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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3 17:56
아아.. 후추만 일단 건져냈었는데 자포자기해서 다시 냄비에 넣은게 패착일지도 모르겠네요... 불은 바로 껐는데 물이 뜨거웠으니 삶아졌을 것 같습니다
18/08/23 17:57
잠깐 빠졌다가 건진거면 말려서 재활용 가능할듯 한데 완전히 삶아진거면 후추 풍미는 물에 다 빠졌을거고 다시 말려도 갈릴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질지 의문입니다.. 제대로 안 단단해지면 그냥 뭉개져서 뿌리는 용도로는 쓸 수 없겠죠..
18/08/23 19:26
자 얼리고, 냉동 다진 마늘처럼 잘라서 쓰세요...
.....제가 이전 잠깐 그렇게 써본적이 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후추맛이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18/08/23 20:19
수육 삶을때 통후추통 돌리던 제 모습을 보고 6살난 아들이 나도나도 하면서 하다가 후추통을 통째로 같이 빠트려 삶았습니다... 재빨리 국자로 건져 냈지만 운명하셨죠.
버릴려다가 그냥 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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