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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6 20:22
절삭력은 좋지만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질레트
새 제품 절삭력은 질레트보다 떨어지지만 보다 오래 가는 쉬크 둘 중에 끌리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쉐이빙폼이나 젤은 제품별로 크게 차이는 없는데 폼타입보다는 젤타입이 보다 쫀쫀하게 수염에 붙는 느낌이기는 합니다. 저는 쉬크 하이드로5 쓰면서 레이저핏도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수염 많이 나는 타입인데도 날 하나에 한 달 넘게 가네요 하는 김에 레이저핏이 뭔지 한 번 검색해보시고 필요하시면 같이 구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성비가 훨씬 좋아요.
18/06/26 20:48
면도는 장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전 작업이 면도의 성공을 좌우한다 생각합니다.
면도전에 날도 뜨거운 물에 잠시 담궈놓고 면도부위도 스팀타올로 대고 있거나 뜨거운물로 수염을 불리고 면도하면 면도도 잘되고 피부손상도 덜해요.
18/06/26 22:40
딱히 뭐가 더 좋다 단정짓기 좀 애매한 듯... 장단점이 갈려서 취향차이, 선호도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반면도기 장점: 평균적으로 전기면도기보다 절단력이 좋다. 충천 같은거 안 해도 된다. 저렴하다. 일반면도기 단점: 모든 것이 번거롭다. (날을 자주 갈아야 됨, 쉐이빙폼 필수, 소모품이 있다보니 소모품에 돈이 들어감) 전기 면도기에 비해 절차라던지 필요소요시간이 약간 더 든다. 칼날이 구릴수록, 면도 스킬이 서툴수록 베여서 피날 수도 있다. (특히 1회용면도기) 전기면도기 장점: 굳이 화장실 안 가도 거울 안 봐도 대충 슥슥하면 밀린다. 요즘 면도기는 방수기능도 되는데 폼 필요성 유무도 선택사항, 날을 자주 안 갈아도 된다 (사실 전 전기면도기 날을 갈아본 적이 없음). 피가 나는 경우가 일반면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없다 전기면도기 단점: 살 때 당시는 일반 면도기에 비해 비싸다. 충전에 신경써줘야 한다. 뭐 이정도겠네요... 전 전기면도기 씁니다
18/06/27 09:27
Mindow님께서 잘 말씀해 주셨지만 굳이 덧붙이자면,
1.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면도기로 대충 슥슥 문지르기만 해도 말끔해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일에 크림에 일반면도기로 역방향 정방향 공을 들여야 말끔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털이 많고 적고와도 다른 문제고, 털의 형태나 굵기, 방향 등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2. 전기면도기는 아래 도라귀염님 댓글대로 제대로 청소하기가 어렵습니다. 설명서대로 매일 닦고 씻고 건조시켜도 몇달 쓰다 보면 조금씩은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물론 면도 후에 세안을 하면 얼굴에까지 냄새가 배지는 않지만요. 저는 전기면도기를 오래 쓰다가 나이 들수록 털이 급격하게 강려크해지면서 전기면도기의 손길을 거부하는지라 일반면도기로 갈아탔습니다..
18/06/26 23:06
저는 뜨거운물로 면도할곳을 먼저 한번 불린다음에 면도크림 바르고 깍습니다 좀깍다보면 면도크림이랑 깍인 수염조각이 면도날에 끼이니까 적절하게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일회용 알콜솜(알콜스왑패드)을 이용해서 중간에 한번 닦아내주고 깍고 합니다 저는 날교환하는 면도기 사서 좀 깍다가 날이 다되면 날만 갈아주는식으로 합니다 전기면도기는 청소하기가 참 난해하더라고요 지들 회사에서 세척액으로 하라하고 머하라하던데 그래도 그래봐야 더럽고 다 분해해서 세척해야하는데 엄청 번거로워서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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