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컴퓨터를 조립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SSD 를 케이스에 고정시켰는데, 고정시킬 때 뭐가 잘못되었는지 SSD 에서 아래쪽으로 나사로 고정시키는 부위 두 군데가 파괴되었습니다. ─ 는 너무 거창한 표현이고, 두 군데가 부서졌네요. 고정시킨다고 조일 때 힘을 너무 줬나 봅니다.(...) 완전히 박살난 건 아니고, 또 나머지 두 군데는 남아 있어서 어찌어찌 고정은 되는데, 문제는 부서지면서 작은 조각이 SSD 내부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SSD 를 (살살) 흔들어 보니 소리가 나네요. 딸랑딸랑~

일단 데스크탑 컴퓨터고 그리 움직이면서 쓸 건 아니긴 한데, 좀 찜찜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꺼내야 할 것 같은데, 들어간 구멍은 너무 작아서 거기로 빼낼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분해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쇼트 등도 염려 되고, 그거 아니더라도 찜찜해서 분해라도 해서 꺼내고 싶기는 한데, 또 판매한 곳에 문의를 해 보니 분해를 하면 이후 A/S 는 좀 힘들 거라고 하네요. 해서 솔직히 분해라도 해서 꺼내고 싶기는 한데, A/S 이야기가 나오니까 좀 고민됩니다. 이 경우 분해를 해서라도 꺼내는 게 나을가요? 아니면 그냥 두는 게 더 현명할까요? ....... SSD, 그것도 삼성 건데(삼성 860 series EVO) A/S 받을 일이 생기랴 싶기도 하고, 또 인생 모르는 거다 라는 생각도 들고, 고민되네요.

....... 아, 그리고 겉에서 보면 별모양의 홈이 새겨진 나사 하나만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 같던데, 혹시 분해하게 되면 별 드라이버로 그 나사 하나만 제거해 주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