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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4 16:19
수술 하기로 결정하신거죠? 일단 의사가 수술을 권했다는 것은 무릎 예후가 그닥 좋지 않는다는 뜻이라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이라 재건술 받았는데, 수술때문에 아픈 것 보다는 그 뒤 재활과정이 더 힘들었습니다.(물론 수술도 무진장 아픕니다.) 수술 후 재활이 더 중요하니까 꼭 돈 좀 더 들더라도 잘해주는 스포츠 전문 재활센터가서 회복하시는게 좋습니다.
18/09/14 16:22
뭐 제 경우가 비슷한 점이 조금 있어서 말씀 드리면,
저도 농구 하다가 거의 반파 수준에 가깝게 끊어졌지만 의사가 고3이어서 수술 권유를 하지 않았고, 거기에 더해 운동 하는데도 문제가 없어서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군대에서 말년에 병장 축구하다가 키퍼랑 부딪혀서 십자인대가 나갔는데요 그 때는 부딪힐때 쩡 하는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축구나 농구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야기 들어보면 별 느낌 없었는데도 십자인대 나간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그 당시에 다친 후에 최근에 운동하시면서 더 다치셨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 당시가 20대 초반이어서 저는 별다른 재활없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수술하시고 재활 운동을 열심히 하시면 반년에서 1년 사이면 다시 운동 하실 수 있고 재활을 굳이 안하시고 격한 움직임을 자제하시면서 일상 생활 하시다 보면 1년내지 1년 반 후부터 운동이 가능하실 겁니다. 저는 재활클리닉이 좀 비싸게 느껴져서 그냥 1년이 될 때 쯤 부터 런닝 머신 정도만 매우 가볍게 뛰다가 수술 후 1년이 지나서 부터 농구를 다시 했었네요 입원은 2주가량 하실 거구요 사실 저는 군인 신분이어서 사제 병원에서 수술 받은 후에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만큼 통증은 많이 없구요 하루이틀 정도 피주머니 달고 있어서 불편했는데, 그 후에는 그냥 병원에 편하게 있었습니다. 수술 자체가 힘들거나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겁니다. 다만 좋은 의사분께 하셔서 수술 후 잘 치료가 되셨으면 하네요
18/09/14 16:24
23년전 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 받았습니다.
지금은 의료 시설도 좋고 수술시간도 별 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때는 회복시간 포함해서 약 7시간을 수술 받았습니다. 약 10일 입원하고, 재활을 4개월 완전히 돌아오는데까지는 1년 걸렸습니다. 나름 인생에서 가장 아프고 괴로운 경험이였는데.. 지금은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괜찮을 듯 그치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수술입니다.
18/09/14 16:29
수술이야 자고 일어나면 끝나 있지만..
하반신마취하면 흔히 그렇듯 첫소변보기가 힘들고.. 입원기간동안 제대로 씻지도 못해 힘들고.. 퇴원하고 몇주간 목발생활 불편하고.. 그 후 보조기 생활할 동안 몸을 제대로 못 움직이니 짜증나고.. 이후에 심제거한다고 다시 한 번 수술해야 되는 것도 싫고.. 하지만 안 하면 추후 연골에 무리가 가거나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하니 하긴 해야하고.. ㅜㅜ
18/09/14 16:34
에구... 편안히 움직이시는데까지 1년 정도 마음 잡으시면 됩니다. 다리 굽히기 시작할 때 귀찮다고 덜 움직이시면 그대로 굳으니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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