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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8 19:04
1. 아무데나 가시면 되요
2. 아기와 비행기 타본적 있으신가요? 없으면 제주도 추천합니다... 애들마다 비행기 잘 타는 애들이 있고, 못타는 애들이 있는데... 못타면 애 + 부모 + 주변사람 모두 지옥입니다. 15개월쯤 제주도 한번 가보고, 적응 잘 하길래 오키나와 가보고, 그런식으로 거리(비행시간) 늘려나갔습니다. 3. 무리하게 일정잡지 마시고, 항상 주변 큰 병원 위치 알아보세요. 대만 여행가서 아기가 독감때문에 새벽에 응급실가고... 대만은 호텔안에서 룸서비스 먹은 기억밖에 없네요 크크크크 절.대.로. 일정 욕심부리지 마세요!!!!!!!!!!!!!!!!!
18/11/28 19:16
1. 제 기억으로 부모 양쪽이 가거나 한쪽이 가면 다른 한 쪽분 신분증인가 위임장 필요할 겁니다. 정확한 건 물어보세요...
2. 제가 7개월 된 저희 아이 데리고 올 여름 쯤 일본 오사카 다녀왔습니다. 사실 제가 오사카가 4~5번째라서 굉장히 익숙하다고 생각을 했고, 저희 부부 뿐만 아니라 제 어머니, 동생까지 데리고 갔기에 자신감이 충만했죠. . . . 3. 제가 가본 어떤 여행보다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18/11/28 19:24
반드시 상비약 준비하시고, 유모차 기내 반입 되는 거 있으시면(안 되도 화물로 됩니다) 챙기세요.
새벽 2시에 렌트카 끌고 약국 찾아 돌아다니고 일본에서 유모차 구입한 제 경험은 아닙니다.
18/11/28 19:31
어..다른 분들 말씀처럼 짧은거리라도 비행기로 가보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아기가 비행기에서 사정없이 울면... 그 공간 속 모두가 헬이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참는 걸 추천드려요.
18/11/28 19:51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3879&divpage=16&sn=on&keyword=possible
해외는 아니지만 제가 4년전에 16개월 아들과 제주도 가족 여행 후기를 자게에 남겼습니다.. 참고하세용..해외는 좀더 힘들거라 예상되구요. 사실 뭐든 그때가 힘들지... 지나고보면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더군요.
18/11/28 20:56
저 13개월 아기 엄마인데 너무 궁금한 게...
아기 이유식은 따로 챙겨가실 생각이세요? 저희도 이번 겨울에 가까운 일본으로 온천여행 가려고 했는데 아직 사람밥을 안 먹여서 이유식 바리바리 싸갈 거 생각하니까 너무 피곤해서... 아기가 엄마 아빠 밥에 대충 우동국물 말아먹고 두부나 야채반찬 좀 먹을 줄 알면 가려고 하거든요
18/11/28 21:19
16개월 쌍둥이 애들 데리고 처가식구들하고 다낭에 갔는데 두 번은 못 갈 것 같아요. 흐흐
올때는 그래도 여유가 생겨서 애기들 안고 기내식도 먹고 재우다가 동영상보여주다가 하면서 갔는데 갈때는 어떻게 비행기안에서 시간이 흘렀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와이프 옆자리에 통로 건너 성인남자가 있었는데 계속 저희 애를 만지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사람이 좀 이상해보여서 지적장애인인줄 알았어요. 그 사람 앞자리의 친족인 듯 보이는 여자분이 계속 제지하면 손짓으로 저리 가라고 하면서 계속 팔에 힘을 주어서 알통이 나오는 동작을 반복했거든요. 나중에 스튜어디스 통해서 라운지에서 술 처먹고 들어와서 저런다는 거 알고는 피가 솟구치더라구요.
18/11/28 22:31
21개월 딸아빠입니다.
안가시는걸 추천드리고 정 가고싶으면 부모님께 맡겨놓고 두분이서 가세요. 기억도 못하는 애기 데리고 가는건 애기도 힘들고 부모의 욕심입니다.
18/11/29 00:18
이런말하면 공감하기 힘드시겠지만 어린애들 해외 데리고 나가는거 진짜 애들 건강에 안 좋습니다 애들의 면역이 제대로 성숙하기도 전에 새로운 환경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접한다는게 애들한테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18/11/29 01:15
해외여행은 아기랑 의사소통이 좀 되고, 또 애가 이유식이나 유아식이 아닌 일반 식사를 먹을 수 있을 정도 되었을 때 가시는 걸 권합니다. 14개월이면 제주도 가시는 게 나을듯 하네요. 저는 애기 17개월 때 제주도로 3박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숙소는 가능하면 한군데로 쭉 가는 게 좋습니다. 잠자리가 바뀌는 게 애기한테는 스트레스에요. 그리고 애기가 새로운 잠자리에 적응하기 좋도록 평소 잠자리에 들 때 주변에 두는 인형 같은 것들을 챙겨가야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 시간이나 여행 동선 짤때에도 애기 낮잠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낮잠 타이밍이 일정하다면...)
18/11/29 00:35
집에서 육아를 많이 하는 부모가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가라고 하고 싶네요. 여행가는게 정말 어렵고 힘들기는해도 안 가고 집에 있어도 힘든건 마찬가지거든요. 집 안에 틀어박혀서 힘들래 어디 밖에서 힘들래 생각했을 때 그나마 밖에서 힘든게 나으면 가면 됩니다. 참고로 혹시 애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으면 그냥 안 가는게 편합니다 크크
18/11/29 03:32
2. 아기 8개월때 북미에서 유럽으로 갔습니다. 직항도 없어서 한번 갈아타고 비행기 탄 시간만 12시간이 넘었습니다. 한 7일갔는데 첫 2일은 아기가 너무 힘들어했고 마지막3일정도는 재밌게 즐겼습니다. 오는 비행기는 은근 괜찮았어요. 앞자리 주는데 큰 비행기면 화장실 앞은 피하세요... 변기소리때문에 아기가 아예 잠을 못자서 내려서 짜증이.....
3. 그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요즘 들어서 그때 사진보면 너무 좋아요. 힘든거 알고는 다신 못갈것 같은데, 갔다오면 추억이...... 저는 가족 결혼식이라 무조건 가야되서 옵션이 없었지만 그냥 여행이라면 안갈것 같긴해요... 다만 바로 윗분 말씀처럼 어차피 집에서도 죽겠어서 요즘은... 그래도 힘들어도 고생해도 남는건 사진이라.... 돌이켜보면 젤 큰 추억이에요~~
18/11/29 08:31
가지 말라고 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5개월때 제주도 3박4일, 8개월에 베트남 4박5일, 10개월에 일본(도쿄)를 다녀왔는데 못 갈 정도는 아닙니다. 아니 갔다와도 됩니다. 대신 아내분과 단란하게 여행다녔던 것에 비하면 비용과 시간을 포기해야하긴 하지요. 아기는 어차피 기억도 못하고 집에서 누워 노는게 제일 좋지만 육아에 지친 아기 엄마가 리프레시 될 수 있다면 저는 해봄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원래 1년에 제주도 3-4회, 해외 2-3회를 가던 부부라.. 안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녀석이 비행기를 잘 탈까? 계속 우는거 아닐까? 해서 제주도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결과는 그럭저럭 합격, 한시간 비행 정도는 엄마 아빠가 잘 놀아주니 버티더군요. 제주도는 영아와 함께 여행하기는 매우 편합니다. 돈만 많이 쓴다면.. 말이죠. 일단 렌트카를 빌리면 아기와 대중교통을 타는 지옥을 경험하지 않아도 되고, 렌트카 빌릴때 카시트, 유모차 기타 등등을 전부 빌릴수 있습니다. 여러 에피소드들을 뒤로하고 두번째 다낭을 다녀올때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비행기에서 기억이 안나여... 다섯시간 가량 비행하는데 그 시간이 기억이 안납니다. 나름 댄공 타고 넓게 간다고 갔는데.. 휴.. 뜰때 내릴때 빼곤 계속 안아서 달래느라 숙소가서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가서는 리조트에서 모든 식사를 다 해결했고요, 외부는 한번 그랩타고 나갔다온게 전붑니다. 나름 재미있었고 사진도 예쁜거 많이 건졌습니다. 다섯시간 다녀왔으니 일본은 쉽겠지 했는데, 제일 힘들었습니다. 아이 다섯살때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야하는 곳은 안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비오는데 지하철은 엘베도 없고 유모차는 무겁고 애는 울고 우산 쓸 손이 없고 짐은 많고 애 밥은 먹여야하고.. 흠.... 징징거리는 애를 등에 들쳐매고 신주쿠 초밥집에서 초밥을 거의 마시다시피하고 숙소로 귀환하던 그 발걸음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어쨋든 좀이 쑤신데 아기 맡길 곳 없으면 같이 가야죠 뭐!!!
18/11/29 08:46
2. 가능은 합니다. 다만 비행거리에 따라 좀..
3.1. 저희는 비행기나 기차로 여행 갈때는 최대한 낮잠 또는 밤잠 시간에 탑승할 수 있도록 예약했어요. 아침에 일찍 깨우거나 자기 전까지 활동량을 늘려서 오랜 시간 깊게 잘 수 있는 환경도 만들고요. 대체로 효과가 있었어요. 그래도 비행시간 5시간 이상인 곳은 무서워서 못갔습니다. 3.2. 저는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좌석 주변 분들에게 약소하나마 간식?같은거 돌리는게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3.3. 다녀와보니 정말 좋았어요. 사진 볼때마다 흐뭇하고. 물론 아이가 가장 만족했던 여행지는 이동시간 짧고 스스로 뛰어놀 수 있는 국내 여행지였던 것 같긴 하지만. 크크
18/11/29 09:30
(수정됨) 일단 비행부터가 고역인게, 아이 소리 통제 안 될 때 비행기 타면 부모도, 아이도, 주변 사람들도 3중으로 고생이죠.
도착해서는 뭐 말할 것도 없구요.. 그나마 휴양지면 괜찮지만 관광지는 3-4살 데리고 가도 지옥입니다. 저희도 여행 자주 다니는 부부인데 주위에 민폐, 우리도 고생 생각해서 두 아이 3살 될때까지 꾹 참고 기모았다가 그때부터 미친듯이 다녔습니다. 그럼 동남아 권역 비행은 할만합니다. 그럼에도 힘든데... 14개월 으으 여행은 리프레시 하려고 가는건데 그 연령대 애들 데리고 가면 전-혀 리프레시가 안 돼요.. 급한 게 아니시면 조금 더 버티시는게..
18/11/29 09:45
첫째가 13개월일때 괌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아이없이 여행할때보다 힘들었지만 여행일정 최대한 여유있게 잡고 렌트해서 편하게 다녔더니 괜찮았어요. 아이는 기억할진 몰라도 이쁜사진 많이 남겨와서 만족합니다. 이후에도 가까운 일본은 몇번 다녀왔구요.
아이 컨디션만 잘 맞춰주면 (이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지만...) 해외여행 다녀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전 이제 첫째가 38개월 둘째가 11개월이 되는 다음달에 다낭으로 갑니다. 화이팅 합시다 흐흐흐
18/11/29 13:23
애들마다 틀린데..
우리애는 18개월때 갔습니다. 남자아이구요..당시에는 오키나와를 갔죠.. 생각보다 비행기를 너무 잘타서 놀랐습니다. 지금 5살인데.. 베트남 태국같은데는 저보다 멀미도 안하고 잘타요.. 근데 그당시 오키나와에 가는 아기들이 많았는데.. 아이를 동반한 부모 90프로이상은 매우 고생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아직도 제 옆 건너편 아기아빠의 얼굴표정을 잊을수가 없어요...ㅠㅠ 잘 다녀오기실..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간편한 접는유모차는 꼭 가져가세요... 아이가 식사대용할수 있는것도 싸가지구요.. 전 김하고 햇반가져갔습니다..물도 국산물 몇통가져갔네요 멸균우유하고
18/11/29 13:55
저희 와이프는 돌 되기전부터 열심히 데리고 다녔습니다.. 지금 15개월인데 벌써 일본 2번 제주도 1번 다녀왔고 일본에 또 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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