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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1 15:03
(수정됨) 사시는 곳이 아파트거나, 근처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공원 내에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원이 있다면 진드기 등의 걱정은 없습니다. 주민이 진드기 물리면 큰일나니까 항시 약 치고 관리를 해요. 잔디가 주기적으로 깎이고 있다면 거긴 어느 정도 안전하다 보셔도 무방합니다.
풀이 무릎이상 올라왔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는 곳이 주변에 많다면 그쪽으로는 안 가는게 좋습니다. 산이나 하천변 등등 말이죠. 그냥 시멘트랑 아스팔트로 다 포장된 일반 주택가라면 애기 안고 학교 운동장 같은데 가서 잠깐 같이 걷는 게 나을겁니다. 먼지도 그렇고 강아지한테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요즘이 벌초(?) 시즌이라 관리가 되는데랑 안되는데는 확연히 구분이 가니까 풀 짧은데로만 다니세요. 처음엔 20분 정도만 걷게 해줘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애기가 답답해해도 줄은 꼭 통제가 가능한 길이로 하셔야 하고,(처음엔 2미터 정도가 적당.) 애기한테서 눈 떼면 안됩니다. 순식간에 땅에 있는거 줏어먹어요. 저즈음엔 돌 유리 할거없이 일단 굴러다닌다 그러면 다 입에 넣습니다. 곧 이갈이할 시기라 더하지요. 또 개 데리고 다니면서 폰 들고다니다 사고나는 경우 종종 봤는데, 아예 산책 나가실때는 사진찍는 이외에 폰사용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18/10/01 15:07
질병적인 측면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5차 접종 끝나고 항체가 검사 이후에 하시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사회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3차 끝나고 시키시라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다만, 진드기가 많은 계절이니 진드기 예방은 하시고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18/10/01 15:35
러블세가족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어떤 분들이 5차 이후로 산책 시키게 되면 사회화 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하셔서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진드기가 많은 계절이라니 더 고민되게 만드네요 ....
18/10/01 15:51
(수정됨) 경험적으로나 통계적으로나 3차 이후로 시켜주셔도 괜찮은 편입니다. 진드기는 풀숲이나 잔디를 피해서 다니시면 됩니다. 질병에 걸릴 리스크 vs 사회화 시기를 놓치는 리스크인데 3차까지 해주시면 사실 후자쪽이 압도적으로 더 크다고 봅니다.
다만 직접 3회 접종 하시고 나서를 권장해드리는데 그 이유는 샵에서 분양 받은 아이들 같은 경우 접종을 했다고 말해도 실제로 접종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18/10/01 16:01
오...2차 접종부터 제가 직접 맞혔어요. 이번주에 3차 접종인데 지나고 나서 한번 살짝 나가봐야될것 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8/10/01 15:29
강아지는 소중하니까 일단은 안전해질 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내요.
강아지가 아픈거야 워낙 볼북복이라 사실 예방접종 아예 안하고도 병한번 안걸리는 강아지도 많거든요. 일단 품종이 좋은견일 수록 몸이 약할 확률이 높으니 정말 비싼돈 주고 혈통좋은 강아지 분양받으셨다면 내년을 기다리시는게 좋아보이고 믹스나 건강한 가정견 같다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18/10/01 16:13
5차 접종 전까지 사람 많은 곳, 많은 강아지들이 산책했을 법한 곳은 꼭 피하세요!!!
제 슬픈 경험이 담긴 조언입니다 ㅠ_ㅠ)
18/10/01 16:23
일단 건강한 강아지는 티가 나는게 정말 집에서도 어마어마한 활동력을 보이면서 돌아다니고 본인이 밖에 나가고 싶은걸 갈구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꼭 대리고 나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밥잘먹고 활동 활발하다면 나가는것도 괜찮을 거에요.
18/10/01 15:40
해도 된다는 분들도 있긴 하고..
안된다는 분들도 있긴 한데.. 정답은 없습니다만..진드기나 전염병이 걱정되시면 산책말고, 안은 채로 20-30분 밖에 나가 둘러보세요. 사람이 많거나 혼잡한 곳은 피해서 공원이라든지 아파트 단지 내 같은 곳을.
18/10/01 16:10
어차피 지금 당장은 나가도 막 걸으려고 하진 않을 거에요. 저희 개도 처음 산책 나갔을때는 항상 안아달라고 ( 엄청 무거워서 저만 땀 흘림) 하고 저한테 안긴채로 구경했거든요.
안아서 밖이 좀 익숙해지면 그나마 깨끗한 바닥에 내려놓으시게 하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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