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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2 20:47
제가 아는 지식이 거의 없지만 일단 야외에서 키우면 모기가 엄청 물어서 심장사상충으로 거의 반드시 병에 걸리니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은 꼭 해야합니다. 이거 걸리면 얘들이 엄청 고통스러워 합니다.
18/07/02 20:55
어릴 때 장염만 조심하면 생각보다 해줄 게 많지는 않습니다.
밥이나 하루에 한두번 주고 똥오줌 잘 치워주면 잘 크니까요. 가끔 인터넷에 유별난 분들, 하는거 다 따라하려면 가랑이 찢어지니까 적당히 걸러서 들으세요
18/07/02 21:02
(수정됨) 모든 개는 집안에서 키우는 게 견주와의 교감에서 좋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환경, 사람들의 생각이 큰 개를 안에서 키우는데 많이 불편하겠죠.
그래서 야외에 묶어 놓게 되는 데, 첫번째는 위에서 말씀하신 사상충, 기타 기생충문제가 있으니 주변을 깨끗이 해주시고 정기적으로 사상충 구충제 정도면 충분합니다. 큰 개들은 운동 안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닏.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간간히 풀어놓고 뜀박질, 공놀이가 필수입니다. 그런데 풀어놓고 나몰라라 대책이 없어지니 가장 중요한 훈련이 "리콜"훈련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개가 리콜이 되려면 일단 견주에게 가면 미친듯이 재밌다는 거,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줘야겠죠. 리콜훈련에 대해 블로그나 유투브에 나와 있을테니 찾아보시면 되고요.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별거 아니고 개키우는게 사람에게도 참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부디 말씀하신 데로 한 생명과 반려의 관계로 평생을 지낼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8/07/02 21:05
음... 그리고 강형욱씨는 생각보다 개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개를 대하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분이라 고맙긴 한데, 허점이 많고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요. 훈련을 제대로 교육 받지 않은 분임에도 너무 당당하게 자신의 훈련법을 내세우니.. 아무튼 그분께 배울점은 분명 많습니다. 무엇보다 개를 키우는 기본 자세가 개의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인데 그걸 여러번 설명해 주니 애견인 의식전환에 도움이 되는 분인것은 분명합니다.
18/07/05 20:34
(수정됨) 음.. 이게 논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공연한 댓글 달았다 싶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실제로 그 분이 훈련에 관해 어떤 전문과정도 밟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분이 교육받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훈련은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단계별로 훈련법을 가르쳐 주고 이론과 실제를 완전히 이수한 사람에게 단계별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생각보다 전문적이고 생각보다 고된 과정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훈련사들을 조금 무시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은데, 제대로 된 훈련사들이 많고 그분들은 오래전부터 긍정강화를 자신의 교육에 같이 써 왔습니다. 다만 긍정강화는 처음이자 끝인 그런 훈련의 방법이 아니라 모든 훈련 과정에서 들어가야 하는 마인드적인 부분이 더 큽니다. 강형욱씨가 내세우는 교육법인 카밍 시그널은 개를 훈련하기 위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개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걸로 개의 훈련을 한다는 건 카밍 시그널을 처음 이해하고 이론을 다진 분 조차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카밍시그널로는 어떤 훈련에 관한 인증조차 받을수가 없습니다. 훈련법이 아니니까요.. 우리나라 훈련사중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준의 분들도 꽤 계시고, 훈련의 꽃이라고 하는 ipo 고급과정 정도를 이수한 사람도 꽤 됩니다. ipo훈련(1~3레벨) 은 경찰견 군견의 최고 수준을 훈련시킬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훈련이며 우리나라 훈련과정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훈련과정입니다. 이런분들은 숱한 경험과 고급 훈련이론, 실전을 겪은 분들이며 이 정도 되어야 훈련소장 명함을 제대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강형욱씨는 제가 알기로 초급 교육과정도 수료한 적이 없습니다.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안배우고 잘할수가 없으니까 전문가 과정이 있는 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끔 보면 초보같은 말이나 행동이 보이는데.. 일레로. 방송중에 뼈를 자주 줘서 치석을 제거 시키는 게 아주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뼈를 주는 행위는 개의 치아를 손상시키고 반복되면 큰 문제가 될 행위입니다. 개에 대해 잘 모르고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나 하는 말인데... 훈련의 방법 역시 이상하더군요. 사납다는 버니즈 마운틴독을 훈련하러 간 장면에서 제압도 아니고 뭣도 아닌 발차기... 를 보여주는 짤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건 버니즈 마운틴 독 자체가 워낙 순한 종류이기 때문에 가능했지.... 실제 강형욱씨가 다루는 개들을 보면 전문가의 영역에서는 경증의 문제견인 경우가 많고, 그 개들을 다른 훈련사분께 맡긴다면 좀더 쉽고 부드럽게 해결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긍정강화와 카밍시그널은 이해하는 단계에 불과하지 실제 훈련의 영역은 아니니까요. 제 주변에서도 방송에 빠져서 그분께 교육을 맡긴 분을 봤습니다만 일단 너무 과대평가되어 있고, 그걸 바탕으로 자기 훈련수준보다 많은 돈을 받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방송으로 반려인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저 역시 좋아합니다. 다만 그분 스스로 훈련사라고 내세우기에는 훈련사의 수준이 많이 낮은 것 아닌가 봅니다.
18/07/02 21:06
야외에서 키우실거면 다양한 예방접종 필수입니다.
심장사상충은 여름엔 매달 해야하니 그 먹이는 약 사서 비치해두시고 매달 정해서 주시면 되고 밥은 너무 아기때는 따듯한 물에 퍼피용 조금 불려서 주시면 됩니다. 조금씩 물량 줄여서 건식으로 넘어가면 되고... 아 짬 주시면 사료 잘 안먹습니다. 저는 퍼피용 한 1년까지 먹였어요. 밖에서 키우시면 너무 더울 땐 얼음 페트병에 얼려서 오래된 수건으로 칭칭 감아서 던져주면 잘 비비적댑니다. 겨울엔 가능한 한 따듯하게 모포랑 해서 집 따듯하게 해주시면 되구요. 마당에 원하는 위치에 배변원하시면 강아지들 은근히 똑똑해서 몇번 가르쳐주면 잘 합니다. 안하면 멍청한게 아니라 그냥 하기 싫은걸거에요.
18/07/02 21:15
규칙적으로 산책 시켜주기(하루 한번 이상. 30분 이상)
피곤하고 귀찮아도 마당에서 최대한 함께 놀아준다. 요즘은 1년에 한번만 접종하면 되는 심장사상충 주사가 있으니 꼭 접종한다. 음식은 사료 위주로 주고 사람음식은 되도록이면 주지 않는다. 어릴때는 너무 매어놓지 마시고 좀 덜위험할 사이즈일때는 풀어놓고 함께 지내야 성견이 되어서도 사람에 대한 경계나 폭력성이 적습니다. 어릴때부터 하루종일 매여만 있는 강아지들은 대부분 경계심이 매우 강하고 짖는 이유가 자기가 도망갈 수가 없기때문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어릴때 형성된 성격과 사회화가 향후에 큰 골칫거리가 될수도 있으니 적어도 생후 6개월까지 밝은 성격으로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8/07/02 21:31
댓글 주신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궁금 한 것이 목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청결, 피부병 등 때문에 야외에서 키워도 목욕은 시켜야 할 것 같은데 꼭 해야 하는 것인지? 주기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18/07/02 21:38
목욕은 필요합니다. 그 자체로도 필요하지만, 피부병, 외부기생충등이 목욕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기는 개마다 다르겠지만 제 보더콜리의 경우 1달에서 2달 사이정도로 합니다. 뭐 약간 더 간격을 많이 두셔도 상관없지만 그러면 본인이 개 만지기가 싫어집니다. 더러우니까.. 흐흐.. 귀에 물이 들어가면 골치 아파 집니다. 귀 주변을 덜 씻겨도 좋으니 물이 안들어가는게 더 좋고요.. 목욕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둔감화 라는게 필요합니다. 먹을 걸 같이 준다던지 하면서 시키는 건데 주인과 교감이 잘 되고 친화과정이 잘 된 개라면 약간의 둔감화 과정만으로도 쉽게 됩니다.
18/07/02 22:00
아, 까먹을뻔 했네요. 제 경험상 진돗개는 사회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릴때부터 외부인과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 지도록 만들어주세요.
예를 들면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간식을 주게 시킨다던가(큰거 한두개 주는 것 보다는 잘게 썰어서 많이 먹을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더 좋습니다) 바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거나, 집에 오는 외부인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그래야 개가 사람을 보고 반가워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뭐 사회화 라는게 여러 의미를 포함하니 약간 검색 정도는 해 보시면 좋겠네요.
18/07/02 22:22
기본 접종이 끝나는 3개월 이후로는 사회화가 필수입니다. 대신 느닷없이 다가오기보다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작은 간식을 개앞에 던져주게 시킨다던지 해서 개가 사람을 반가워하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8/07/03 10:02
사상충은 예방약 먹이면 되는데...요즘은 진드기가 좀 극성일꺼예요..붙어서 피 빨아먹거든요. 목욕하면서 피부 한번씩 봐주셔야 할껍니다. 묶는거보다는 울타리 쳐서 공간 만들어 주는게 좋죠.
18/07/03 16:37
1. 사는 것 : 묶는 것보다는 울타리를 쳐두고 풀어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정 불안하다면 목줄을 되도록 길게 (3미터 이상)으로 해주는 것이 좋아요.
2. 진드기&심장 사상충은 필수 입니다. 동물 약국에 가시면 국내카피제품은 좀 저렴합니다. 예방이 치료보다 싸요. 3. 사료는 아침 저녁으로 주시면 되고 물은 깨끗한 물로 하루에 한번씩 꼭 주도록 해주세요. 4. 시골에 사시면 산책하시기는 좋을 테니 뒷산가실때 일주일에 2~3번이라도 데리고 다니시도록 추천 해주세요. 묶여 지내더라도 산책을 자주 다니면서 주변 환경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살게 되면 헛짓음이 좀 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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