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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08 09:05:23
Name 김철(34세,무좀)
Subject [질문] 천장 누수 관련 대처 질문입니다. (고인물?)
어제 누수 관련 질문을 올렸는데 또 질문입니다.
오래된 다가구(다세대?)주택에 전세 세입자로 있습니다.

현재 집주인과 계약되어있는 집수리하는 분이 와서 지난주 목요일쯤 수리를 한다고 하고 갔습니다.
(집주인은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는 없고 집수리하는 분한테 연락도 제가 직접 했습니다.)
보일러 부품 교체 후 문제는 해결했는데 바닥 아래에 고인물이 남아있어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좀 떨어져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한 5일째쯤 됐는데요...이상한 점은..

1. 천장에 물이 새는 부위가 점점 많아지고 넓어집니다.
   (오래된 다가구 주택이라 천장이 나무 타일(?)같은 걸로 되어있어서 그 틈새로 물이 떨어집니다.)
2. 대야에 물을 모으는데 좀 보수적으로 잡아도 하루에 5리터 이상의 물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현관문쪽에서 떨어지는 방울은 사람이 지나다녀야 되서 대야로 받쳐놓지도 않았기에 합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걸 고인물이 떨어지는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 계속 얘기해서 다시 사람이 왔다가기로 했습니다만, 검색해보니 누수가 쉽게 잡히는 문제도 아니라고 해서
걱정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만약 조속히 해결안될 경우, 그리고 집주인이 계속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제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마음만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이사를 가고 싶은데, 전세금을 순순히 빼줄 집주인은 없겠죠...
이제 막 걸음마하는 애기도 있는데 집도 계속 습하고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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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人事待天命
19/01/08 09:18
수정 아이콘
수리를 이미 했는데 물이 떨어진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보통 누수부분 체크하고 수도관 걸어잠그고 아래층 천장 완전히 말린 다음에 수리 들어가는데요, 왜냐하면 아래층 천장이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그건 체크한 부분 이외에 또 누수되는 부분이 있다는 말이라서...
김철(34세,무좀)
19/01/08 09:20
수정 아이콘
큰 수리를 한 건 아니구요. 아마 보일러 부품 문제로 물이 새서 누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보일러 부품 교체만 한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또 보러오기로 했는데 과연 원인을 잡을 수 있을지....
修人事待天命
19/01/08 09:26
수정 아이콘
원래 누수가 크게 뭐가 터져서 발생하는 일은 별로 없거든요. 근데 아래층 천장이 마르는건 일단 무조건 확인을 해야돼요 안그러면 수리를 했다 말았다 의미가 없거든요... 바닥에 고인물 남았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거같네요 실상 그렇다 쳐도 고인물이 있으면 그걸 빼내는 작업을 해줘야지... 아파트랑 근본적으로 구조가 다르면 혹시 모르겠는데....저도 작년에 제가 세놔준 집에 누수가 있어서 아래집 천장 다 뜯어고치고 누수되어서 가구들 상했다고 하는거 다 물어주고 하느라고 한 200 정도 깨졌던 것 같은데, 집주인이 좀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네요
김철(34세,무좀)
19/01/08 09:31
수정 아이콘
오늘 집주인에게도 다시 한 번 전화할 생각입니다만,
전화하면 약간 말은 안하지만 왜 전화했냐는 뉘앙스라서 좀 짜증이 납니다. (당신 집이여 이거...)
다음번엔 선생님 같은 집주인을 만나면 좋겠네요...ㅠ
修人事待天命
19/01/08 09:46
수정 아이콘
사실 집주인 입장에서는 되게 짜증나고 전화받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하긴 한데.... 좀 확실하게 어필을 하시는 편이 좋겠어요 지금 집에 애기도 있고 가구들도 좀 삐걱대고 그러는데 빨리 조치 안되겠느냐 특히 날도 춥고 그래서 난방도 잘 안되고 그런다 이 정도로... 애나 아내 호흡기가 좀 안좋다 이런 가라 좀 섞어주셔도 되고... 여튼 나 지금 엄청 불편해 터지기 직전이야 당장에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내가 미쳐버려서 민사소송이든 뭐든 해버릴 수도 있어 이런 뉘앙스를 은연중에 내비치시면 좀 더 일처리가 빨리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저희 세입자가 그랬던거는 아니고 제가 세입자로 살던 시절에 좀 그렇게 했었는데 점잖게 말했을때보다 훨씬 일처리가 빠르더라구요... ㅡㅡ;;
김철(34세,무좀)
19/01/08 10:15
수정 아이콘
네.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큰소리를 못 치는 성격이라, 방금 다시 전화해서 사정 설명하고 물이 새고 애들이 계속 감기에 걸려있다(사실입니다.) 이렇게 계속 새면 집에도 좀 손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식으로 잘 말했고, 아주머니가 이번에는 자기도 좀 심하다고 느껴졌는지 아저씨한테 직접 전화해보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修人事待天命
19/01/08 10:19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집주인들이 뭐 천상 게으르고 세입자들 생활을 잘 몰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세입자들이 좋게좋게 얘기하면 진짜 '별 일 아닌가보다...' 하는 경우도 많아서, 좀 쎄게 말해줘야 그때서야 진짜 상황이 안좋구나 하고 인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빨리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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