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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19:34
글쎄요.. 제 아이가 그런 얘기 들었다면 그렇구나 했을텐데
뭔가 모르시는 일이 있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그때 상황이 뭔가 달랐거나요
19/01/21 19:38
그런데 상황은 정말 저게 다여서... 이모님이 학원 선생님들에게 돌아다니시면서 애기 보여주시고 제 앞에 오셨을때 제가 저 말을 한거에요
그리고 분위기도 하하호호 였습니다 "애기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요" 라는 말씀만 하시고 제가 "왜요?"라고 물었는데 그냥 무시하시고 다른 선생님깨 가셨거든요
19/01/21 19:43
그러니까 "낯을 안가린다"라는 제 말뜻을 "사람을 안가린다"라는 뜻으로 받아드렸을 수도 있다는 거죠?
사람을 안가리면 문제가 되니까 안좋은 말일 수도 있겠네요 앞으로 '낯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19/01/21 19:46
아뇨, 말을 아예 "사람을 안가린다"라고 이모님이 들으셨을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요.
"낯을 안가린다"는 말 자체는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9/01/21 20:15
낯을 안 가리나봐요? 는 '일반적이지 않게 낯을 안 가리는 아이' 라고 이해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구지 이유를 따져보자면 성격이 좋네요와는 다른 의미로 부정적으로 해석할 '여지' 가 있긴 하네요.
듣는 사람이 오해할 수 있는 말은 안 쓰는게 좋지만 이정도의 수준까지. 모든 사람에게 어드저스트 할 순 없지요.그냥 이 사람이 오해하면 나에게 불이익이 있다 싶으면 조심하시면 되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뭐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 수준인거 같아요.
19/01/21 20:26
그나마 이유를 따져보자면
아기가 낯을 가리는걸 시작하는 시기가 보통 생후 6~8개월 쯤입니다. 부모가 그걸알고 있다면 우리아이가 조금 늦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수도 있습니다.
19/01/21 20:26
잘못들었거나, 어휘력이 낮아서 낯을 안가린다는 말을 다른뜻으로 이해하고 있거나....
무슨 피해의식을 갖고 있거나.. 뭐 어쨋든 님한테는 잘못이 없습니다.
19/01/21 20:55
안좋은 뜻으론 낯을 안가린다=엄마랑 애착이 잘 안되어있나..정도? 워낙 그맘때 엄마바라기니까요. 아님 낯가리거나 예민한 아기더러 좋게 말해줄려고 애가 똑똑해서 그런다고 하니;; 아마 반대의미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어서 그럴거 같기도 해요. 근데 뭐...낯이 있음 있다하고 없음 없다 하죠;;
19/01/21 21:37
앗 그 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일단 낯을 안가린다는 말 뜻에는 엄청난 부정적 의미가 없지만, 아주 친한 사람 아니면 안쓰는 걸로...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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