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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6 23:30
음. 사실 아무도 아무도 사회자를 신경쓰지 않아서 대본만 읽으시면 됩니다.
방송의 MC가 아니라 자막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8/07/06 23:32
사회 7번정도 해봤는데요
대본만 읽으셔도 큰 문제 없습니다. 다만 대본에 없는?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그건 직원이 시키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호응같은거는 뭐 만세삼창이나 큰절 정도...신랑신부 행진하기 직전에 시키시면 됩니다. 그거 이상은 과하죠
18/07/07 00:10
주인공들은 신랑 신부니 사회자가 너무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부담없이 대본대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어른들은 깔끔하게 빨리 끝나는걸 아주 좋아 하십니다
18/07/07 00:33
꼭 미리 연습해보고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보통 사회자가 쓰는 시간이 6~8분 정도 되는데 읽는데 급급하지 말고 차분하게 진행하시구요 평소 말씀하시는 톤이 어떠신지는 모르겠는데 그거보다 더 높은 톤으로 하시면 분위기 환기나 전반적인 집중도가 좀 더 높아집니다. 너무 저음에 낮은 목소리로 하면 늘어질 수 있어요. https://youtu.be/l0Qfy1TyAFg https://youtu.be/poQpPGh9FFA https://youtu.be/8sHoVE5oLsQ 제가 사회 볼 때 참고했던 영상인데 보면서 목소리 톤이나 쓸만한 문구 따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드립은 굳이 하시겠다면 신랑, 신부를 놀리기 보다는 사회자 본인을 소재로 하는 것이 리스크가 덜 합니다. 그리고 결혼식 전에 예식장 관리자랑 음악, 조명 담당하시는 분이랑 진행에 대해서 합을 맞춰볼 텐데, 꼭 담당자 싸인에 맞춰서 시작하시구요. 걱정되시면 제가 링크한 영상 외에도 유튜브에 결혼식 사회 관련 주의할 사항을 다룬 짧은 영상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18/07/07 00:38
정말 어지간히 자신이 있으신 분 아니면 대본대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실전은 무슨 상황이 있을 지 모르니 긴급상황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됩니다.
18/07/07 00:42
국어책 읽는다고 생각하세요.결혼식이 10이라면 사회자의 비중은 0.01입니다.
이렇게 느리게 말해도 되나?싶은것보다 더 느리게 국어책을 읽으세요.
18/07/07 00:57
(수정됨) 결혼식 사회 처음일때 연습못하겠다 하시면 무조건 일찍 가서 직원에게 몇 시 사회인데 대본좀 받을수 있을까요 하고 받아서
2시간 전 예식을 구경하면서 맞춰보세요. 순서가 이렇구나.. 익히고나면 예식이 1시간30분쯤 남아있을겁니다. 대본에 000님 아들 000 , 000 장녀 000 이런식으로 적혀 있는데 무조건 찐하고 굵은 펜 가져가서 크게 적어놓으세요. 처음에 긴장하고 사회자 자리에 조명들어오면 하객 안보이고 역광때문에 대본 글씨가 잘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되지도 않는 애드립 절대 하지 마시고, 오늘 처음 사회인데 못해도 양해바랍... 이런 멘트도 자중하시고 발음 또박또박 대본 읽으세요 화이팅!
18/07/07 01:01
모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대본대로 가는게 짱이군요.
유튜브 영상도 도움 많이 되었고, '오늘 처음인데 양해바랍니다' 이거는 제가 하려고 했던건데 정말 팁 덕에 안하게 되었네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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