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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5 23:57
못돌려받아도 상관없다 싶으면 보내고 아니면 그냥 놉 하세요.
아는 동생한테 싫은소리 하는게 당장은 부담돼도 앞으로 스트레스 안받는 지름길 입니다.
18/08/25 23:59
질문의도가 뭔가 잘못 전해지고 있는거 같은데 돈 받는건 걱정 안해요.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 동생이 좀 억울한 상황인거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18/08/26 00:01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이것만 가지곤 뭘 하기 그렇죠.
그 동생분이 거짓없이 사실대로 얘기한건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잖아요.
18/08/25 23:59
보통 그런 급전 SOS는 부모님께 치겠죠. 아들이 선임한테 해코지당할까 우려해서 바로 보낼 텐데요. 애초에 병장 선임이
일병 후임한테 귀중품을 맡길 리가.. 그냥 주작(?)성 스토리 만든 후 급전 요청한 것 같습니다. 저라면 안 보냅니다.
18/08/26 00:05
저라면 안보냅니다 (2)
스토리 자체가 주작느낌이 솔솔 나는데요. 사실이라면 억울하겠는데 애초에 그게 "사실" 이라는 가정 자체가 의심이 많이 되는 상황이니 이런 댓글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저, 제 지인들 포함해서 병장이 휴가 나가는데 귀중품을 일병한테 맡긴다?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18/08/26 00:13
도난사실 자체가 의심되는게 아닌 이상
애초에 맡아준 사람한테 물어내라고 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요즘 군부대 분위기상 도난사건 일어나면 충분히 범인색출도 가능할건데요.
18/08/26 00:28
제가 14년도 전역했었는데 그때도 이미 짬 상관없이 자기 찾아먹을건 다 찾아먹을 때 였어요.
올해 동원예비군 갔을때는 일병이 상병한테 '야 이거 어떻게해' 하길래 물어보니 1년 동기제라고.. 부대 분위기가 엄청 특이한게 아닌 이상 그런 분실사고는 오히려 주위에서 알아서 보고하고 찾으려고 할거에요
18/08/26 00:30
그게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맞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상황이 많이 이상하네요.
병장이 귀중품을 후임한테 맡기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사실 계급을 떠나 귀중품은 본인이 갖고 있는 게 안전하죠. 만약 정말 맡겼다고 해도 그걸 도둑맞았는데 맡아준 사람한테 배상하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는 일이에요.
18/08/26 00:18
2018년 일병 월급이 33만원입니다. 30만원 상당의 귀중품? 범인을 찾는게 우선이겠지만 못 찾아도 자기 월급으로 융통하면 그만이죠;
18/08/26 00:37
귀중품을 맡기는 경우는 자기 관물함 시건장치가 고장났다거나, 열쇠를 잃어버렸거나 인수가 안돼서 사용 못하는 경우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흠..보통 동기생활관이니까 동기급에게 맡길 듯 한데 그다지 중요한 점은 아니고.
당일 바로 보고해서 cctv돌려봐야 하는데 그걸 안한 게 좀 의문스럽네요. 저는 비록 좀스러운 물건들이었지만 사건당일에 몇번 잡아봤는데 말이죠. 용량문제상 예전것 부터 삭제가 되니까 빨리 보고가 되어야 하구요. 무엇보다 30만원 이상의 소지품이라고 하면 패용이 안되는 귀금속 장신구는 제외하고, 당장 떠오르는게 pmp, 태블릿 또는 시계 정도 밖에 없는데 뭐가 됐든 찾는게 어렵지 않은 제품들이라 저 말들이 사실이라면 좀 답답하네요.
18/08/26 00:47
(수정됨) 이야기가 지어낸 거라는 가설에 무게가 실리긴 하는데 그건 제외하고 얘기가 진짜라는 가정 하에 병장이 일병에게 '휴가 갈 때 갖고 갈테니 맡고 있어라' 라고 할 물건은 반입 금지되어있는 전자기기(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인 거 같은데, 영창 갈 각오하더라도 그래도 보고하는게 맞습니다..반입 금지되어있는 물건을 선임들이 갖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그걸 간부들이 종종 검사해서 잡아낸다 그러면 병장이 일병한테 귀중품을 맡겨서 검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네요.
18/08/26 00:48
아는 동생의 말이 사실일 경우, 그건 차라리 도난사건이 나을 정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도난당해도 그걸 말하지 못할만한 상황이라는 건데요. 어지간히 심각한 왕따같은 경우 외엔.
그나마 나은 건 돈이 필요한 이유는 거짓말로 둘러댔지만, 뭔가의 문제가 생겨서 그걸 메워야하는 거겠죠. '뭔가의 문제'가 말 못 할 문제라서 둘러대는 거라면, 그나마 낫다고 할 수야 있겠습니다. 최악은 별 거도 아닌데 거짓말로 돈 달라는 거고요. 사실 전 최악은 커녕 그나마 나은 거짓말도 돈 안보낼 겁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어요. 물론 그래서 연결된 인간관계가 거의 없기는 합니다.
18/08/26 00:51
병장이 일병에게 물건을 맡겨놓았다가, 물건이 분실됐을 경우,
제대로 정신머리 박힌 병장이면 위에 보고를 해서 물건을 찾으려고 하지, 일병에게 돈으로 변상하라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8/08/26 01:05
제 주변에 막장까지 간 토쟁이들한테 가끔 전화 받습니다
그들한테는 제가 확인하기 힘든, 절묘하고 기막히고 억울한 사건이 왜이리도 잘 일어 날까요? 그래서 돈이 필요하니 빌려달랍니다.
18/08/26 01:16
보통의 경우에 돈과 관련된 문제는 끝이 안좋습니다. 없어도 되는 돈이라고 쳐도 기분이 상당히 더러워질수가 있기에.. 글로만 봐서는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으나 저는 비추..
18/08/26 01:44
보통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저 정도 상황에서 30만원 융통은 부모님 등 가족에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만약 위에 동생이 말한 상황에 처했다손 하더라도, 다른 핑계를 대서라도 30만원 정도는 가족에게 충분히 꿀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엄마아빠, 정말 나 급한 일이 생겼는데, 나중에 말해줄 테니깐 제발 30만원만 빌려줘." 라고 말했을 때, 일반적으로 부모님이 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가족이 아니라 친구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 이 경우 "이미 가족에게 돈을 자주 꿨고 그 과정에서 꾼 돈보다도 많은 거짓말을 한 탓에 그들을 설득할 수 없는 수준까지 됐다." 그리고 "가족에게 말할 수 없는 심히 창피하고 감히 고개조차 들 수 없는 일에 연루됐다" 정도의 상황에 처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짧은 글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char님의 동생분도 저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단발성으로 30만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족들을 다 팽개쳐두고 char님께 손을 벌리는 상황이 과연 진실일까요? 동생의 가족들은 30만원도 빌려주기 어려울 정도로 생계가 곤란한가요? 물론 저렇게 의심은 하지만 저라면, 그리고 친한 동생이라면 송금해줍니다. 그리고 잊어버리겠죠.
18/08/26 01:51
제가 잘 몰라 다른 분들께 좀 여쭙겠습니다. 토토는 돈을 걸고 승패를 맞히는 일종의 경마(?) 아닌가요? 그걸 하는데 왜 돈을 빌려야 하나요...? 하다가 빚을 지나요...?? 아니면 혹 토토를 하고 싶어서 돈을 빌리는 경우인가요????
18/08/26 02:13
좋은 기회(?) 라고 생각될 때 빌려서 토토를 하고, 잃은 후에 그걸 메우기 위해서 다시 돈을 빌린 후 빚을 갚는게 아니라 다시 토토를 하고, 구멍은 더 커지고 계속 반복...
18/08/26 06:53
정상적인 가정에서 별다른 굴곡 없이 성장한 사람들은 원래 빚지는 토토충의 사고방식을 성공적으로 상상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일생 동안 주변에서 그런 행동양식/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한 명도 못 보는 경우가 많아서, 본인 상상의 범주를 아예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인이라면 토토빚은 커녕 카드빚이 누적되어 터지는 상황도 이해하기가 어렵죠. 처음부터 갚을 수 있을만큼만 썼으면 그렇게 될 리가 없으니까요. 결국 상상을 해봤자 예상치 못한 소득감소로 인하여 생활비 성격의 카드대금이 어쩔 수 없이 누적되어버린 케이스 같은 것만 떠오를 뿐입니다. 일반적인 채무 상환불능자는 위와 같은 형태로 생겨나는 것이 맞습니다만, 빚지는 토토충은 보통 이런 식으로 채무를 누적시키는 집단이 아닙니다. 월급 200인 무산자가 천만원짜리 Rolex 같이 쓸모 없는 물건을 '뭐 어떻게 되겠지' 정도의 마인드로 일단 카드로 산 뒤, 돌려막기를 좀 하다가 견적이 안 나온다 싶으면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재차 IWC를 구입하여 자폭하는 것이 대략 빚지는 토토충 스타일의 행동패턴입니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21화를 보시는게 이해가 빠를겁니다.
18/08/26 08:31
아뇨... 토토 말고 노름은 가장 가까이에 하나 있습니다. 토토로도 그게 가능하다는 게 조금 낮설어서, 제가 토토는 잘 몰랐거든요.
빚내서 노름하는 발상과 같은 거였군요.
18/08/26 01:52
돈을 빌려주는거야 작성자님의 선택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요즘 군대면 동기생활관 쓰는걸로 알고있는데 일단 왜 병장이 자기 귀중품을 일병에게 보관시키는지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또 절도사건에 대해서는 부대내에서 해결해야하구요;;; 개인적으로는 병장물건을 보관했다는거에서 이미 말도안된다고 생각해서 걍 안줄렵니다. 돈을 빌리고 싶으면 논리적인 말을 해야죠 이건 제 3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거구요 상상의 나래를 써보자면 병장의 고가 타블릿이나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는데(혹은 진짜 친해서 빌렸던가) 근데 생활관 불시검문하다 걸려서 일단은 자기꺼라고 뻥쳤지만 압수당했고(전역할때 줄게~ 일병이니 1년좀 넘음 되겠다~) 그래서 그 물건값을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그나마 논리적인 이유같네요 그리고 병장은 말출나가기 전이라 조만간 전역이라 일병분이 자기 월급을 다 갖다줘도 돈이 모자라서 빌리는거같구요 (여기서 자기꺼라고 하고 돌려달라고 하면 영창가서 전역이 늦겠죠) 개인적으로 아시는분이니 더 깊은 속사정이나 여기 글로 못쓴 다른이유가 있다면야 빌려주세요
18/08/26 02:56
저도 토토 예상합니다.. 병사가 부대 안에서 귀중품을 갖고 있는 경우는 본 적이 없어서.. (군대에서 쓸만한 귀중품도 없고, 부대사람들을 어떻게 믿고 가져옵니까, 군대 안에 정말 별별 사람이 다있는데)
18/08/26 03:13
옛날 같으면 삥뜯겼다라고 생각하겠는데
요즘 군대는 그정도는 아니니 다른 이유일거 같아요 정당한 일이면 부모님 놔두고 왜 남한테 30만원을 찾을까요... 솔직히 말해보라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18/08/26 03:30
어릴때부터 친하던 동생도 아니고 어쩌다 알게 된 동생이면 귀중품이 뭔지 물어보고 빌려주고 잊을 것 같네요. 숨겨야하고 비밀스러운 30만원이 넘어가는 귀중품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대신 어떠한 이유에서든 두번 빌려달라는건 절대 안되고요.
18/08/26 03:51
이런 건 다른 것보다 그 동생분의 가까운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을 수록 무슨 일인지 알아보긴 쉬운데...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친하다의 개념이 가족은 0, 남남은 5라면 2까지는 30만원 그까짓거 없는 셈 치고 주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0만원 갚고 안 갚고 중요한 거 아닌데 왜 말씀드리냐면, 본문 같은 문제는 2까지도 안 가고 1정도로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잘 안 하거든요. 저런 문제는 웬만하면 가족이나 진짜 친한 친구에게나 부탁하죠. 자기 잘못인데 좀 억울한 잘못이다 이런 건 가족이나 친한 친구는 이해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돈도 흔쾌히 빌려줍니다. 30이 아니라 100도 빌려주죠. 무슨 몇 백만원 짜리라 부모님이 어느 정도 해주고 친구들이 또 어느 정도 해주고 글쓴 분까지 넘어와서 30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이렇게 제 생각은 썼지만 사람들 부대끼는 곳에는 별 일이 다 일어나서 정말 힘들고 간절한 이유일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또한 거짓말도 상황에 따라 힘들고 간절한척 할 수도 있어서 글쓴분이 판단하시는 수밖엔 없죠.
18/08/26 04:54
(수정됨) 현실적으로 병장이 30만원이나되는 귀중품을 일병나부랭이한테 맡겼을일이 없고 없어졌다고 가정을칩시다 이런말도 안되는 얘기를 글쓴분에게 했다는거는
이거정말 친동생이라도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할정도인데 이건 글쓴분입장에선 정말둘도없는 동생일수도있는데 이런 정말 말도안되는...얘기로 30만원이라는 거금을 연수받다가 알게된형에게 빌려달라고한다라....그냥 다떠나서 30만원 동생한테 준다는셈치고 주는거면 줘도되겠네요 세상에는 말도안되는 일들이 넘처나긴하지만 높은확률로 동생분이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이리저리 말해보다가 글쓴분까지한테 온거같기도하네요 와근데 30만원이나 되는 돈을 현실도 아닌 군대에가있는 사람이 저런 간소한 이유만으로 빌려볼수있는것도 대단하네요 그만큼 말할수없는 이유가있을수도있고 빌려주거나 줄땐 주더라고 정확한 이유라도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그래야 글쓴분도 안찜찜할거같은데 그리고 군대에서 30만원이나 호가하는 물건이 도대체 무엇이...
18/08/26 09:08
귀중품이래봤자 명품시계밖에 안떠오르는데,
윗분들말대로 반입금지인 전자기기인것같네요. 근데 이러한 고가는 영창각오하더라도 차라리 신고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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