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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1/15 18:13:50
Name G510
Subject [질문] 임원면접 보고 왔습니다
이번 취준 기간 내내 진지충 컨셉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제 첫인상이나 실제 성향 역시 진중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그저께 보고 온 최종면접에서 좀 덜 웃지 않았나 싶네요. 질문은 거의 다 평이한 수준이었으니 지원자 모두 평범하게 답변 잘 했어요. 임원면접때는 그래서 1차면접 평가나 전반적인 태도같은걸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반직은 아니고 자격증을 소지해야 하는 전문 분야에 지원하였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게 마지막에 면접관이 마무리하면서 "혹시 지원하는 직무 말고 다른 일 시켜도 할거예요? 다른 부서 보내려고 하면 싫다는 사람이 있길래~" 라고 웃으면서 물어봤거든요. 다른 지원자들은 서로 눈치 보다가 웃으면서 다 손 들었는데 저는 손 안들엇어요. 다른 직무 하는거 싫기도 하고 전문적인 분야다보니 업무에 대한 일관적인 관심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한테 왜 손 안들었어요? 물어볼까 싶었는데 따로 묻지는 않고 그렇게 면접 끝났습니다. 웃음을 가장한 날카로운 질문인지 진짜 걍 물어본건지 알 수 없지만 이 장면이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여기서 의견 듣는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겠죠. 그넝 다음주 발표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하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나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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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5 18:22
수정 아이콘
저쪽에서도 반응이 없었다는건 생각외로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요.
가면 가는대로, 안가면 안가는대로 자주보면 되게 무덤덤해질테니까요
18/11/15 18:23
수정 아이콘
경험상 아마 그 질문으로 채용되고 되지않고가 갈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바랍니다.
修人事待天命
18/11/15 18:29
수정 아이콘
경험상 회사 입장에서야 당연히 뭐든 시키면 일단 하고보는 사람을 선호하기는 하는데, 그거 질문 하나가지고 합 불합 나누지는 않을거에요.
링크의전설
18/11/15 19:26
수정 아이콘
그런걸로 안갈라요 경험상... 솔직히 대답자체를 잘하고 못하고도 크게 의미는 없어요 임원면접은요
이혜리
18/11/15 19:47
수정 아이콘
음 초치는 대답이기는 한데 제가 그걸로 떨어졌었습니다.

대형생보사 자산운용쪽 지원했었는데, 1박 2일 면접이었고, 첫 날 오후에 임원면접을 봤고 대장은 회사 부대표? 였던 거 같아요.
자산운용말고 영업쪽 시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하여 기간이 정해진 단기간의 업무라면 다녀오겠다. 다만 그 업무를 위하여 이 회사에 입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 만약 영업만 해야 한다면 입사하지 않겠다. 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에 개인적으로 따로 불려가서 개인 면담을 했고, 영업을 먼저 시키겠지만 언제 자산운용으로 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말에 제가 생각해둔 기간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 이후에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겠네요. 라고 하고 당당하게 탈.락 해 버렸습니다.
비둘기야 먹쟈
18/11/15 22:50
수정 아이콘
개간지다... 저라면 뽑았을듯. 자산운용은 그정도 깡은 있어야지 참 사람 보는 눈 없네
18/11/15 2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임원면접은 영향 크게 없었습니다.. 이미 1차에서 거의 뽑은느낌
비둘기야 먹쟈
18/11/15 22:51
수정 아이콘
1대1 임원면접이면 뽑아놓고 확인차 만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1대다면 한두명은 떨어트릴 생각하고 봤을꺼에요.
그렇다고 마지막 질문 하나 때문에 앞에 다 잘하다가 떨어졌을것 같지도 않구요. 면접은 보통 느낌대로 가지 않나요? 굿럭입니다.
4막2장
18/11/15 23:1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cct2q-LV09g
다 잘 보셨겠지만.. 요새 가끔 봅니다.
공업저글링
18/11/16 15:37
수정 아이콘
임원면접은 사실 완전 말아먹지 않는 이상 합격유무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봐서..
뭐 이름있는 대기업은 아니라도 나름 중견기업 최종면접에서 합격했었는데..

사실 전 다른 면접자들은 기본 질문 3-4개씩은 받았는데, 전 그날 질문 딱 하나 받았거든요.

그것도 무슨 업무 관련도 아니고, 졸업식 언제냐고.. 해서 오늘 오전이라고 하니,
면접때문에 한번밖에 없는 졸업식 못가서 되겠냐고.. 그 질문이 끝이였어요.

당연히 떨어졌다 생각했는데, 붙어서 놀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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