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16 18:13
어.. 이 단계 오기 전에 조율하셨어야 했을 것 같은데; 시부모님이 쿨하시다고 시댁 다른 친척분들까지 쿨하신 건 아니죠; 요새야 다른 친척분들까지 뵐 일 그리 잘 없으니 데면데면해져도 크게 상관없을 수도 있는데 한편으론 그렇게 자주 볼 일 없기 때문에 친정어머님 말씀대로 뉴페이스보러 많이 오실 수도 있어서..
18/07/16 18:14
첫명절을 '여행' 때문에 빠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시부모님께 '이번 명절엔 안왔으면'싶은 개인적인 특별한 사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시부모님께서는 상 때문에 신혼여행을 못 간 것에 대해서 미안하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본인이 신혼여행 못 간 것에 아쉬움이 큰게 아니라면 여행은 내년으로 미루시는 것이 어떨까싶어요. 겨울에 여행이 아니다 싶으면 내년 추석에 가면 되는 거죠.
18/07/16 18:19
케바케지만 시어머니가 허락하셨으면 가도 될 거 같아요.
시댁 어른들 이미 시할머니상때 다 인사드렸을테고... 시할머니상 때문에 신행 못간거 뻔히 알텐데 그걸로 꼬투리 잡으면... 좀 심한거 같습니다.
18/07/16 18:24
시부모님이 먼저 제안하셧으니 신혼여행가도 된다고 보네요.
다만 제가 저 상황이면 신혼여행때 기분이 좀 그럴수 있으니 미루었다가 갈것 같네요.
18/07/16 18:25
전 가도될것같아요. 상 치르면서 다들 얼굴은 한번 뵀을 것이고 사정이 그래서 신혼 여행을 못가서 연휴때 간다면 이해 못할 분 있으려나....
18/07/16 18:26
주변 어른들이 뭐라 할수는 있지만 시아버지/시어머니/친아버지/친어머니 모두 허락하신 상황이고 남편도 오케이한 상황이라면 안갈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18/07/16 18:27
친정엄마가 왜 말리는지는 이해합니다.
시어머니는 진짜 괜찮은거 같은데 친척들 중에 언짢아 하는 사람이 하나는 나오거든요. 그걸 피하고 싶으신듯
18/07/16 18:33
시어머니 입장에선 신경 안 쓸 수 있는데, 친정 어머니 입장에선 시부모는 몰라도 친척들이 엄청 신경 쓰이죠. 시집 보낸 딸 괜히 이런 걸로 책 잡힐까 걱정도 되고..
18/07/16 18:38
우선 좋은 시어머니 두신 것 같아요!
혹시나 나중에 친척어른들로부터 아쉬운 소리 나올 수 있어서 가능하시다면(!) 다음 명절로 미루는 것이 좋아보이지만, 이번에 가셔야겠다면 친척어른들께 부모님들 통해서가 아니라 가급적 직접 말씀드리고 나가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괜히 미운털 박힐 수가 있어서..) 신혼여행이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이해해주실거에요.
18/07/16 18:52
일단 시어머니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가도 된다고는 보지만...
이미 주변분들의 만류가 있었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다녀오시면 주변분들이 또 성화를 부리셔서 기분이 상하실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이번 추석은 참석하시고 다음 명절때 다녀오시는정도로 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대신 다음 명절에는 무조건 신혼여행 간다고 미리부터 동네방네 엄포를 놓으세요 흐흐
18/07/16 18:55
(수정됨) 제가 결혼했다면, 저와 부인이 가고 싶으면 그냥 가겠습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 모난 행동일지언정 명절에 참석하는 것은 의무가 아닌 권리(받아준다는 가정하에)라고 생각하고 또한 사람들에 대한 진심이 있다는 게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니냐고 부모님께 되물을 것 같네요. 차라리 여유가 있다면 신혼여행 끝나고 양가 부모님 그리고 일가친척들과 모두 함께 여행 가고 싶으면 가는 게 제 성향이지.. 일단 저는 그러합니다. 물론 제가 어떤 조언을 하던 로즈마리님 부부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지요.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누군가의 불편함을 만들지 않는 게 윤리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다른 가치나 권리와 충돌할 때는 사회가 이루고 있는 더욱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어떠한 선택이 더 부합하는지 개개인이 가늠해야 할 경우가 생기고 그에 따른 제 판단일 뿐입니다.)
18/07/16 19:16
시어머님이 저나 저희집 사람들 스타일 같네요.
신혼여행이야 평생 한번이고 친척분들은 다른 명절때도 뵐수 있으니 뭐 여차저차 대응만 좀 잘하시면 크게 상관없는일 아닐까 싶네요.
18/07/16 19:20
해도 되나 싶으면 안해야 하고, 해야 할까 싶으면 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가시고, 설이나 다음 추석을 기약 하시는 편이 맞는 것 같아요.
18/07/16 20:04
선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신행 코스에 덴마크도 있어서 ...어머니께서 로얄코펜하겐 레이스 130주년 기념 리미티드 웨딩 에디션을 몹시 갖고 싶어 하셔서 신행가서 구해지면 사드리기로 했었거든요. 남편은 반 농담으로 신행 빨리 가라고 하는 이유가 그 한정판 에디션 다 팔릴까봐 빨리 보내려고 하는거 아니냐고 했단...(어머니께서는 그릇이나 티팟 보관하는 방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릇에 관심이 싶으신...)
저도 사실 가고싶기도 하고요^^;
18/07/16 21:17
결정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여행 갔다고 궁시렁 대는 사람은 안가도 뭔가 꼬투리 잡아 궁기렁 대고 여행 목적 듣고 아무말 안하는 사람은 나중에도 아무말 안합니다. 그냥 궁시렁대는게 성격이에요. 짧은 여행 말고 신행급 긴 여행은 나중에 돈이 있어도 시간이 안되서 못 가는 경우가 많다는걸 꼭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경이 조금 쓰이신다면 양가친척들 선물 하나하나 사오면 생각보다 좋아합니다~ 혹시 애들 빼고 어르신들끼리 모이는 날이 있는 집안이라면 시댁어른들께 미리 친척들것 드리면 “이런거 사오지 말라했는데 애들이 지들 짐도 무거운데 자기네것 줄여서 한명한명 선물 다 사왔더라고요~” 생색도 낼 수 있고 좋습니다 흐흐흐
18/07/16 19:28
시어머니는 괜찮으실텐데 당사자가 아닌 주위 사람들 말나오는게 문제죠
주위 사람들이 시어머니가 괜찮다고 했다 라는 부분은 쏙 빼놓은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첫 명절에 여행이나 가고말이야, 가정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사회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뒷담화하는 오지라퍼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습니다.
18/07/16 19:29
그냥 가세요. 일부러 신혼여행 길게 가려고 명절에도 날짜 잡는데요. 그리고 시할머니 상 치르면서 친척들은 다 봤을거고요. 그러다 중간에 임신이라도 하시면 평생 신혼여행은 없는거에요. 처음부터 남들 눈치 다 봐가면서 저자세로 그러지 마시고 상황 맞춰서 하세요. 이미 상 때문에 신행 못간 것도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데 다른 일반적인 상황을 따를 때는 아닌 거 같아요.
18/07/16 19:33
참 이런거도 눈치봐야하는지. 우리나라는 너무 이런걸 따지는게 문제같네요. 유럽에서도 이런걸로 고민하는지 궁금하네요.
신혼여행이면 인생에 한번뿐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의미가 퇴색되는데 신혼여행 갔다고 뒷말하고 싶은지 참... 저라면 상대방이 신혼여행 못가고 인사하러 오면 오히려 미안해질거 같은데...
18/07/16 19:38
첫명절에 넌지시 떠보신걸수도있는데 홀라당 넘어가신게 아닌지요....
첫명절만 아니었어도 상관없었겠지만... 가고 안가고는 뭐 시댁에서도 ok라시니 가실수는 있겠으나...시댁식구들에게 이미지가 안좋아지시겠지요
18/07/16 19:38
매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일이고, 적어도 핵심인물(?)만 실망시키지 않으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인물은 시어머니입니다. 고로 신혼여행을 가면 됩니다. 고고싱.
18/07/16 19:49
(수정됨) 제목이 여행보다 시댁방문인데이거 여행갔다오더라도 방문할수 있지않나요 아무튼
개인의견만드리면 저는 나중에 가는걸로 시어머니의 허락이 정말진심에서 나온것이라 하더라도요 게다가 양가 어머니들의 통화에 결론이안났다? 답은 뻔히 나온거 같은데요
18/07/16 20:30
미묘한 늬앙스같은걸 모르는 상태에서 온라인상에서 정답을 얻기는 어려울것 같구요.
감정의 찌꺼기가 남지않는다는 가정하에 신혼여행도 못갔으면 첫명절 날려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녀오셔서 명절에 못한것을 잘한다는 가정도 들어가야할테구요.
18/07/16 20:36
이런거 까지 눈치보면서 살면... 그런거로 욕먹을 시댁이었으면 살다보면 어차피 욕먹습니다. 어차피 욕먹을거 신혼여행 다녀와서 욕먹으세요
18/07/16 21:28
저라면 갑니다. 남편 의사도 중요한데 제경험상 시어머니가 좋은분이면 주변사람 말도 다 컷하시더라고요. 친정엄마는 전전긍긍하셔서 아마 다음 내년 설날가셔도 걱정하실겁니다;; 여차저차 미루고 애생기면 가고싶어도 못가요. 제친구도 신행 못간애가 있거든요. 부부한테 일생의 한번인데 그냥 눈감고 가세요.
18/07/16 21:43
저라면 시댁방문합니다. 시어머님께서 신혼여행가도 된다고 하셨고 신혼여행을 간다고 서운해하실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그래도 시댁방문한다면 "흐흐흐 신혼여행가라니깐"이라명서 좋게 봐주실거에요. 거기다가 시댁 다른 가족들한테도 그 편이 평이 좋아지는 일이라서요
18/07/16 21:55
며느리나 친정쪽 입김들어가면 나중에 시댁쪽 사람들 사이에서 뒷말 나올 수 있습니다. 남편선에서 정리하고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결정하도록하고 맡기심이..
18/07/16 22:44
시어머니 말대로 하고 몸은 몹시 귀찮겠지만
명절전 그 달의 주말은 시댁에 모일만한 입김 쌘 집 어른 댁에 가서 내가 이러이러해서 사정이 있어 미리 인사를 왔다 라고 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시댁에 무슨 사돈에 팔촌 까지 모이지 않는 이상 많아야 3~4집이고 저렇게 따로 방문시에 가서 무슨 큰일을 하는것도 아닐테니 몸과 마음이 귀찮더라도 2주정도 할애 하셔서 과일바구니가 정육세트 하나 장만하신 다음에 가시면 엥간한 어른들이면 신혼여행 잘갔다오라고 돈이라도 쥐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물론 남편이 돌아가셔서 명절에 홀로 계실 어머님께 무척 죄송하겠지만 남편분 형제께서 잘 다독여 주실테고 본인도 갔다 오랬으니 맘편히 드셔도 될 거 같구요 시아버지의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3~4남매 정도라고 가정 시 2~3집 정도 가시고 남편분의 형 누나 집 정도만 방문하시면 될 듯 하네요
18/07/17 01:36
친정어머니는 책 잡힐까봐 그러는거예요. 근데 시어머니가 가라고 하셨으면 가도 돼요. 그걸로 욕하는 사람은 그거 아니어도 욕하고, 시어머니를 평소 고통스럽게 하던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시어머니가 명절에 안와도 된다고 말씀하시고 시아버님이 태클 없으신 걸 보니 시어머니한테 명절 분위기의 주도권이 있으신건데 그럼 어머님 말씀 따르셔도 돼요. 세상 모두에게 욕 안먹길 바라는게 친정 엄마 마음이겠지만, 어차피 인생은 그렇게 못삽니다.
18/07/17 01:46
저희 친정 어머니가 말씀하셨죠. 욕이 배 따고 들어오는 거 아니라고. 크크크.
그깟 뒷담화 좀 듣는 게 뭐 대순가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는 거지. 첫 명절이 중요하긴 한데, 어차피 살면서 젤 중요한 건 부모 형제 정도지 그외 삼촌 고모 등등의 친척들은 시간 지나면 보기 힘듭니다. 일년에 몇 번 보지도 않을 친척들 뒷담화 무서워서 굳이 내가 하고 싶은 거 안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뭣보다 젤 중요한 시부모님이 허락하셨는데요. 그리고 시부모님이 앞에서 허락해놓고 뒤에서 딴소리 하면 그정도 그릇밖에 안 되는 거고요. 소심한 성격이라 뒷담화 듣는 거 싫고 남의 말 신경 쓰는 타입이면 그냥 포기하고 명절 가시고 쿨하게 무시할 수 있는 성격이면 신혼여행 가세요.
18/07/17 08:24
신혼여행 다녀오세요.
부모님한테 좀 싫은 소리 들을 수 있지만 다녀오면 결국 로즈마리님 편일거고, 시부모님이 적극 찬성하셨는데 안 갈 이유가 있나요? 첫 명절이라 원래는 안오지만 얼굴 보러 올 시댁 친척들한테까지 잘 보일 필요도 없고, 그런 경우가 있으면 시부모님이 쉴드쳐주실 겁니다. 로즈마리님 시댁 친척분들을 제가 잘 모르니까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시할머니 상으로 신혼여행도 못갔는데 그 정도도 이해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결혼하자마자 힘든 일 겪어서 시댁 식구들이 마음의 짐을 안고 있을 겁니다.
18/07/17 09:07
저라면 일단 명절 전날이나 혹은 명절날정도 얼굴을 잠깐 비추고 출발하거나, 명절 전날 하루 시댁에서 자고 출발을 시댁에서하는 그런 방향으로 다녀올것 같습니다.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가 허락하시는데 안가는것도 조금은 그럴것같으니 가긴 가되 최소한의 모양새는 갖추고 가는게 어떨까요?? 돌아올땐 양손 무겁게 시댁 먼저 들리시는것도 어떨찌!!
18/07/17 09:26
(수정됨) 그냥 여행이면 절대 반대인데요.신혼여행이니 다녀오셔도 된다고 봅니다. 시부모님이 괜찮으면 다른 친척들이야 뭐... 그렇게까지 신경쓰실 필요 있나요.
다음에 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이해도 되는데 그 사이에 임신할 수도 있는거고.. 세상일 모르죠. 명절이야 해마다 온다지만 신혼여행은 아니니까요. 지르세요.
18/07/17 10:05
그냥 가시면 됩니다. 시부모님이 괜찮다고 했으면 괜찮은거예요. 다른 친척들이 어쩌고 저쩌고는 집안마다 케바케인데... 문제되는 집안이라고 하더라도 시부모님 선에서 충분히 무마 될만 하니까 가라고 하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