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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5 21:06
다시 만나긴 뭘 다시 만나요
헤어지면 땡이죠 다시 만나면 아무 느낌 안나요 내가 뭘 보고 이런 애 좋다고 연애고민글까지 올렸지? 할 정도로요
18/06/15 21:37
연락해봐야 아무런 득이 없죠
더 찌질해 보이기 때문에 얼릉 떼어내야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할걸요 여자입장에서는 여행중에서 만난 관계가 원래 잘 안이뤄져요 여행 동안에는 트레블 메이트로 같이 잼나게 여행하고... 근데 여행이 끝나면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야죠
18/06/15 21:27
되도록이면 다시 안 만나는게 좋아요. 정말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한번 헤어진 기억이 꽤 크게 남아서 서로 힘든걸 더 많이 봤습니다.
18/06/15 21:31
99퍼센트 잡으면 더 찌질해지고 정 떨어지는거 본인도 아실텐데, 딱히 말리진 않겠습니다. 한 번쯤 찌질해지는 것도 인생의 경험이긴 하죠.
18/06/15 21:37
저 같으면 안 잡습니다. 경험상 쿨하게 안 잡는게 나중에 여자한테 연락올 가능성이 더 높아요.
근데 굳이 뭐하러 다시 봐요? 나 보고 설레지도 않다고 한 여자한테?? 젊으신 거 같은데 이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18/06/15 21:41
네... 당장 지금은 괜찮아서 잡으면 더 정떨어질까봐 당장 지금 잡으려고 쓴건 아니었고
한달정도 있다가 그 친구가 좀 정리가 되면 해보려고하고있어요 그쵸 말씀처럼 굳이 다시 보고싶다는 제 맘이 미련이 남아있는가 봐요
18/06/16 09:18
한달 전쯤부터 그 친구는 정리하고 있었을거에요.
보통 헤어지자는 이야기가 하루 이틀만에 나오지는 않거든요. 우리각 케바케 월드에 살고 있다지만 그래도 정석은 있는 법이지요. 연락 안 하시는 게 어떨까요. 특히 연애 시작이 여행인지라서...
18/06/15 22:29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분이 마음이 없다고 떠나가시면 다시 잡아도 잘 되는 경우는 못본거 같습니다.
본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보내주고 다른분 만나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8/06/15 22:39
범죄아님, 시간과 돈 낭비가 심하지 않음 등의 일은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여자한테 매달렸다가 찌질하게 차단당하거나 평생 누군가의 술자리 안줏감이 되는 거 별로 큰일 아닙니다. 근데 보통 말리는건 어차피 똑같은 이유로 끝이 나기 때문에 감정낭비, 시간낭비라서 그런거지 별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니에요. 물론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8/06/15 22:56
네 저도 이미 글을 쓰면서 답을 정하고 쓴거같네요
아마 시간 좀 지나고 제가 다시 연락해볼것 같고 창피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답을 듣고싶었던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18/06/15 23:19
첫 헤어짐이세요? 그럼 정말 힘들만 합니다.
저도 첫 헤어짐 후 미친듯이 미련이 남고, 밥맛도 없고, 하루종일 눈물나고 우울한데 잠도 안왔거든요. 다시 연락해서 붙잡을까 말까 수없이 고민도 해봤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미련이 사라지고, 두번째 헤어짐 부터는 쿨하게 놓아줄 수 있게 되더군요. 이별 후 다시 만나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입니다. 그마저도 좋게 이어나가는 경우는 더 극소수구요. 붙잡지 마세요.
18/06/15 23:27
이건 여지가 없네요. 연락 하고싶어 죽겠고 미치겠어서 연락 안하는게 더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지 않으시는게 시간이 지나서 가장 후회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힘내세요.
18/06/16 00:06
더 잡는다고 돌아온다면 하라고 하겠지만 가능성이 적은걸 아실 겁니다 누가 잘못해서 헤어진거 아니니 누굴 용서할 필요도 없고 그러니 다시 만날 핑계도 없죠
설레임 만으로 사랑을 계속 한다는건 어린 생각입니다(물론 극소수도 있겠지만) 그 어린 생각이 다듬어질려면 시간과 경험의 담금질을 거쳐야죠 지금 상태서는 가능성이 적습니다 전 인연이라는게 첫눈에 반하는게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쪽다 사랑의 준비가 됐고 그 이후에 만나는게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상대방이 그 준비가 안되었네요
18/06/16 01:32
다시 만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이 님이 다른 여자들을 만나보면, 혹은 연애에 대해 좀 더 고민하다 보면, 그 여자가 최선의 여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그러고 나면 그 여자랑 깔끔하게 헤어진걸 잘했다는걸 깨닫겠죠. 스스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생각해보세요.
18/06/16 02:42
솔직히 만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만날 수도 있겠죠. 문제는 글쓴 분이 너무 낮은 자세로 들어가서 만나게 될 것 같아요.. 상대방은 그래도 좋았는데 다시 만나볼까? 정도일 수 있는데 글쓴 분은 정말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 같은데 그러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진다거나 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쉽지 않겠지만 잊고 다른 일에 몰두 또는 다른 여자를 만나보는 건 어떠실까요.
18/06/16 07:37
연락 안 하면 다시 연락 옵니다. 다시 연락 올 땐 전 다 식었을 때라 전화 카톡 다 씹으니까 메일도 보내더라구요. 메일 온 것도 모르고 있다가 1년 지나 발견... 무덤덤하게 지웠네요
18/06/16 14:16
음 다시 만나서 잘되는 경우는 보통... 둘다 서로 좋아는 하는데, 너무 안맞는부분이 커서 자기 마음을 일정부분 배신하고 이별을 선택했을 때입니다.
그사람들이 다시 만나서, 서로 안맞던 부분을 보완하거나 인내하면서 다시 사귀게 되는 거죠. 이 경우처럼, 한쪽이 상대방에게 마음이 완전히 없음을 확인한 이별이라면, 다시 만나는 것 자체가 안 되죠. 그리고 너무 금방 그 사람을 잊었다고 해서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더이상 슬퍼하든 후회하든 소용없다는걸 알게 됐으면 더이상 슬프지 않을 수도 있죠. 저는 전여친이랑 헤어지고 딱 1주일 힘들었네요. 울고불고 하긴 했는데, 언젠가 헤어질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들면서부터 그냥 무심하게 잊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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