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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2/02 13:06:05
Name 삼겹살에김치
Subject [질문] 23살한테 딱 한가지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23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요즘들어 고민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져서 이곳저곳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을 제외하면 대부분 저랑 2~3살 차이나는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듣는거라 보다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제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재수를 해서 지금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부모님과의 충돌이 있었고요. 저는 현역때 교대를 합격했고 실제로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등록을 하지않고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별다른 고민없이 한번 넣어볼까..해서 넣어본 원서였기도 하고, 교사라는 직업은 어느정도의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라는 생각과+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평생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아빠가 엄청 반대를 많이 하셨고요..

*그렇게 선택해서 들어온 대학인데 요즘 취업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게 맞는거같아요.결국 재수해서 목표했던 대학을 가지 못했기에 실패했고, 그래서 계속 부모님께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보여드려한다는 생각이 조급하게 들기도 하고요. 지금부터라도 공기업을 목표로 두고 준비를 하는게 맞는건지,아니면 이번 방학때 공무원시험이라도 준비를 해야하는건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도교수님과 여러 교수님하고 상담해봤는데 공통된 조언이'하고싶은거에 도전해라' 라는데 애초에 딱히 해보고싶은 일자체가 없는거 부터가 문제일까요.열정이 없는게 문제일까요.

*이스포츠쪽 시장은 길이 좁을까요? 이쪽종사자분 계신다면 이야기를 꼭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취업쪽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이시기에 꼭 해봐야할 일이라던가 좋은 이야기,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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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니뇨
18/12/02 13:06
수정 아이콘
공무원준비하세요
삼겹살에김치
18/1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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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렵네요...조언감사합니다.
本田 仁美
18/12/02 13:23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거 하라는게 평생 해도 할수 있을것 같으면서 해서 먹고 살 수 있는거 하라는거라서... 잘 찾아보세요.
결국 먹고 살려면 뭐든 하기는 해야 되니까요.
삼겹살에김치
18/12/02 13:56
수정 아이콘
너무 막연한 조언이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야하는데요...
EPerShare
18/12/02 13:23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졸업할 때 즈음엔 취업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또한 글쓴 분의 전공 또한 모르지만, 23살의 저에게 말해주고 싶은 조언은

1) 이과 복전해라.
: 저는 '상경계열 + 어문계열' 복전이고, 지원한 40개 기업 중 '서류 합격'을 5곳 했습니다. 보통 서류는 넉넉하게 뽑고 인적성으로 많이 잘라내는 것을 감안하면 뭐... 제 동기 중 '상경계열 + 컴공계열(컴공이건, 그냥 관련 과목이건 간에)'을 복전한 친구들 중 가장 많이 지원한 친구가 10개 기업 지원에 8곳 서류 합격이었습니다. GPA나 기타 스펙도 비슷하고, 어학은 당연히 제가 압도적이고, 인턴은 오히려 컴공 복전한 동기 중에 인턴도 뭣도 없었던 경우가 있었지만, 그런거 없이 문과는 좀... 힘들더라고요.

2) 문과로 살겠다면 무조건 공기업 준비해라.
: 공기업은 적어도 서류 가산점을 모조리 명시해놓기 때문에 그것만 준비하면 사실 서류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저야 사기업 서류에서 저정도로 박살날 줄 모르고 공기업 전용 스펙(ex. 한국사, 컴활)을 신경조차 쓰지 않았기에 대부분의 공기업에 지원하지 못했지만, 3학년 2학기 때에만 준비 시작했어도 넉넉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지금의 취업 시장'에서는 문과는 힘들다는 것만 확실히 인지해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이야 고시나 CPA 등 전문자격증을 준비하여 합격하는 것이겠지만, 그거야 쉽사리 도전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보다 두 배는 의지가 강인하고 두뇌가 총명한 친구들도 몇 년 째 허덕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지라.
삼겹살에김치
18/12/02 13:58
수정 아이콘
저도 cpa나 고시는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조언감사드립니다. 문과로 살아남으려면 더 열심히 준비해야할거같네요...
18/12/02 18:19
수정 아이콘
문관데 버르장머리 없이 붙을줄알고 11개만 맘대로 득흥적으로 쓰고 배째다가 3개 붙어서 마지막 한 발 남았네요...
18/12/02 13:24
수정 아이콘
스스로를 아는 게 먼저인 것 같네요.
이런 글이 떠오릅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짧은 글로 판단하는 게 우습긴 하지만 쓰신 글만 봐도 계속 도망치고 있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없는 상태에서 교대를 포기하시고, 목표한 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서 또 그것의 도피용으로 공무원 준비로 도망가려고 하시고...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뭘 해야 할지 깊게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운동하고, 연애하고, 알바도 해보고, 자기 계발하면서 스스로에게 부족한 걸 채워나가시기 바랍니다.
삼겹살에김치
18/12/02 14:05
수정 아이콘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걸 저도 알아서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걸 아는데, 2년째 도망만 치고 있는거같네요. 내년에는 진짜 열정적으로 살아봐야하는데
고분자
18/12/02 13:28
수정 아이콘
사기업은 거르시구요 시간있으실때니까 공기업에서 먹히는 자격증 따놓으면 요즘은 지역인재, 청년인턴인가 34세 이전까지 가산점도 주니까 좋으실거예요.
님나이때는 자격증 따실 시간이라고 봅니다.
coke_classic
18/12/02 13: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들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딱 하나 해주자면,

'인터넷에 글 적지말고 인터넷 글 믿지 말아라' 입니다
삼겹살에김치
18/12/02 14: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냥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었습니다.
기억의파편
18/12/02 13:30
수정 아이콘
이건 좀 결이 정말 많이 다른 이야기긴 한데요....
탈모약에 관해 미리 공부하시고, 조금이라도 기미가 보일시 복용 시작하세요.
농담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삼겹살에김치
18/12/02 14:00
수정 아이콘
다행히 여자입니다...
외력과내력
18/12/04 07:29
수정 아이콘
진지한 글에 죄송합니다만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터졌네요 크크크크
18/12/02 13:37
수정 아이콘
시간 낭비하는 짓거리는 일절 하지 마라..
이걸 꼭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삼겹살에김치
18/12/02 14:01
수정 아이콘
시간낭비하는 행동의 범위가 너무 넓네요. 감사합니다.
저격수
18/12/02 13:38
수정 아이콘
어떠한 코멘트도 불가능하게 정보를 숨겨놓으셨네요.
삼겹살에김치
18/12/02 14:07
수정 아이콘
지금 중경외시 라인학교 상경계전공하고 있습니다. 누적학점은 3.8대고, 스펙은 한국사 1급이랑 토익 900점초반정도...
비둘기야 먹쟈
18/12/02 13:41
수정 아이콘
책 많이 봐라
애패는 엄마
18/12/02 13:44
수정 아이콘
학점은 돌이킬 수 없으니 학점을 일단 최대한 고학 쌓는게 성공 보장은 아니여도 후회가 적을겁니다.
페로몬아돌
18/12/02 13:48
수정 아이콘
애매하면 영어 공부하라 미리
희원토끼
18/12/03 09:07
수정 아이콘
2222
18/12/02 13:49
수정 아이콘
현재 스펙을 모르니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아는건 나이밖에 없군요
Tristana
18/12/02 13:51
수정 아이콘
공부잘하시니 다시 교대라도 가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18/12/02 13:51
수정 아이콘
당장 자퇴하고 의대가세요.
요슈아
18/12/02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정도밖에 더 살진 않았지만 제 경험 하나만 딱 투척 해 드리죠..

[돈은 최대한 빨리 모으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하게.]
kogang2001
18/12/02 13:57
수정 아이콘
성별부터 모르니 여성이시면 무조건 공무원...
남성이시면 일단 군대부터...
18/12/02 14:03
수정 아이콘
돈보고 직업 정하는건 뭐 괜찮은데 주변에 잘 보이기 위한 직업 선택은 하지 마시길 바래요.
저격수
18/12/02 14:04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그래도 먹고 살 만한 배경을 쌓았다는 가정하에, 바깥이 유난히 춥긴 하지만 다른 분들 조언 따라서 먹고사니즘에만 충실하시기에는 너무 우울하실 겁니다.
회전목마
18/12/02 14:06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게 없으시면 죽어도 하기싫은 일은 빼놓고 해보세요
저도 이건 진짜 못하겠다 싶은것들부터 제외했습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18/12/02 14:24
수정 아이콘
+1. 좋아하는 일 - 할수있는 일 - 해야하는/하기싫은 일 로 구분해서 역으로 소거하다보면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대개는 할수있는 일 수준에서 나열되긴 합니다만...
그리고또한
18/12/02 14:1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조언이랍시고 떠도는 허세글은 절대 믿지 마라
정도?
Lord of Cinder
18/12/02 14:13
수정 아이콘
공기업, 준공공기관, 그 외 소위 협회 등등... 그쪽 취업을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컴활, 한국사, 제2외국어, 토익 등 스펙 갖추세요.
포도사과
18/12/02 14:31
수정 아이콘
문과로 공무원이나 대기업 못갈거같으면 IT 개발자하는게............
먹고 살 수는 있는 것 같아요
제발조용히하세요
18/12/02 14:3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줄 알아야 합니다.
막연하게 '난 안 될거야 또는 난 이정도는 쉽게할 거야'가 아닌 정확한 결과와 수치로 계산을 해놓으세요.
그리고나서 목표를 세우세요.
목표는 언제나 차선책이 있어야 합니다.
뒤가 없는 도박을 할때는 집이 잘사는지 항상 고려해보십시오.

'너 자신을 알라' 여러 의미로도 해석되겠지만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김가네
18/12/02 14:38
수정 아이콘
아....최대한 어릴때 외모에 투자 많이하고 예뻐지세여
18/12/02 14:48
수정 아이콘
헬스 하자
걷자집앞이야
18/12/02 14:49
수정 아이콘
연애 많이 하세요
18/12/02 14:52
수정 아이콘
글 쓰려고 비번 찾아서 로그인까지 했네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학벌에 비슷한 고민이 있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게 A라는 분야가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걸 도전하기에는 무섭고 겁이 나고, 내가 그럴 실력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부족한 실력을 메꾸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부족했었어요. 결국 A는 못하고 B분야로 취업하고 일하는데, 솔직히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남들은 다 괜찮은 회사라고 하고 대우, 비전, 다 괜찮은데 전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만 두고 이런 저런 테크트리 가다가 지금은 결국에는 A 관련 분야에서 비슷한 업무 하고 있어요. 대우, 비전 모든 것들이 훨씬 더 좋구요.

제가 다시 대학생 때로 돌아가서 대학생 Sarada에게 조언 한마디만 한다면 “겁 먹지 말고, 하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해봐라.”라고 해보고 싶어요. 대학생 때 하고 싶은 분야인 A에 정면승부해서 도전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돈, 명예, 이런 건 둘째치고, 나 스스로가 훨씬 더 자신감 있게 뿌듯하게 행복하게 살았을 거 같아요. 그렇게 못했던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거에 정면으로 도전해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과 배짱이 부족했던 거. 만약에 지면 어떻게 하지? 패배하면 어떻하지? 라는 게 너무 겁이 나고 무섭더라고요.

30대 초반에 다른 분야에서 제대로 한번 승부했다가 제대로 패배한 적 있었어요. 그때도 일을 하고 업무를 하는 게 힘든 게 아니라, “이러다가 잘 안되면 어떻하지? 이러다가 패배하면 그 다음에는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뭘 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패배한 다음에는 그냥 또 어찌어찌 살길 찾게 되더라구요. 지나고 나니까 오히려 기분 좋아요. 최선을 다해서 싸우면 설령 패배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기고, 다음에는 이긴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중간에 겁먹고 도망치면 그 다음에는 더 겁이 나요. 스스로를 못 믿어요. 그래서 도망치면 안 되요. 싸워야 되요. 제가 겁 먹고 도망치고 회피하는 걸 많이 해봐서 아는 거에요. 도망치면 안 되요. 점점 더 삶이 쪼그라들고 스스로가 한심해져요.

하고 싶으신 게 있잖아요. 이스포츠. 그럼 그거에 한 번 도전해봐요. 저도 이스포츠 문외한이라서 몰라요. 근데 관심이 있고 하고 싶으시다니까 저보다는 훨씬 많이 아실거잖아요. 딱 한달, 아니 일주일만 시간내서 진지하게 도전해봐요. 단, 그 일주일동안 만큼은 다른 생각, 다른 걱정 하지 말고 오로지 “이스포츠에서 업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내가 잘하는거,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있다”라고 내세울 수 있는 걸 생각해봐요. 게임 내용 분석, 구단 수익성 제고, 구단의 브랜드 마케팅, 구단의 자본구조 개선, 선수 매지니먼트의 현대화, 뭐 어떤 거든지 간에 스스로가 진지하게 부딪혀봐요. 단 일주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낸다는 각오로 무언가를 만들어봐요. 그 다음에 그걸로 승부를 봐요. 구단에 전화해서 결과물을 보여주든지, 메일로 보내든지 어떤 식으로도요. 잘 안되면 어떻하냐고요? 안 되면 안 되는 거에요. 어쩔 수 없는 거에요. 그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면 되요. 1년 뒤의 일, 5년 뒤의 미래, 10년 장기 계획 이런 거에 집착하는 건, 본인이 지금 눈 앞의 도전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니까 그냥 잡생각이 드는 거에요.

제가 님 나이였을 때, 겁이 나고 무서워서 계속 도망쳐봤기 때문에 도망간 이후의 기분은 잘 알아요. 지금 눈 앞의 내가 해야 되는 도전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은 정말 나 스스로를 한심하고 찌질하게 만들어요. 스스로가 위축되고 주변에 짜증내고, 삶이 점점 쪼그라들어요. 그래서 말하는 거에요. 도망치면 안 되요. 이스포츠가 하고 싶잖아요? 그럼 해요. 하고 나서 완전 박살날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비웃을 수도 있어요. 그런 걸 겁내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에요. 도전해보고 결과를 완전히 보고 나면 그때 가서 오히려 머리 속이 정리될 거에요. “이스포츠 정말 매력적인 분야이다. 지금은 패배했지만 내가 좀더 실력을 쌓고 나면 할 수있을 거 같다. 해보자”이럴 수도 있어요. 반대로 “막상 시도해봤더니 별것도 없네. 때려치자” 이럴 수도 있어요. 그럼 이것도 잘된거죠. 아닌 걸 빨리 깨달았잖아요.

이스포츠 도전해보고 이건 아니다, 혹은 이건 안되겠다고 확실하게 깨지고 나면 그때 가서 공무원, 공기업 도전해도 되요. 지금 하나 한 1년 뒤에 하나 어차피 비슷한 거 아닌가요?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 준비하다가 조금만 힘들어도 “아, 그때 이스포츠 한번 도전해볼걸… 지금이라도 다시 해볼까? 아니야, 그때도 못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해…” 그런 생각들거에요. 그런 잡생각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공무원이든 뭐든 제대로 집중을 못하실 거에요. 그래서 해봐야 되요. 이스포츠가 하고 싶으면 도전해서 끝장을 보셔야 되요. 그래야 공무원 시험을 해도 진정으로 집중해서 공무원 시험을 치를 수 있어요. 이스포츠가 하고 싶은데, 거기 도전하는 게 무서워서 공무원으로 도망치면 공무원 시험 하다가 어려워지면 또 도망치게 되요. 본인이 스스로를 못 믿어요. 전에도 한번 도망쳤는데, 다음번에도 내가 못 견디고 도망칠까봐 그게 겁이 나고 무서워져요.

겁 먹지 마요. 도망치지 마요. 도망치면 안 되요. 싸워야 되요. 싸워서 이겨야 되요.
18/12/02 15:16
수정 아이콘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 댓글 하나만 더 적자면, 저는 현실 무시하고 도전만 하라는 게 아니에요. 공무원/공기업 시험을 보지 말라는 것도 아니에요. 지금 이스포츠가 하고 싶은데, 도전하는 게 겁이 나서 도망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머리 속으로 계속 그 미련과 아쉬움이 남으실 거에요. 네이버에서 이스포츠 뉴스만 봐도 "아. 나도 저런 거 하고 싶었는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공무원 시험에 집중이 안 될 거에요. 그래서 이스포츠에 도전을 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끝장을 보라는 거에요. 도전이라고 해서 꼭 인생 몇십년 투자하라는 거창한 게 아니라, 딱 한달, 한달도 못하겠으면 딱 일주일만 해봐요. 단 일주일 동안 만큼은 정말 집중해서요. 그러고 난 뒤에 오히려 머리가 정리가 되실 거에요. 그때 가서 "이스포츠 때려치자"란 생각이 들면 그 다음에 뭘 할지 그때 가서 생각해보시면 되죠. 적어도 이제는 이스포츠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머리가 복잡해지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때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도 정말 100% 온전하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거에요. 그게 오히려 공무원 시험 합격 확률을 더 높이는 방법일 거에요.
BurnRubber
18/12/02 15:3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조언입니다..
그 나이때 어느 하나해서 끝장을 보면 실패해도 남는게 있습니다.
끝을 볼 능력도 용기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FreeSeason
18/12/02 21:3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도전해야 후회가 없죠.
라라 안티포바
18/12/02 15:16
수정 아이콘
23세에 글쓴분정도의 고민이면
시행착오를 몸으로 겪고 효율적인 루트를 조언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뭔가 부딪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시험공부 같은건 타성에 젖기전에 얼른얼른 밑빠진독에 넘치도록 물붓고 합격해야 하는거라
그리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경험치로 환원될 수 있는 일들을 하세요. 세상은 RPG게임만 달리 막타만 훅 친다고 경험치가 쌓이는건 아니니까요.
18/12/02 15:19
수정 아이콘
원래 처음부터 하고싶은게 뚜렷하게 있었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하고싶은일 하라는데 노는거 아닌이상 일을 하고싶은사람이 있겠습니까. 해야하니까 참고 하는거죠.

게임도 재미로하니까 재미가 있는거지 프로게이머들처럼 직업이되면 재미로하는게 아닙니다. 노동이죠

남들 다 일해서 돈버는데 나는 백수로남지않으려면 당연히 사회나가서 자리 잡으셔야할거고
이왕 직업 구할거면 삶의질도 좋고 돈도 잘버는 직업이 좋겠지요.

고등학생들한테 물어보세요. 다들 하고싶은거 있는지. 저도 그랬지만 하고싶은일이 있는게 특이한겁니다.
그냥 다들 해야하니까 하게되는거죠. 몇년 더 지나서 주변사람들 다 취직하기 시작하면 하고싶은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안하게 되실겁니다.
Tyler Durden
18/12/02 15:27
수정 아이콘
일단 집안 사정도 중요합니다. 하고싶은걸 할 여건과 뒷받침이 될 수 있는지..
열정이라 하는데 열정있는 사람 흔치 않아요. 다 먹고 살려고 하는거죠. 특히 결혼했으면 가정을 이끌려고 열심히 하는거고...
자기가 흥미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열정이 녹아들게 되는거구요. 무엇보다 "그 것밖에 할 수 없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대학교에서 느끼신것 처럼 자기 입맛에 맞는 직업과 사람 찾는건 힘든 과정입니다.
그리고 자기 성격을 잘 파악하세요. 사람은 성격이 잘 변하지 않아서 성격에 맞는 직업도 중요합니다.
여초/남초에 따라서 직장 분위기가 엄청 달라지구요. 세상엔 직업종류가 참 많구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생각만 하지말고 도전하라]는 거에요.
18/12/02 15:30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제가 느낀건 생각보다 사람들 열심히 안살아요
18/12/02 15:41
수정 아이콘
남자면 연애를 정말 많이 하고
여자면 연애를 많이 해보세요.

저는 남자인데, 30대가 되니까 10살 연하 사귀지 않는 이상 '결혼'을 생각하지 않고 만날 수는 없어, 연애가 어려워지더라고요.
StayAway
18/12/02 15:45
수정 아이콘
연애,여행,공부 이거 세개만 염두에 두시면 후회없을 겁니다. 비율은 개인의 선택이구요.
이유라면 30대 되면 저거중에 하나 안한걸 꼭 후회하더라구요.
개망이
18/12/02 15:48
수정 아이콘
23살이면 좀더 놀아도 되지 않나요? 지금은 좀 노세요 크크
라니안
18/12/02 16:0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쓴글인데 무책임해보이는 댓글도 보이는군요.

저는 나 스스로에 대한 탐구보다는 여기저기 휩쓸려다니면서 술만 퍼마시고 살았던게 후회됩니다..

때로는 귀닫고 내면에 목소리만 들어보는 시간도 팔요하다봅니다. 그걸 나이들어 하면 사회부적응이나 꼰대가되겠지만 23살에는 괜찮아요.
오클랜드에이스
18/12/02 16:05
수정 아이콘
이중전공으로 공과계열 공부하는거 추천드립니다.

취업만큼은 깡패니까요
아이고배야
18/12/02 16:16
수정 아이콘
제가 23살로 돌아간다면
전 결단코 세계 여행을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손을 벌려서든 내가 아르바이트를 해서든 여행에 1년 투자해서 세계를 보고 올 것 같네요.

여행을 통해 배우는 것이 정말 많고, 느끼는 것도, 생각하게 되는 것도 많거든요
그런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떻게 살아야겠다, 살고 싶다라는 본인만의 생각이 자리잡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시절 다 좋았는데 가장 후회하는게 여행을 거의 안가본거였어요.
고구마피자
18/12/02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서 좋은 조언을 주시겠지만, 저와 나이 차이가 많지 않으셔서 공감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저는 현역때 수시로 목표한 대학 자연계열 학과에 진학했었습니다. 하지만 상경하자마자 이 공부를 내가 평생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저 친구들(결론적으로 80프로가 어떤 식으로든 빠져나가긴 했습니다만 크크 그때는 그렇게 보였고 지금도 결국은 어떻게든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처럼 언제나 호기심에 가득 차 학자의 길을 살 자신이 없다, 이런 생각에 방황하다 재수를 하고 운이 좋아 집 근처 의대에 왔습니다. 아직 졸업도 않아 이렇다저렇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어도, 재수를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을 많이많이 생각했습니다. 글쓴분께서도 그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분명하게 의사가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그 과정에서 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 라는 큰 틀에서, 손재주가 좋다고 하고 공대는 자신 없으니 자연히 목표가 그리 되었습니다. 지금 동기들, 선배 교수님들로부터 이런저런 비관부터 낙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듣지만 저 하나를 생각하자면 안전과 바람 사이 가장 희망적이던 시나리오를 다행히도 붙잡은 느낌이라 돌아가도 크게 다른 선택을 할 거 같지 않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글을 올리신 것도 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얼개만으로는 어느 직종이라도 영어공부를 해두면 참 좋겠구나, 와 시간이 있을 때 과외, 알바 좀 더 해서라도 여행을 더 많이 갔어야 했다, 그리고 연애..저는 못 했습니다..

별개로 저도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에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고픈 마음이 언제나 있었습니다만 취미가 일이 되어본 적이 없고 제 경우엔 당시 비슷하게 또 좋아하는 분야들이 있어 마음을 접었었습니다. 지금도 그 어설픈 마음으로 뛰어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많은 역경에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분들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신다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하도 팍팍해서 취업시장에 2n살에면 늦었네 어쩌네 해도 주어진 인생은 단 한 번이고, 아직 젊으신 것을요. 제게 여전히 고민은 남아서 이제는 졸업한 뒤에 무얼 할지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고민을 하겠죠. 정말 삶에 선택은 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쓰고 나니 길기만 하고 도움될 말이 별로 없는 거 같아 부끄럽습니다만, 글쓴분의 고민에 동조하는 한 사람으로서 남깁니다. 응원합니다.
18/12/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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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세요.
Zakk WyldE
18/1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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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쳅니다. 연애 많이 하시고 여행 많이 다녀보세요.
18/12/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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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해외여행 꼭 가세요
18/1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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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J ENM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OGN쪽은 1명 뽑는 것 같더라고요. 반년이나 1년에 한 명씩인 것 같은데 OGN이 계속 살아있을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듭니다.

2. 주요 기업 채용공고랑 직무 안내, 자기소개서 양식과 취업 사이트에 있는 자기소개서들 쭉 읽어보세요. 꼭 이공계 지식을 쌓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정확히 목표로 하는 직무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교내외에서 많이 쌓아놔야 취업이 되실 겁니다. 제가 학점은 높은데 정작 서류든 뭐든 별 영향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영어는 높으면 좋은데 실제 실력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점수로 필터링하는 느낌? 그렇게 준비 착실히 해도 들어가기 힘들긴 합니다. 영업을 빼면 문과 경영지원 직무는 반기에 2명이나 뽑나 싶어요.
18/12/02 18:13
수정 아이콘
여학생들은 인턴십은 거의 필수인 분위기였고 면접을 못해도 두 번은 보니까 말솜씨가 기본이 안 되어 있으신 분들은 주요 사기업은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기업 취업을 생각하시면 기업과 직무를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셔야 해요. 바쁘게 고생해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준비시켜주는 것도 아니라서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경험을 쌓으며 준비하는 역량이 필요해요.
Cazellnu
18/12/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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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득실만 따져가며 앞날을 위해 뭘 쌓거나 익혀봐야 어짜피 큰 도움 되지 않을 가망성이 많습니다.
무얼하든지 좋습니다.
다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세요.
놀거나 공부하거나 취업을 알아보거나 취미를 즐기거나~ 연애... 는
18/12/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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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부터 빨리 버세요. 드론 빨리 나누면 일 단 앞서 나갑니다.
18/12/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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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해요. 언제 행복한지, 언제 슬픈지, 언제 즐거운지, 언제 집중이 잘 되는지, 전성기 기준 어느 정도의 삶을 원하는지, 남들의 시선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지, 어느 정도 근성이 있고 어느 정도 용기가 있는지, 자의식은 얼마나 큰지 등등이요.
저는 20대는 저것만 알아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근데요, 죽을 때까지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남이 정해준 기준에 맞춰서 남들 시선에 발 맞춰 적당히, 나이에 맞춰 밀려오는 파도에 버텨가면서 사는 사람들이요.
물론 그렇게 살아도 행복할 수 있어요. 본인이 그런 사람이면 그렇게 살면 되죠. 하지만 저렇게 살다가 어느 날 아 나는 지금 행복하지가 않네, 라고 깨닫게 되면 어쩌죠...?
그러니 본인을 좀 들여다보시길 바라요.
아침바람
18/12/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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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 제쳐두고 게임하는 남자 만나지 말고, 유학을 가보시킬 추천합니다.
18/12/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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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몸 만드세요
유재석 몸매든, 마동석 몸매든, 평생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하세요
하다보면 은근히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게 되는데,
경험상 운동하면서 드는 생각은 productive 한 게 많더군요 (진로에 관해서두요,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
게다가 나이들면 진짜 힘듭니다 이 목표는...젊을때 하세요!
건강이제일
18/12/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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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십대를 관통했던 고민은, 치열하게 하고 싶은 게 없다 였어요. 적당히 괜찮아 보이거나 재밌어 보이는 건 있었어요.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아무리 고민해도 모르겠더라구요.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게까지 깨지고 힘들고 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건 아닌거 같다라는 것이었어요. 나약하고 쉽게 포기해버리는 게 사실이었지만, 그 뒤에 댄 핑계가 실은 정말로 하고 싶지가 않다라는 거였어요. 늘 그런 자신이 싫고, 그러면서도 깨지긴 싫고 그랬지요.
서른도 후반. 이제 마흔이 코앞까지 온 지금. 그 때의 제가 좀더 빠릿했다면, 좀더 부딪혔다면, 좀더 노력했다면 어쨌을까 궁금은 해요. 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고해서 제가 바뀔거 같진 않아요. 이십대라는 시기는 그렇게 자기 자신이 명확한 시기는, 적어도 저에게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마 다시금, 방황하고 고민하고 도피하고 힘들어하고 합리화할거 에요.
그래서 지금 제가 님께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그런 자신이라고 너무 미워하지 말아라, 아직 나를 충분히 알아낼 시간이 안 된 것일 수도 있다라는 거에요. 그리고 보통, 사람은 가지 않은 길을 후회한다고 하죠? 저는 가다 멈춘 길을 후회한다고 생각해요. 아예 가지 않은 길은 동경할지언정 후회까지는 아닐 수 있는데, 내가 가다 멈춘 길은 계속 후회를 낳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그것이 무엇이건, 작은 것이라고 해도 시작한 일은 끝내라는 조언을 하고 싶어요. 무언가를 끝까지 마무리해내는 경험 속에서 분명히 성장하는 게 있어요.
그리고 보통의 삶의 가치라는 게 있어요. 제가 무언가를 해내고만 싶어하던 시절 제 아부지가 해주신 말씀이에요. 자기 일해서 밥먹고 살면서 가끔씩 남을 도울 수 있는 게 대단한거다 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 말이 하루하루 살 수록 새록새록 되새겨집니다. 보통으로 일하고 돈벌어 나 또는 가족을 부양하고 가끔 주변에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삶이 지금은 제 목표입니다. 지금은 큰 산만 멋있어보이겠지만, 동네 뒷산도 꽤 괜찮은 게 인생인거 같아요.
MeMoRieS
18/12/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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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방학기간에 여행이나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 대학기간 해외 여행을 많이 못 해본게 후회가 됩니다.
이스포츠 쪽은 ogn이 소속된 cje&m을 제외하고 일반회사처럼 공채가 있는 시스템도 아니니 우선은 플랜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진로는 없는데 댓글에 달린 스펙은 좋으셔서 공기업 행정직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큰 사고만 안치면 정년까지 보장되는 철밥통이고 대기업에 비해서는 워라밸이 좋으니 공공기관 취업 박람회 방문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18/12/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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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장기하 씨가 노래에서 그랬죠. '그대의 머리 위를 뛰어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너처럼 아무 것도 몰라~'
김성수
18/12/0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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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나무늘보
18/12/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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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한달이상 길게 갈 수 있으시다면 가세요.
삶에 치여 알바니 뭐니 하면서 20대가 송두리째 날아가고
30대 중반이 되어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으나
이제는 여행 갈 시간이 없습니다...
18/12/03 09:48
수정 아이콘
다들 나이든 분들이라 살면서 아쉬웠던 것들을 털어놓는 현장 같은데..
조언이라는게 글쓴분의 경제적 상황, 학업, 성향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해야 하는지라
정작 글쓴분에게 맞는 조언은 글쓴분을 가장 잘 아는 주변사람들이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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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지나고보면 아쉬울 거 같은거, 후회할 거 같은거 지금 하세요.
18/12/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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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지키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요.
18/12/03 13:19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시면 공무원 추천합니다. 요즘시대에 공무원만한게 잘 없죠. 공무원은 하루라도 빨리 되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도 적성에 안 맞는 분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극소수지만요.
흐헤헿레레헤헤헿
18/12/03 16:30
수정 아이콘
남의 말 듣지 말고 하고싶은데로 하시길 팔랑귀였던 저를 후회하기 때문에
삼겹살에김치
18/12/0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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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너무 정확하게 저를 찌른 글도 있어서 뜨끔하기도 했고요. 스스로를 사랑할 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네요.
외력과내력
18/12/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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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알찬 댓글들에 글쓴님 마무리까지 멋지네요. 스스로를 사랑하려면 여러 가지 길이 있겠지만 결국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기'가 바탕이 아닌가 싶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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