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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6 09:45
(수정됨) 일단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고 저 두 곳중 골라야 한다면 저라면 무조건 사무보조 갑니다.
조건도 비슷한데 시간 쓸 수 있는게 저렇게 차이 나버리면 고민의 여지가 있나 싶네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 의지를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외국어 공부에 투자하겠습니다. 아 이미 본문에 영어 공부하시겠다고 적어 놓으셨네요. 방향 설정은 잘 하신거 같고 우직하게 해 나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직 26이면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저는 이미 돌아가기 그른 35살 인문대 대학원생입니다.. ㅠㅠ)
18/09/06 09:47
26세면 아직 초반이잖아요. 저도 뭔가 해보려고 마음먹은게 26살 후반부터였던거같아요. 그리고 무역쪽 관심있으셨다고 하니.. 외국어만 잘하면 어디서든 데려갑니다.^^
18/09/06 09:48
저같으면 그냥 기술 배우겠습니다.
리모델링 쪽 몇년 고생하시면서 열심히 배우면 30대에 쯤에 크게 보상 받으실꺼에요. 지금 상황에서 사무직으로 성공항 가능성은 없어 보이네요.
18/09/06 09:58
늦지 않았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고, 한국사회에서 초중고 나오면 세상이 뭘 요구하는지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 먹어도 육체기능(운동), 외국어, 전문기술 3가지 중에 2가지만 좋다면 좋은 일자리 얻거나 창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려운 조언이지만 직장이나 초반에 버는 돈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 저 3가지를 공부하고 향상시키는 것만이 살아남을 길이라고 봅니다.
18/09/06 09:59
26 실화입니까..
전기 전자나 기계정비쪽 자격증 혹은 화학쪽 자격증 따시기 추천드립니다 최소한 초봉 4000~5000대 기술직은 그냥 가실수 있습니다 화이팅
18/09/06 10:05
자재관리, 사무보조 누구나 다 할수 있고 전부 젊을때 싼 값에 부려먹히고 짤리기 딱 좋네요. 영어는 무슨 명문대에도 영어 할줄 아는 사람 천지인데 호박에 줄 긋는 수준이구요. 차라리 길게 보고 힘들더라도 기술직 쪽으로 가세요.
18/09/06 10:08
20대 초반 미국대학교 중퇴 후 2년 허송세월하다, 24살에 군대입대 26살에 지방대 입학 후 3년 조기졸업 후, 29살에 속도위반 결혼.
제가 살짝 더 망한 것 처럼 보이는데 지금은 취업해서 일하면서 석사 공부하고 있고, 가족이랑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26살이면 제가 대학교 입학했던 나이인데, 그때부터 시작해도 하나도 안 늦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30대 초반에 취업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일시작하시는 것만으로도 저보다 3년은 빠릅니다. 그리고 야간대학교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아는 분이 생산직에서 일하면서 야간대학교 다니고 계시더라구요. 방통대 다니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18/09/06 10:18
26살이면 뭘해도 될 나이인데.. 그래도 시기라는게 있어서.
저는 연구직만 했는지라.. 한정된 답변일텐데 연구직은 마음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기술직이라면 충분히 늦지않았습니다.
18/09/06 10:19
윗분들 말씀하신것처럼 나이를 생각하면 늦은거 하나도 없긴 하지만..
다만 저도 기술직쪽으로 한번 눈을 돌려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26살은 늦은나이는 아니지만 사무직에서 고졸 남자 26살은 앞으로 계속 직장생활하기가 쉽지는 않아보여요. 대학교 이름도 중요하지만 어쨋든 중소기업이든 어디든 그건 입사할때까지가 중요한거고 경력쌓고 하다보면 학교간판보다는 고졸/대졸 구분과 경력 그자체에만 집중하는경우가 많아요. 경력쌓다보면 대학간판이랑 상관없이 여기저기 이직하기도 좋고 커리어를 이어갈수있는데 고졸은 어디를 가든 그 회사에서 나오고나면 다시 사회생활 리셋 이런경우를 많이 봤네요..회사에 고졸 사무직은 대부분 여성이기도 했고요. 굳이 사무직쪽을 보고 있다면 어떻게든 대졸간판은 따는게 좋다고 보는게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하시니..
18/09/06 10:27
(수정됨) 직관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폴리텍 대학 입학 하시고, 야간에 아르바이트 해서 생활비 버세요 지금 상황에서 폴리텍보다 더 최선의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내년에 4년제 무역학과 새로 입학하면 졸업해도 31살인데, 지방제 31살 무역학과 졸업생이 요즘 경기에 취업할 확률은 음 매우 비관적이네요 돈도 돈이고..
18/09/06 10:28
26살이면 아직 뭘 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영어는 그냥 반필수이니 틈틈히 꾸준히 하시고 (영어 라디오/방송 습관적으로 듣기, 말하기 연습 등등), 윗 분들이 언급한 직업 학교도 좋지만 최단시간내에 성과를 내야 한다면 요새 국비 지원 취업 교육도 좋은게 많으니 전기/기계/화학 중에서 잘 골라 교육 받고 취업 연결까지 해 주니 일 이년만 고생 하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현장에서는 사무직은 넘치는데 특정 기술을 가진 기술자는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네요. 제 친척도 늦은 나이에 자포자기 하고 살다 국가 지원 취업 교육 받고 지금은 정신없이 바쁘게 잘 살고 있습니다.
18/09/06 10:45
26살에 이런 고민하고 있는거부터가 대단하십니다
잘하고 계시고 잘될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라면 제 미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이 있는곳으로 가겠습니다.
18/09/06 10:49
앞으로 뭘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살면서 좋은 판단을 하려면 멘탈부터 잡아야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별 일 없이 잘풀린 케이스하고만 비교하면 스스로 생각하기에 망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들 자기 기준 대로 말하는거죠. 외국 대학 졸업하고도 망했다는 사람도 있고 서울대 좋은 학과 나와서 무슨 고시 통과 못했다고 망했다는 사람도 있고 그런건 그냥 자기 기준에서 말하는거고 눈높이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견없이 진짜 망했다고 할 정도면 적어도(?) 빚 몇천에서 몇억 정도는 있어야죠. 빚 때문에 잠도 안자고 열심히 살아도 중년 넘을 때까지 자기개발이나 공부에 투자할 시간을 뺄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안풀렸다' 정도지 '망했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안풀린 정도만 해도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손해본 것 같고 박탈감 느껴질 수는 있는데 그건 옛날 MMORPG에서 클릭 잘못해서 스탯 잘못 찍었을 때 느끼는 감정하고 비슷합니다. 올힘 찍어야되는데 뭔 지능에 1 찍어버렸네...한국 사람들 유독 이런데 결벽증 있는데 이대로 만렙까지 키워봐야 올힘 준 애보다 힘 1 모자라니까(!) 이건 완전 망한거다 새로키워야지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데 애초에 왜 무조건 올힘을 줘야하나부터가 웃기는 일...게다가 인생은 만렙도 없을 뿐더러 반대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만렙 걱정을 하고있을 때가 아니죠. 그냥 아 내가 지능을 찍었구나 언젠가 써먹을 일이 있을까? 정도. 여자애들이랑 떠들기만 했던 것도 여자애들하고 떠들어보지 못한 사람보다 뭐 하나 나은걸 가진 걸수도 있죠. 그렇다고 무조건 합리화하고 괜찮다고 생각하라는건 아니고 망했다 잘풀렸다 같은 가치평가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뭐가 나중에 인생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기도 하고. 가급적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은 일로 계획을 짜보는건 나쁜게 아니지만 그 과정이 즐겁거나 보람차거나 한 것도 중요합니다. 도저히 못해먹겠어서 던진 일은 던질만해서 던진겁니다. 안던지고 억지로 붙잡고있었을 때의 플러스 마이너스 총합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다른 시간선에 가볼 수도 없고. 일정 틀에서 벗어나면 망캐로 보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그냥 오늘을 열심히 사세요.
18/09/06 10:51
정확하게 현재 글쓴님과 같은 상황에서 10년동안 추가로 허송세월 보낸 사촌동생 있습니다.
정말 노답입니다. 그래도 글쓴님은 바꿔보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그러면 바뀔거예요. 방법은 많습니다.
18/09/06 11:06
조금 냉정하게 다른 얘기를 하자면.. 26이라는 나이 늦지 않았습니다. 마음 다잡고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예요. 문제는 26세까지 그렇게 허송세월 해왔던 배경이겠죠. 주변에 쉽게 휘둘리시는 것 같은데.. 사실 충동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습관을 들이고 정진하셔야 합니다. 26년동안 들어있지 않은 습관을 새로 들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니 중간에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습관이 든다면 그것이 공부이든, 기술직이든 쌓이고 쌓여서 성공의 거름이 될 것입니다.
18/09/06 12:44
너무 이것저것 하셨네요.
한가지 노선 정한 후 뭘해도 계속 파세요. 알바나 계약직이나 회사 옮기더라도 어느 정도 연관된 캐리어가 이어질 수 있게 옮기셔야합니다. 26이면 아직 가능성있습니다. 긍정적으로 하시되 자책하는 그 마음 지금의 의지 잊지 마세요. 36되면 여기 댓글들도 희망적이지 못할겁니다.
18/09/06 13:12
모든분들이 군필을 전제로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본문내용으로는 군대 아직 안다녀오신거 아니에요?
군필에 26이면 망했다는 표현이 전혀 안어울리죠. 미필이시면 군문제 해결이 급선무인데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당장 일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는게 문제네요. 집안 가장노릇까지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냉정하게 공부하면서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없는거 아닌가요. 생산직+야간대학쪽을 권하고 싶은데 사실 조건좋은 생산직이 마음 먹는다고 아무나 쉽게 들어가는 곳도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 리플들 충고대로 여러군데 좀 더 알아보시고 정 안되면 사무보조쪽 일 하시면서 기술직 자격증 공부하시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18/09/06 13:39
기술 배우시는게 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26살 공부시작 안늦었다고 하지만,
19살부터 공부한 사람도 힘든게 요즘 세상이니.
18/09/06 14:09
다른 조언은 못 드리지만 무역학과 다시 다니는 건 정말로 비추합니다.
저도 거기 나왔지만 과 자체가 경쟁력이 없어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기술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8/09/07 00:45
지금까지 하신 일들이 너무 중구난방이긴 하네요.
게임쪽에 대해서는 흥미와 재능이 없다고 판단하신건가요? 학원 포트폴리오던 15명이 취업이 안되었던 본인이 재밌고 할 수 있겠다 싶으면 좀 더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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