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목/어깨통증으로 고생하다가 살을 빼고 나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나아진 김에 근력운동도 좀 하자는 생각으로 일단 팔굽혀펴기를 시작해서 한두달 정도 되었고
하루 20x5세트로 시작해서 현재는 쉬엄쉬엄 35x6세트 정도를 이틀에 한번 정도 합니다.

팔굽혀펴기를 하고 난 이후로 목과 어깨의 통증이 정말 완화되었습니다.
빨간 원 부위가 몇년간 심하게 결렸는데,
이제 운동을 한 날이나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거의 통증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 전에 안 아프던 부위가 아픕니다. 파란 원 부위, 등의 허리 아래쪽이라고 해야 되나요.
앉아 있어도 쑤시고, 서 있어도 쑤시고, 기침이나 재채기 한번 하면 죽음의 고통에 시달립니다.
좀 무리했다 싶은 날은 누워 있어도 아픕니다.

이게 제가 그전까지 심각한 운동부족/비만 상태였다가 갑자기 운동을 해서 생긴 후유증인지
아니면 운동 자세가 어딘가 이상할 가능성이 있는지
아니면 원래 팔굽혀펴기를 하면 저기가 살짝 아픈 건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운동 직후에 왼쪽 무릎이 좀 조여지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왼쪽 무릎과 발목이 좀 안좋기는 한데
이것도 신경 써야 되는 문제인가요?

등 사진은 나무위키 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