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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6 01:03
신중하게 보기는 하겠지요. 마음의 상처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그늘인지에 따라서 결정을 할 듯 합니다. 가족의 불화나 불안정은 생각보다 꾸려나가야 할 가족에 영향을 주기는 하는 듯 합니다. 경험적으로도 그렇구요. 하지만 감당할만 하다면 그 사람의 다른 매력과 장점이 그를 덮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조건 안된다도, 무조건 사랑하니까 된다라고도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18/05/26 01:04
제입장에서는 뭐 극단적인 가정으로 이혼에 아버지가 깜방들어가있어서 나오면 강제로 부양해야한다던가
이런 극단적인 케이스말고 일반적인 이혼이나 돌아가신경우면 아무상관없을거같네요
18/05/26 01:08
1이요.
제가 그 질문과 똑같은 입장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 1번입니다. 그리고 결혼준비 한다고 이런저런 이야기 오갈 때 오히려 와이프 가장 친한 친구들 만날때 저한테 오히려 장인장모 모시느라 힘든거 없고 명절에 너네 집 먼저 가서 챙기면 되니까 싸울일도 없고 좋잖아 등등하면서 장점만 나열해주더라구요. 신경쓰는 사람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고 신경 쓸 필요도 없던데 제 경우니까 뭐.. 다 다르겠죠.
18/05/26 01:14
제가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한 여성이 편모가정이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에 실패했습니다.
생각보다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할 수 있어요. 두번째 결혼을 생각한 여성은 이혼가정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사업하시다가 부도나서 가족을 살리기위해 법적이혼을 한 상태였거든요. 이 경우엔 반대를 안하셨어요. 오히려 책임감있고 현명하시다고. 그리고 미혼분들이 간과하시는 것 중 하나가 결혼은 본인의 의사만으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유하신 부모님도 당신의 자녀들이 결혼할 때는 끝도없이 성격이 강해지시기도 해요.
18/05/26 01:20
저는 집안 사정이 복잡해서 양친 다 양부모님이십니다(친부모님 다 살아계심, 왕래하는 친오빠 통해서 만나려면 가능하지만 안함). 이전 남자친구는 이 사정만 얘기했는데도 혼자 술마시고 그것때문에 난 자신이 없고 신경쓰이고 블라블라 해서 헤어졌고 지금은 그런 사정을 그닥 신경쓰지 않아주시는 시댁과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네요. 뭐 본인 의견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남들이 아무리 괜찮다 해도(배우자 될 사람이 나는 진짜 잘못없다 해도) 본인과 본인 집안에서 맘에 걸린다 싶으면 끝이죠 뭐.
18/05/26 03:09
기혼자고요, 당연히 1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제 결혼에 왈가왈부하시는 상황 자체가 상상도 잘 안 가긴 하지만, 부모님께서 2가 아니라 "절대 반대"라고 하셔도, 제 결혼이니까 마찬가지로 전혀 노상관입니다.
18/05/26 06:14
1입니다. 배우자가 성인이 된후 부모님이 두분다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그 사실을 알고 교재를 시작했고 결혼 하였습니다. 모든일이 그렇듯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워낙 제가 하는일에 반대하지 않는 분들이라 결혼을 할때도 그리고 결혼생활을 하는 지금도 어른들 눈치 보지 않고 살아가는건 장점인데... 단점은 글로 쓰기엔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하긴 하네요. 장모님한테 가서 너스레 떨면서 와이프 뒷담화로 등짝 스매싱 유도 같은거 한번 해보고 싶긴 합니다 크크
18/05/26 07:18
이혼이면 캐바케이지만 2번도 고려해야하는게 자칫하면 장인어른 혹은 시어머니가 두분 생길수 있습니다..그리고 자칫하면 부양해야하는 부모님이 따블이 될 수도 있어요.. 단순히 안계신거면 별상관없다고 봅니다.
18/05/26 08:59
본인이 부모에게 완벽하게 독립한 상황에서 부모님이랑 척질각오하고 1을 선택가능하지만
그게 아니라 부모에게 기대어있는 상황에선 2번이죠. 우선적으로 부모를 설득하고 그게 안되면 부모님의 의사를 따르거나 자신이 독립해야합니다. 무작정 본인이 1번 선택하는것 만큼 무책임한게 없습니다. 부모의 의사를 무시하고 저래놓고 나중에 자기 힘들어지거나 일벌리고 나서 부모에게 손벌리면서 가족을 외치는 경우를 많이 봐와서 그런지 전 일단은 부모님을 설득하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18/05/26 09:59
음 이문제는.. 1번이나 2번이나 상관없이.. 배우자가 맘에 드냐 마냐가 더 큰것 같아요..
부모님들이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거나 성에 안차면 사돈 핑계대면서 결혼 반대하는것 뿐입니다. 남녀간에 이별도 마찬가지에요. 헤어지고 싶은데 마땅히 핑계될게 없으니까 배우자 가족사정 핑계대는겁니다. 니탓이라고~하면서..
18/05/26 10:08
가정이시면 어떻게 안계신건지도 정해주시면 좋을거같은데...
그냥 이혼하신건지. 아니면 돌아가신건지..돌아가신거라면 지병이신지 아니면 사고인지도...꽤나 여러가지가 고려수단이 될거같습니다
18/05/26 10:50
저는 1이고 부모님은 2였는데 설득 해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혼가정이고 사유가 아버지의 새살림.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을 믿는지라서 아버지도 만나보고 장모님이랑도 많이 만나보고 내린 결론은 내가 바람 피면 단칼에 썰리겠구나 가정이 깨지는걸 극도로 혐오하는구나 였습니다. 결국 이혼은 상관없지만 그 이혼이 자녀에게 미친 영향이나 미쳤을 영향 같은걸 보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술에 취해서 난동부리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사람도 같은 행동을 따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절대로 저렇게는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정반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요.
18/05/26 11:03
크게 상관 있을까 싶은데요..
상대 부모님이 이혼이나..무슨 감방에 계신다던가 이런 특수한 상황 아니고서야.. 돌아가시는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 이거 가지고 결혼 하네 마네 하는 거면 좀..그렇죠..
18/05/26 11:58
주변사람들이 아무라 1이라 해도
본인이 조금이라도 2라고 생각한다면 2로 가세요~ 주변사람들의 가치관이 어떻든 본인의 취향에 찝찝함이 남아있다면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18/05/26 20:10
저는1이긴한데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티가나는것 공감 보통은 꼬인게 없어서 성격이 좋은듯요 열등감이나 결핍 이런게 없는거 같고요
18/05/26 16:07
없는 이유에 따라 다르겠죠.
사고 이런거라면 상관 없는데 불화나 이혼 이런거는 좀.... 이게 알면 알수록 영향이 엄청 큰거라서 결혼하면 저만 문제가 아니라 자식들이나 교육도 감안해야 하는데 좀 고민 될듯하네요. 그리고 한쪽 부모가 없다는건 예상치못한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의지할 하나의 축이 없는것과 같은데.. 연애라면 모를까 결혼이라면 2로 갈듯하네요. 가정 분위기.. 이게 엄청 중요하다고 보고 요새는 왠만한건 다 유전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굳이 문제 생길 구석을 만들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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