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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15:25
제가 알기론 정사에도 기록되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꺼라위키에 이런 항목이 있네요.
https://namu.wiki/w/%EB%85%BC%EC%98%81%ED%9A%8C
18/07/24 15:49
[是時曹公從容謂先主曰 今天下英雄 惟使君與操耳 本初之徒 不足數也 先主方食 失匕箸] 이 때 조공(조조)이 선주에게 조용히 말하기를, "지금 천하에 영웅은 오직 사군(예주목 유비)과 나 조조가 있을 뿐이니 본초 같은 무리들은 미치지 못하오." 선주가 밥을 먹다 수저를 떨어뜨렸다.
출처는 촉서 선주기입니다.
18/07/24 15:30
크킹식으로 이야기하면 약한 클레임 가진 왕족, 자신 및 휘하 장수 능력 좋음, 충성심은 낮지만 뒤통수 칠 가능성도 낮음. 자기 직할령 없음
인기 없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18/07/24 15:46
요즘식으로 얘기하면... 일단 오피셜 황족이라 혈연 좋구요, 노식 문하에서 공부해서 학연도 좋죠. 말씀하신 당대의 영웅이었던 공손찬과 절친이라 조정에 유비 벼슬 좀 달라고 한 것도 공손찬이었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능력이었겠죠. 유비 개인의 능력인지 관우 장비의 능력인지 운이 좋았던건지는 모르지만 듣보잡이었던 시절에도 전공을 많이 올렸으니까...
18/07/24 15:49
유비 여자설을 채택하면 이 모든 수수께끼는 해결됩니다?
군주들이 유비를 감싸고 돈 이유? 유비가 예쁘니까! 천하의 영웅이 조조와 유비다? 남자 중에선 조조가 최고고 여자 중에선 유비가 최고니까? ... 역사에 기록될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있었겠죠 뭐..
18/07/24 16:09
화웅 앞에서 다들 쫄아서 있을때 유유히 가서 목따온 관우를 동생으로 두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유비는 그 순간부터 영웅 대접 받을만 합니다 그 많은 대권 후보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걸 해결해준 해결사이니까 조조는 관우를 여포보다 중요한 장수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18/07/24 16:10
선주전 주석 영웅기에 따르면 영제 말년에 유비가 '조조와 함께' 패현으로 가 군사를 모았으며 이후 동탁 토벌에 종군하였다고 합니다. 대략 조조의 부하와 동지 사이쯤 되는 관계가 아니었을까 추정되는데요. 이 주석을 믿는다면 조조는 유비를 곁에서 보며 그 역량을 확인할 충분할 시간이 있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핵심은 공손찬의 휘하에 든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유비의 출세는 여기서부터 시작되거든요. 여러 차례 공을 세워 평원상(태수급)까지 되었는데 평원의 위치를 보면 원소와 싸우는 최전선에서 격렬하게 치고받은 걸로 보입니다. 거기서 군공을 많이 세웠으니 평원상이 되었겠지요. 이후 청주로 가서 주둔하는데 조조의 공격을 받은 도겸이 헬프치자 출병하여 조조와 싸웁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도겸의 목이 붙어있게 된 데도 유비의 공이 혁혁했던 걸로 보입니다. 도겸은 유비를 예주자사로 삼죠. 이후 도겸이 죽고 서주의 유력 호족들은 유비를 서주목으로 추대합니다. 194년도즈음에 이미 그만큼 유비의 명성이 드높았다는 뜻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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