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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6 06:59
주말에 서울 시내가 안막히는 시간은 새벽3~새벽5시 뿐입니다? 크크 거기다 강남가는거라면 뭐...
서울은 그냥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길도 많고 또라이도 많고~~~ 누가봐도 사람들이 돌아다닐 시간엔 무조건 막힙니다. 그런데 차에 달려 있는 옛날식(?) 네비가 아닌 티맵/카카오네비 같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네비로도 예상시간이 전혀 맞지않았다면 어디선가 사고가 난 여파가 왔을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예상시간을 당연히 벗어나긴 해도 2배까지 걸리진 않을텐데...
18/12/16 07:18
이렇게 막히는데도 사람들이 지하철을 안타고 운전하게 만드는, 제가 모르는 메리트가 뭔가 있나요?
-> 이 질문에만 대답하자면.. 써울 싸람들은 그 시간에 서울 안에서 주차할곳도 없고, 차가 막힐거고 등등 다 알고 있습니다. 막히긴 다 막히는데 어디가 그나마 덜 막히는지 정도까지 알죠. 어쨋든 그정도로 불편한데 왜 대중교통 이용 안하고 차를 타냐이실텐데요. 대중교통을 그시간에 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사람들이 참 많아서 여기저기에서 치이고 이동하는동안 서있어야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냥 좀 막히더라도 편하게 택시를 타든가 자차로 움직이거나 하고 있어요.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주변인들이 그렇게 생활하고 있죵.
18/12/16 08:24
서울시내는 거의 항상 막히지만 그중에서도 토요일 오후~저녁시간이 제일 많이 막힙니다. 동덕여대부터 출발하신거면 내부순환로쪽으로 가셨을 가능성이 높은것 같은데, 내부순환로 진출입구간은 말씀하신것처럼 서있을 가능성이 높죠. 한강 건너는 다리의 진출입도 그렇고....
저도 어지간하면 서울시내쪽으로 차몰고 가는 일을 지양하지만, 그래도 차를 몰고 나와야 하는 이유라면 1. 가족(어린아이 또는 노인)가 있다. 2. 짐이 있다. 3. 장거리다.(출발 또는 도착지는 서울시내지만, 외곽으로 놀러나가는 중이라던가....) 같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2/16 09:57
저희 집에서 강남 가려면 지하철로 1시간 10분 정도(환승 3번), 차로 가려면 교통상황에 따라서 20분~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막히는 시간대라도 차를 타고 갈 때가 더 많은데요, - 춥거나, 덥거나,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거나, - 모셔야 할 동승자가 있거나. - 옮길 짐이 있거나, - 옷, 구두, 머리가 구겨지면 안되거나 (결혼식 등) 이다 보니 사실 술 먹을 일 아니면 무조건 차를 끌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 많을게 예측되면 지하철도 별로에요.. 압축되는건 뭐 감수한다 쳐도 시간적으로도 정시 도착 잘 안됩니다. 주로 2호선쪽인데 환승 한번에 못하는 경우도 많고(앞차가 만차라서 줄 서느라), 연착도 많이 됩니다.(앞 차가 승강장을 빠져나가지 못해 잠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 지하철 어플 도착 시간보다 20분~30분 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걍 차라리 막히는 도로에서 기름값 버리라도 내 차에 앉아서 편하게 음악이나 듣고 있는게 낫겠다 싶어지죠.
18/12/16 11:51
지하철은 안막힌다 뿐이지 역까지 가서 승강장 내려가서 타고 다시 올라와서 또 목적지까지 가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요.
그렇게 되면 길에서 소진하는 시간과 별로 다를 게 없어지죠. 버스는 전용차로는 괜찮은데, 거기 제외하면 똑같이 막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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