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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1 20:16
당사자인 아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가고 싶다면 별 상관 없을거 같습니다.
어짜피 유치부 주일학교에서 막 세뇌시키고 그렇진 않습니다. 크크;; 그냥 예배 잠깐에 또래 애들이랑 노는게 거의 대부분이라서요. 본인이 거기서 친구들 사귀고 좋아한다면 보내고, 예배 지루하고 가기 싫다고 하면 안보내면 될거 같습니다.
18/12/01 20:20
교회 유치부를 다닌다고 무슨 이상한 광신자로 [세뇌교육]되고 그런 일은 없습니다.
교회정도면 아이들의 socializing? 에 나쁘지 않죠.
18/12/01 20:22
곤란한 상황이시겠어요. 일견드는 생각은 교회가 사이비 교회가 아닌이상에야 아이에게 큰 해가 있을까요? 제가 통계까지는 모르겠고 무신론자지만 기독교 대학에 나와서 만난 수많은 신자들중에 어릴때부터 다닌 케이스가 많긴했지만 아닌경우도 많고 어떤 경우에는 다니다가 때려치는 경우도 있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시는 현실적 상황에서 섯불리 제안을 거부했다가는 별로 좋지 않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18/12/01 20:30
저는 성인이 되면서 교회를 안 다녔는데(제 의지대로 저만), 교회에 안 좋은 시선을 가지게 된 건 너무 독실한 가족과 목사인 외삼촌의 사생활을 보게 되고, 교회에서 사람들의 사생활이 성경내용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랬지요. 근데 이런 건 대부분 중,고등학교의 경험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때는 그냥 습관적으로 다녔지, 지금에 와서 딱히 영향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18/12/01 20:36
어렸을 때 교회는 기독교에 대한 신앙보단 친구들 사귀기에 좋죠
교회 안다닐 사람은 어렸을 때 교회 백번 보내도 결국 안다녀요 부모님이 교회에서 뭐 직책을 맡으면서 열성적으로 하시는게 아니면 딱히 문제 없을거같습니다.
18/12/01 20:38
답변에만 답하자면 막 이상한교회가 아니고서야 어릴때부터 다녀도 아무문제없습니다...저도 어릴때부터 세레받고 다녔는데 작은 동네라 그냥 친구들하고 놀려고 간거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간적이없네요 사람들한테도 그냥 무교라고 말하구요
18/12/01 20:39
뭐 광신교 사이비 이런거만 아니라면 어릴때 다니면 친구들 많이 사귀고 좋은 점도 많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동네 뛰댕겨다니거나 오락실가는거 더 좋아했던 놈들은 어릴때 가족들이 데리고 다닐려고 해도 죽어도 안갑니다..크크크;;네 제가 그랬..
18/12/01 20:42
교회 분위기 나름이겠지만...
교회 보내도 머리커서 성격에 안맞으면 안 가는 경우 많이 봤고, 교회에서 동년배들 / 어른들과 함께 보내다보면 사회성은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18/12/01 20:46
어릴 때 교회든 성당이든 다니는게 좋을거 같긴 합니다..
분명히 친교적인 면이나 이런게 좀 차이가 나더라구요 확실히.. 다만 우려되는게 뭔지는 알겠습니다.. 그거때문에 깨림직한거죠 뭐..
18/12/01 21:12
무슨 종교적으로 세뇌당하고 이럴 일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보내셔도 됩니다..
그 나이대에 교회가는 애들은 예배드리러 가는게 아니라 사실상 또래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거에요 오히려 어렸을 때 사회성 기르는 데는 좋죠. 대놓고 나쁜 짓 하고 괴롭히는 애들도 별로 없구요.
18/12/01 21:12
애들은 교회가면 그냥 또래 친구들 하고 노는 수준 밖에 안 됩니다. 그 나이 때 성경 공부하고 해봐야 구약을 공부 할 텐 데, 사람을 신이 학살 하는 것 빼곤 전래동화랑 별반 다르지 않죠.
18/12/03 12:32
전 교회에 대해 중립 보다도 배척하는 쪽에 가깝지만 주변 아이들 보면 교회에 가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교회에 가는 걸 꺼려하는 아이가 많다는 정도도 아니고, 교회에 가고 싶어하는 아이가 없다고 단언하시는 전 전혀 이해할 수가 없네요.
18/12/03 14:41
미취학아동이 교회를 알고 종교를 알아서 교회에 간다고요? 그냥 어른따라 거기에 놀이터가 있어서 혹은 선물받는게 재밌어서 가는거죠. 교회랑 실내놀이방 둘중 하나고르라면 교회를 고른다고요?
18/12/03 16:02
제 얘기가 그 얘깁니다. 교회에 가는 것 자체가 무슨 신앙심 때문이 아니라 놀기 좋은 곳이니 가는 겁니다.
제가 말한 적도 없는 교회랑 실내 놀이방 중에 교회를 고른다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허수아비 치기는 그만 두시죠. 아이가 교회를 알고 종교를 알아서 간다는 말도 한 적도 뉘앙스를 풍긴 적도 없는데 허수아비 치기 외에 그 어떤 내용도 없는 말로 제 댓글에 대한 반박인 척 하시는군요.
18/12/03 16:06
놀이방은 애들이 스스로 찾아갑니까? 어른 따라 가거나 재밌으니 데려가달라고 하는 겁니다. 교회도 제가 말한 적도 없은 교회나 종교를 알아서가 아니라 그냥 데려가니 좋아하는 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있고, 재밌어서 가고싶다는 경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고요.
교회 같은데에 가고싶어하는 애가 없다고 단언하신 내용에 대해 댓글을 달았더니 무슨 말도 안되는 반박댓글입니까?
18/12/03 16:11
글쎄요 그건 강아지를 교회에 데려갔더니 좋아하니깐 강아지는 교회를 좋아한다고 여기시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강아지는 그냥 외출이 좋은것 뿐이었는데요. 그 강아지는 순식간에 신앙심 높은 강아지가 되버리는셈이군요.
제 생각에 강아지는 산이나 들 바다를 더 좋아할텐데 교회보다는. 누구는 교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18/12/01 22:27
저도 어렸을때 교회다녔었는데 기독교거나 하진 않아요. 제 기억에 초등학교전에는 재밌게 다녔던거 같고 초등학교 정도 나이먹고 나서는 귀찮은게 더 커서 거부감이 들어서 그때부터 안다녔습니다.
일단 보내보고 아이가 거부감이 없으면 별로 상관없다고 봅니다. 어릴때 교회에서 아이한테 뭐 세뇌하거나 하지도 않고 아이들은 기독교니 뭐니 별 관심도 없죠. 크크 저도 어릴때 교회 기억나는건 애들이랑 놀고 점심떄 교회에서 밥먹고 달란트모을려고 했던 기억정도 나네요.
18/12/01 22:37
어릴때는 교회에 친구랑 놀려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에요.
가끔 남편따라(저는 무교입니다.) 아이 데리고 유아반에 가본 적 있는데 성경 말씀이나 기도 듣는 아이들 없고 그냥 계속 놀다가 점심 되면 밥 먹고 놀고 가고 하더라구요. 글로 보면 어머니가 거의 주양육자이신거 같은데 이야기 하시더라도 조심스레 말씀해야 할 것 같네요.
18/12/01 23:14
제가 어릴땐 불교쪽을 다녔지만 좋은추억정도로만 가지고있습니다.
이단종파가 아니라면 괜찮을듯합니다. 종교체험도 또하나의 경험이죠.
18/12/01 23:28
애기는 별 생각없을 거예요.
애가 별 생각없이 기도를 한다든가 찬송가를 부른다든가 하나님을 찾는다든가 하는 걸 보는 부모의 마음이 그냥 싫을 뿐...
18/12/01 23:59
만약 제 엄마가 그런다면 절대로 그런거 용납 안합니다. 영향을 안 받을거라 생각하는건 말도 안되죠. 그 나이대에 주도적으로 뭔가를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으면 유아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싫으시다면 접촉 자체를 막아야 합니다. 특히나 나이 있으신 분들은 교인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복받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도도 뻔하다고 보네요.
18/12/02 00:06
어릴 때 가도 나중에 안 가는 경우 많지만, 저는 절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육아를 많이 도와주고 계신 상황이라 참 애매하네요.
18/12/02 00:08
유치원부터 교회다녀서 중학생때부터 안나갔습니다. 억지로 데려가는게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도 나름 사귈수있었고 행사도 나름 재밌게해서. 아 근데 창조과학회 이런건 조심하는게 좋긴합니다..
18/12/02 00:50
어릴 때 성당, 교회 잠깐 나가봤었는데 지금읔 무신론자입니다. 세뇌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 그냥 아이랑 대화 많이 하시면서 아이가 선택하게 하는 게 최선 같네요.
18/12/02 10:29
어차피 중고등학교 가면 귀찮아서 안갑니다. 종교를 통해 좋은 가치관을 배운다면 그렇게 두시면 되고, 나쁜 가치관을 배운다면 그만가게 하면 될것 같습니다.
18/12/02 10:30
광신자 혹은 사이비로 세뇌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하더라도, 평범한 기독교인으로 세뇌되는 거지요. 아이가 나중에 스스로 종교를 가질 것인가, 갖는다면 어느 종교를 가질 것인가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시려면, 안 보내시는게 맞아 보입니다. 좀더 커서 어느 정도 가치관이 형성되어, 종교인들의 얘기를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된 후라면 몰라도요. 만약 보내신다면, 아이와 별도의 대화를 통하여 교회에서 한 얘기를 스스로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18/12/02 10:32
어렸을 때 교회다닌다고 다 교인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는, 세뇌교육이 통하지 않는 케이스도 많다는 의미이지, 그것이 세뇌교육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18/12/02 10:33
내가 몸이힘든게 낫지
뭔지도 모르는 애한테 세뇌교육 시기고싶지않아서 그런기회 다 물리치고 주말에 직접 놀아줍니다 내한몸 편하고 나만의 시간 갖는게 중요하면 보내는거죠뭐
18/12/02 12:33
(수정됨) 어릴 때 교회다닌다고 반드시 교인이 되진 않지만,
그것이 나중의 가치관이나 종교를 믿음에 있어 영향이 전혀 없을수도 없기에 고민이 크시겠습니다. 제가 질문자분 상황이라면 어머니 뜻대로 교회에 다니게 하되, 교회에서 어떤 것들을 배웠는지 물어보고 그에 대해 얘기해보며 중립적인 위치에서 하게되는 생각들도 전달해줄 것 같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요. 이러면 오히려 경험과 생각의 폭이 넓어질 기회가 될수도 있겠죠. 어머니께 육아를 의존할 수 밖에 없으시다면 이정도가 최선일 것 같아요.
18/12/02 12:52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어서 날선 댓글 좀 쓰려다가 아들이 교회 가는것에 불만이 없다니 뭐 크게 신경쓸일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어릴때 부모님이 교회 가는데 저를 강제로 끌고가서... 주말에 아주 짜증났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뭐 강제로 간 저도 지금 별 문제 없으니 아이가 불만없이 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하는건 괜찮을거 같네요.
18/12/02 13:55
별 상관없어요. 모태신앙이라도 저처럼 교회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걸요. 제 경험으론 수련회에서 울부짖는 통성기도 같은게 중고등부 쯤 되면서 부담스러웠지 초딩까진 그냥 재밌게 친구보러 간다고 생각했어요.
18/12/02 21:30
답변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원래는 대댓글을 다 달아드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께서 답변 주셔서 일일이 답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미쳐 생각못한 부분까지 조언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8/12/02 22:18
부모님에게 이끌려 교회 다녔습니다
지금은 교회라면 치가 떨립니다 무신론자고, 종교 이해 잘 못합니다 대부분 주변에 물어봐도 나중에 크면 알아서 결정하더군요
18/12/03 03:53
애가 안 가겠다고 울고불고 떼쓰는데 끌고가는것만 아니면야, 주말에 아무런 부담감 없이 애 더 봐주시겠다는데 감사하죠 크크
아이의 경우에는 그러한 곳에 가는건 사실 친구들하고 노는게 재미있어서 가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18/12/03 10:00
애들은 그냥 예배 그런거 잘 모르겠고 또래 친구들이랑 모여서 노는 게 중요한지라
주로 교회를 가고 안가고로 부모님이랑 다툰 사람들이야 거부감 드시겠지만 애가 재밌어서 간다고 하면 사실 별 문제가 없죠. 중학생쯤 되면 높은 확률로 애가 안간다고 할거고, 그때는 억지로 데리고 가실 수도 없죠. 부모가 아니고 조모면 그 나이대의 종교 손절에 큰 영향을 행사하지도 못합니다.
18/12/03 12:28
애들은 대부분 그냥 놀기만 해도 바빠서 종교고 신앙심이고 뭐고 인위적으로 세뇌되거나 할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시간이 좀 지나 초중고딩이 되면 부모가 일부러 교회 다니라고 권유, 설득, 강요를 해도 대개는 교회 간다고 하고 피시방이나 유흥(?)으로 빠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안생기는 신앙심을 일부러 만들어주려고 해도 쉽지 않은데 교회좀 데리고 다니고 종교 시설에서 관리하는 유치원에 보냈다고 광신도가 되거나 열혈 신자가 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으니 마음을 조금 편하게 가지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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