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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3 02:05
근데 솔직히 축구는 임펙트 빨이 너무 심한 스포츠라 호날두만 해도 발롱도르 많이타고 골 엄청 박을때의 평가가 작년 재작년 챔스에서 강팀들 상대로 하드캐리 하고난 후 평가랑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죠.
그 외에 발롱도르, 월베정도 나머지는 아무리 좋게 나와도 팬들따라 평가가 갈릴겁니다.
18/11/03 02:51
저도 그 생각에 좀 찾아봤는데 팀 안에서는 어느 정도 적용되지만 다른 팀끼리는 꽤 다르더라고요ㅠ
그리고 희한하게 호봉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이를 먹을 수록 조금씩 주급을 더 챙겨주는 것도 있고요
18/11/03 02:43
축구는 선수간의 정량비교가 어려운게 야구랑 다르게 축구는 선수들의 전술적 목표가 포지션과 전술, 감독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가치와 역량도 전술에 따라 다르고요. 예를들어 알버트 푸홀스나 이치로는 전혀 다른 타입의 타자지만 전술적 목표는 득점 생산이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데이터로 추적하면 이 둘이 득점 생산에 기여하는 가치가 어느정도 정량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다르죠. 물론 포메이션에 따라 어느정도 정해진 전술적 목표가 있지만, 만약 똑같은 수비형 미드필드라고 해도 무링요가 쓰는 4231에서의 수미와 우나이 에메리가 쓰는 4231에서의 수미는 전술적으로 요구되는 역할이 많이 다릅니다. 이들은 득점 봉쇄가 기본적인 목표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인마크, 공격빌드업, 스위칭으로 윙어역할하기 등등 별의별걸 다 해야되거든요. 따라서 역대급으로 평가되는 선수들이라고 해도 커리어를 살펴보면 특정 감독의 특정 전술하에서는 전혀 활약을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요. 선수평점이라는건 어떻게 보면 되게 주관적인 평가인데, 사실 이거말고는 한 선수의 퍼포먼스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수치가 있는것도 아니죠.
18/11/03 07:34
리플에 이미지를 걸수가 없는데 경기 끝나고 단순 평점 말고 활동범위 및 패스 성공률, 공격 기여도, 찬스 창출 등등의 스탯도 주요 선수들 기준으로 공개가 됩니다. 평점만 나오는건 옛날 이야기에요.
18/11/03 08:07
결국 전술적인 면에서 어떤 팀의 노림수를 알아야 해요.
고전적인 다이아몬드 442에서라면 에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죠. 이 선수가 팀의 모든 창의성을 발휘해줄 테니까요. 따라서 A팀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얼마나 역할수행을 잘 하냐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역할수행을 할 수 있도록 누가 제일 잘 보조해주냐가 평범한 공격상황에서의 포인트가 되겠죠. 반면 이 팀이 공격을 많이 받았다면 수비적으로 누가 맹활약을 해 줬냐가 포인트가 될 거고요. 다이아몬드 442를 상대하는 B팀이라면 당연히 A팀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날뛰지 못하도록 붙잡고 흔들어줄 중앙미드필더에 주목할 수밖에 없고요. 이런 식으로 대충 어떤 팀의 전술적 목표나 노림수를 알아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특정 지표가 문제가 아니라 특정 전술의 형태에 대해서 대강이라도 알아야 해요. 그리고 다음으로 부분전술 국면에서의 기술적인 예리함이나 번뜩임, 경기 전체를 풀어가려고 하는 큰 그림에 있어서 논리적인 정합성이나 번뜩임 뭐 이런 게 있고요.
18/11/03 09:23
어렵죠.
공격수야 출전 경기수와 공격포인트가 있지만 그외 포지션은 수치화되기가 어려운게 축구라서요. 수치화된 무언가 이상으로 어떤 선수가 경기에서 드러내는 영향력과 기여도가 중요합니다. 상대편 공을 기가막히게 뺏고 역습 상황에서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은골로 캉테가 대표적인 이그잼플이 아닐까 싶네요.
18/11/03 10:20
선수의 가치는 연봉>출전시간 두가지로 평가된다고봅니다
비슷한연봉이면 출전시간높은쪽이 같은 출전시간이면 연봉높은쪽이 더 가치있는거죠 연봉이높아도 출전을 못하면 가치가없는거고요
18/11/03 12:17
일반론으로는 맞다고 볼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볼수는 없는게 느바에서는 샐러리캡이 있어 반지원정대 만든다고 연봉깎고 본좌급선수가 저렴만 연봉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EPL에서는 잉글 국적이라고 높은 주급 실력에 비해 부자구단이라서 높은 주급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출전시간도 감독의 성향에 따라 로테이션 칼같이 지켜 줄어드는 수도 있구요 이적료가 쎄서 연봉은 상대적으로 낮은경우 반대로 FA라 연봉을 쎄게 계약한 경우도 있구요 MLB에서는 오타니 같은 선수가 무슨무슨 룰때문에 2년인가 아무튼 최소연봉(?)받고 뛰기도 하고요
18/11/03 11:22
길게 쓰려다가 본문 잘 읽어보니까(2차 스텟인줄 알아서요) 그럴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간단하게 쓰면
생각하신대로 정확하게 이렇다 할 수 있는 건 없고요, 다만, 글쓴 분이 원하는 것처럼 생각하려면 평점을 비교해서 선수를 판단하는게 좋아요. 평점이 나름 비판을 받지만, 해당사이트 들어가서 어떻게 매기냐 보면 생각외로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심지어 EPL에서 하는 선수랭킹도 말만 들어보면오...그럴듯 하죠. 다만, 각사이트 그리고 주체마다 평가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하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주관이 깊게 있기도 하고요. Lord Be Goja님이 추천해주신 글 보면 몇몇 평점사이트가 있을텐데 거기서 교차비교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령 본인이 자료를 수집해서 5대 평점 사이트 평균으로 줄 세우기를 할 수 있겠죠. 피파 능력치는 온전히 하나의 수치로 표현이 되니까 여론의 평가와 달리 저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하는데, 아시다시피 업데이트를 매주 하는게 아니고 선수 비교 폭 수치가 매우 좁아서 정확성이 좀 많이 떨어집니다. 글쓴분이 K리그에 관심이 생겨서 이제 좀 보려고 한다면, 피파 능력치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수치지만, 저번달, 이번달 선수 비교시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겠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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