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옷사는데 돈쓰는 걸 싫어해서 외출복을 옛날엔 아보키같은데서 싼걸로 주문했었습니다. 근데 이제 삼십대 초반도 아닌데 아무리  편하게 입는 외출복이라도 그 사이트는 너무 20대 초반 옷 같아서요. 이제 추워져서 옷 좀 사야하는데..

근데 문제는 저도 옷을 안사는 사람이라 패션감각이  땅바닥에 있네요. ㅜㅜ 맘 같아선 아울렛이나 백화점에서 디피된거 보고 사주면 좋겠는데 제가 신생아를 보고 있어서 나갈 수가 없어서요. 남편은 절대 혼자 옷사러 안나갑니다. 운동화면 모를까.. 옷은 티셔츠 기준 4만원만 넘어가도 비싸다고 할거예요.

남편은 특별히 취향은 없고 반바지 싫어하고 반팔셔츠 싫어하는 정도입니다. 180에 60kg이라 매우 마른 체형이고요. 이번에 사는 옷은 회사에 안입고가고, 어려운 자리 안입고가고, 그냥 집앞 편의점이나 시댁 가는 정도로 입을 용도예요. 집돌이라.. 가격대가 저러니 질 높기를 기대하진 않고 무난히 한철 입을만한 남자옷을 판매하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