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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0 02:08
(수정됨) 단열 시공이 부실해서 벽에 결로가 생기면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해결방법은 단열 시공을 다시 하던가 제습기를 돌려서 습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18/11/20 04:02
동지분, 반갑습니다. 저도 노후된 빌라에서 거주하는데 최근 곰팡이로 앓고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나 이것 저것 구매해서 사용해도 다시 되돌아오는군요 흑흑. . 진짜 재시공만이 답인가 ㅜㅜ
18/11/20 10:18
1. 곰팡이는 무좀과도 같아서, 일단 생겼으면 증식을 막거나, 완전히 없애기 위해 증식을 막는 것의 100배 노력을 들이거나 해야 합니다.
2. 증식을 막는 방법은 곰팡이 제거제(분무형)로 뿌리를 제외한 부분을 없애고, 습기제거에 최선을 다합니다. 저는 빙초산, 다이소 곰팡이제거제, 베이킹소다등 오만 걸 다 써봤는데요... 당시에 상황이 지옥같아서 어떤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결국 벽면에 육안으로 보이는 곰팡이는 90%이상 제거했어요. 이후 환기를 위해 벽면에서 가구를 20cm 이상 떨어트리고, 1,000원짜리 습기제거제를 두통정도 벽면 바로 아래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곰팡이가 늘어나지는 않는데 이게 환기를 해서 그런건지 여름이 지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3. 완전히 없애는(뿌리를 제거하는) 방법은 곰팡이 제거 3종세트(분무형x3)를 사서 3단공격을 시도하는 것인데요, 독성이 심해서 환기가 잘 안되는 원룸에서는 시도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니 보통 2~3일 방에 못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4. 프로 자취생 경험상, 곰팡이의 발생은 건축물의 구조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뭔 짓을 해도 까딱 방심하면 바로 재발합니다. 집을 옮기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입니다.
18/11/20 10:33
써본것중엔 한번애 곰팡이 제거제가 가장 좋았어요. 창문열고 방문닫고 냄새 날아갈때까지 방 출입금지.. 잠깐 외출정도 아니라 어디 여행갈때 뿌리는게 괜찮아요. 냄새가 락스보다 심해요. 뿌릴때 느껴질 정도;
18/11/20 11:14
저도 3년째에 벽지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실크 벽지의 경우 결로가 생기거나 습기가 있어도 벽지 안쪽부터 곰팡이가 생겨서 늦게 알아차리게 된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여름에 에어컨을 틀면서 곰팡이가 생겨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해결책을 찾아보았지만...영 방법이 없더군요. 약을 뿌리는건 일시적일 것 같고... 결론적으로는 한쪽 벽과 천장에 단열시공을 다시 하였습니다. 도배도 다시해야 해서 120만원정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ㅠ
18/11/20 12:18
보충설명을 드리면 제 경우는 벽지를 다 뜯어냈습니다. 방 안쪽에 미닫이문 달린 창고처럼 생긴 작은 방이 있는데 그 안쪽 벽 전체가 원래 벽지가 안 보일 정도로 까맣게 곰팡이가 핀 상황이었거든요. 과산화수소수로 계속 떡칠하면서 다 뜯어내고 시멘트 노출시킨 후 그것도 과산화수소수로 몇번 닦아내고 실내용 페인트 발랐습니다. 일년 반쯤 된 것 같은데 위 댓글들 보고 저도 다시 살펴봤는데 다행히 다시 곰팡이 핀 건 없네요. 재발하는 건 벽지가 꽤 두꺼워서 겉을 닦아내도 안쪽에 뿌리가 남아있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벽지를 갈아주면 한결 낫습니다. 습기 관리도 물론 필요하고요.
18/11/20 14:30
저희 집도 yisiot님 경우처럼 방 안에 있는 창고 같은 공간에 곰팡이가 생겼었어요. 저는 키친타월에 락스 원액 묻혀서 벽에 다닥다닥 붙였어요. 키친타월이 마르면 떼어내기를 반복했더니 꽤 괜찮아졌어요. 근데 락스 냄새 때문에 환기를 엄청 해야 했죠...
18/11/20 14:59
저는 벽지를 완전히 뜯어내고 벽에 묻은 곰팡이에 락스로 곰팡이를 다 제거한 후에, 완전히 건조하고 방수 단열 페인트 칠한 후에 다시 셀프 벽지시공 했더니 멀쩡해졌네요. 근데 이것도 한철이라서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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