕니다.....이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속상하지만..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린이집 빨리보내는 것의 가장 큰 단점은 이 시기를 앞당기는거 (늦게보낸다고 안아픈건 아님..)라고 생각합니다. 저울이 어디로 기우는지를 완전히 결정하지는 못하겠지만요 3) 상호작용 - 어리면 상호작용 별로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긴 한데 그것도 케바케이기도 하고.. 적어도 상호작용이 조금이나마 빨라지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호작용이 생각만큼 결정적인 장점이 되지는 못해도 장점은 장점일 거라는거죠.
19/01/22 10:23
비슷한 시기에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타고난 인싸에 이미지 관리 하는 아이라 방긋방긋 웃고 엄청 신나게 놀고오고 밥도 잘 먹습니다.
어린이집 안 보내고 집에만 있었으면 밥도 안 먹고 심심해했을 거 같아요. 낮에 열심히 뛰어놀고 낮잠도 규칙적으로 자니 밤에도 비교적 잘 잡니다. 어린이집 안 가는 날이랑 비교가 돼요. 결론은 보내길 잘했다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보내는 순간부터 콧물기침은 달고 살고 열도 심심하면 납니다.
19/01/23 08:35
저희집은 둘다 18개월쯤에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아내가 전업주부인데도요.
첫째는 둘째가지고 힘들어서 보냈는데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하던 애라서 그런지 어린이집을 놀이터 처럼 생각하는지 늘 좋아했습니다. 맛벌이 하는 집 아이들에게 눈치 보일 정도로 시간을 들쑥날쑥 보내긴 했지만요. 첫째가 그러니 둘째도 당연히 비슷한 시기에 보냈고 역시 잘 적응 하였고요. 누나의 힘이 크기도 했고요. 4살 되어서야 상호작용(사회성?)이 형성된다는 것을 이글보고 알았을 정도로 저희 애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잘 놀던데...
19/01/23 11:31
저도 전업이지만 얼마전부터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겨울되고부터 집에만 있기 힘들어했고 문센 같은걸 다니질 않았는데, 문센 위치가 애매해서 차라리 어린이집을 보내자고 생각했어요. 가서 적응기동안 생각이 진짜 많았어요 저도. 두돌은 됐어야 했나 싶기도 했지요. 확실히 친구랑 노는 개념은 거의 없어요. 다만 저는 단지내 어린이집이고 어쩌다보니 놀이터나 키즈카페에서 미리 얼굴 튼 아기들과 같은 반이 되어서 평소에도 가끔씩 같이 놀곤 해요. 그래서 좀더 편하게 가는거 같아요. 아직까지는 특별히 더 아픈건 없고, 가서 잘먹고 잘놀다 와요. 그 시간동안 미리 할 집안일 다 해두니 아이 하원한 이후로는 더 재밌게 놀아요. 저도 밥도 먹고 씻고 사람형상으로 있구요. 저는 잘보냈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며칠 저랑 신랑이 둘다 아팠는데 어린이집 덕분에 병원도 가고 좀 쉴수 있었지요.
다만 많이 알아보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시설도 중요하고, 도로를 건너는지 여부도 중요하고, 원장님 마인드도 중요하고, 선생님들이 제일 중요하고, 식사도 어떻게 나오는지도 중요하고요. 저도 적응기동안 안맞으면 그냥 내가 데리고 있겠다는 마인드로 갔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계속 보내구요. 정 힘드시면 오전에 갔다가 점심만 먹이고 데려오세요. 그렇게만 해도 엄마는 한결 나아요. 식사한번 간식한번 안주는것만으로도 많이 할만해요. 밖에서 놀다와서 그런지 낮잠도 같은 시간에 잘 자주고요. 밤에도 좀더 수월하게 자요.
19/01/23 17:25
믿을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들면 보내셔도 됩니다.
엄마가 하루종일 기빨려있는데 어떻게 아기한테 정성을 쏟을수 있겠어요. 어린애들은 혼자놀고 사회성 같은거 무쓸모라고 하지만 아이 친구들이랑 다 같이 한 공간에서 어울려보면 어린이집 두세시간이라도 가는 친구랑 하루종일 엄마랑 있는 친구랑 의존도가 티가 나게 다르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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