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 푹 쉴 수 있어서 오늘은 한잔 하고 자고, 내일은 드라마 한작품 찍어서 몰아보다가 저녁때 한잔 하고 자려고 계획 중입니다.
오늘내일 마실 소주는 좀 전에 퇴근하고 오는 길에 신나서 사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방구석에 안주거리라곤 하나도 없네요.

배달메뉴도 나쁘진 않지만 혼자 마실건데 뭐 좋은거 먹을 필요 있나 싶어서 가능하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적당히 공수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컵라면 하나, 아니면 크래미 같은 맛살 한두팩 사서 아주 늦은 저녁식사 겸 반주로 두병 정도 마시고 자는데 이것도 슬슬 질리고, 막상 뭔가 바꿔보려니 생각나는 게 딱히 없어서요...

편의점 또는 아무 마트에서나 쉽게 공수할 수 있는 안주거리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주 두병 정도만 마시고 잘 생각인데 만원 내외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요.
(금액이 더 나가면 그냥 조금 더 써서 숭어나 민어회 배달시켜 먹는 방향으로 고민중입니다.)

아참, 근처에 세븐, CU, 이마트24 있어요. GS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