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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8 21:08
졸지에 첫 리플을 달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해요.
친구였다가 연인이 된다는게 정말 양쪽이 아무~런 이성적 호감이 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하게 되는 건가요? 저는 여자친구든 좋아하던 사람이든 처음 봤을때 호감이 아니면 중간에 바뀐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18/12/09 10:17
외모같은 보는 즉시 알 수 있는 매력에 빠지신다면 첫인상이 젤 중요할 것이고, 성격같이 바로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진다면 그냥저냥 지내다가 점점 혹은 특정시점에 훅 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18/12/08 21:15
결혼까지 골인하는걸 생각하면 친구->연인이 더 좋다고 봅니다.
친구였다는건 친구기간동안 공통관심사가 무조건 있을수밖에 없으니까요. 주변친구들과의 관계같은것도 관찰할 시간이 있구요. 결혼전에는 당연히 시작부터 연인인게 핫핫하죠 크크
18/12/08 22:30
고백했다가 차여도 좋은 사람을 잃습니다. 결혼할 거 아니면 그 선택을 한 순간부터 상대방을 잃는다는 선택을 한 것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더라고요.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18/12/08 22:31
1번 적극 추천합니다. 원래 2번이었지만 꽤나 큰 아픔을 겪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2번은 결혼하실거 아니면 결과적으로는 손해라고 생각해요. 결정적으로 1번이던 2번이던 결국 그 사람을 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바로 연인인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18/12/08 22:59
음 전 둘 다 별로 상관 없네요. 둘 중 뭐가 이상적인지 접근이 잘 안 됩니다. 호감과 관계 진전이 내가 계획한 대로 되는 것도 아닌지라...
굳이 비교하자면 교제 이후의 수순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
18/12/08 23:21
1이 되는 사람이 있고, 2가 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 진짜 이성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이성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이 안 되더라고요. 저는 무의적으로 마음이 딱 정해놓습니다. 연인이 되고 싶은 이성과 그냥 알고만 지내는 이성.
18/12/08 23:30
저도 정해져 있어요.
모든 이성은 잠재적인 여자친구 / 절대 아닌 그룹으로 나뉘고 전자의 이성이 친구가 되면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되는거고, 그런 사이가 아니면 그냥 썸타다 바로 연인이 되는거고...
18/12/09 00:15
저는 1번이요.
여자와 남자가 당장 솔로인데 친구루트부터 탄다는 건 좀 상상되지 않네요. 이성적인 매력이 갑자기 발산된다는게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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