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4 07:46
그냥 개인 지출내역 묻지 않기로 하고 의식주+교통비+통신비 제외해서 40만원씩 서로 받습니다.
돈관리하기 귀찮아요... ㅠ 매달 정산타이밍에 피곤합니다
18/05/24 08:15
신혼때는 맞벌이, 현재는 외벌이인데 모두 제가 했습니다. 제가 경제권을 갖고 오게된 사건이 있긴 했지만 그냥 제가 번돈 제통장에 갖고 있는게 맘이 편하더군요. 와이프는 제 카드 하나 들고 있습니다.
18/05/24 08:33
케바케이긴 한데....제 주위에는 경제권 넘겨주고 용돈받으시는분들도 있으시고...계획하에 큰돈을 할당량만큼 모으고 나머지는 개인관리 하시는분들도 있고...경제권 쥐고 생활비를 드리는분들도 계시구요....여러가지 방법으로 가정을 운영하시더라구요.
18/05/24 08:42
현재 외벌이고 용돈 개념없이 그냥 제 통장에서 돈 나가는 카드를 각자 씁니다. 지출은 다 같이 쇼핑을 하던가 외식하는 등의 가족단위 지출은 많아도 개인적인 지출은 거의 없네요. 이전에는 맞벌이할 때에는 각자 통장을 관리하는데 가족단위 지출은 제 카드로 했네요.
18/05/24 08:45
경제권 모두 넘기고 용돈만 받아서 씁니다. 외벌이구요
뭐 용돈도 남아서 돈쓸일이 별로 없긴 합니다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우고 돈들어가는 취미생활도 안하고 독서 게임 정도만 하고 친구들 만날때 술값정도 나가니 한달에 20만원도 안쓰는거 같네요
18/05/24 08:54
경제권 모두 넘기고 용돈 받아 씁니다. 맞벌이구요.
타지 있다 보니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해서 크게 용돈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현재 용돈 15만원 받고 가끔 필요하면 조금 더 받긴 합니다만 모자르다는 생각은 크게 안해봤네요.
18/05/24 09:03
저희는 맞벌이인데 한달에 200만원 보내고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씁니다. 대신 교통비, 핸드폰비 같은건 알아서 하구요.
와이프 성격상 함부로 돈쓰는 사람이 아니고 뭐 살때마다 저한테 얘기 하고 사서 저는 불만없고 편하고 좋네요.. 전 돈관리 귀찮아서 못하는 성격이라... 아마 와이프는 매월 200만원 더 넘게.. 보내는듯..하여 저는 걍 가만히 있습니다
18/05/24 09:05
용돈, 생활비 개념없이 벌어온 돈 통장에 모아 놓고 제 명의 카드로 각자 씁니다. 큰 지출 있을 때에만 상의하고 작은 지출은 알아서 합니다.
18/05/24 09:12
맞벌이고, 월급 받으면 아내 통장으로 이체합니다. 수당은 제가 용돈으로 씁니다. 용돈 남는 건 그냥 차곡차곡 모아두다 가끔씩 아내가 돈이 필요할 때 보내줍니다. 저는 저라는 사람보다 아내를 더 신뢰합니다. 제 양복은 가격표도 안 보고 사면서 이만원짜리 자기 옷 사는 데는 덜덜덜 떠는 사람을 믿지 못하면 누굴 믿고 사나요.
18/05/24 09:31
원래 남편이랑 각자 관리했는데 휴직 육아에 생활비타서 쓰고있네요(육아는 돈돈돈;;;) 둘다 큰지출이 없어서 알아서 저축하겠지합니다. 남편이 다 넘길려했는데 전 육아도 힘든데 돈관리까지는 귀찮아서... 귀찮은건 패스..
18/05/24 09:39
결혼 안 하려는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돈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관련해서 누군가와 상의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싫은 것도 한가지 이유입니다.
사생활은 자유롭게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하는데, 다른 존재랑 상의해서 결정해야한다면 절망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돈을 자유롭게 관리할 것이며, 결과가 나쁘더라도 절대 남탓하지 않고 스스로 100% 책임질겁니다. 결국 이 문제는 배우자를 믿느냐, 못 믿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는 돈 활용, 사생활 시간 활용 관련해서 다른 사람을 믿는 법이 없습니다. 상의하고 싶지도 않구요. 제 속마음이 이걸 하고싶다 생각하면 그걸 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사생활 시간일 때는 말이죠. 혹시나 해서 첨언하자면, 그런 마인드니까 결혼 못 하시는거 아니냐고 누군가 물어보실 것 같은데, 미리 답변하자면 저는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런저런 문제를 양보해서라도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면 양보하는거겠지만 저는 원래 결혼 안 하겠다는 입장이라, "결혼하고 싶은 것도 아닌데 만약 하게된다면"을 가정하는거기 때문에 강한 요구조건이 있는겁니다. 하고싶은 결혼도 아닌데 하라면 당연히 조건이 주렁주렁 달릴 수 밖에요. 맞는 사람 없으면 결혼 안 하면 그만. 사실 그래서 99.9% 이상 결혼 안 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이미 인생 계획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짰구요.
18/05/24 10:10
보통 결혼을 하면 다 좋거나 다 나쁘거나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장단점이 있죠. 여기서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단점은 줄여나가는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장점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게 좋은 것이고, 단점은 좋아함에도 서로의 차이로 인해서 오는 트러블들일 것입니다. 그런 차이의 하나가 돈관리인데요. 서로가 구속받는 것을 싫어하면 그냥 서로 관리하게 됩니다. 생활비야 공동으로 부담해야하니 매달매달 딱 맞게 지출하는 것은 귀찮고 해서 여유있는 금액을 매월 자동이체하는 것이고요. 지금 결혼하기 싫어하시는 이유라면 당연히 결혼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살다보면 결혼하고 싶어지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상대가 나타날 수 있고, 나도 그에게 그런 이유를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 때 결혼하시면 되요. 하기 싫은걸 강한 요구조건을 걸어서 거래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레 하고 싶어지는 상대와 하는게 결혼인거죠.
18/05/24 10:28
일단 훌륭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저를 존중해주시면서 쓰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요구조건 얘기는 제가 조금 미숙하게 표현한듯 합니다. 거래한다는게 아니고 그만큼 제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선을 넘으면 그저 안 될 뿐이기에 거래와는 거리가 멀겠죠. 전제조건이야 사소하게는 엄청 많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제가 스스로 사생활을 누리는데 결혼이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결혼의 경우는, 일단 육아는 하지 않고 서로 시간을 내서 그 시간동안에 같이 활동하고 나머지 시간은 서로 자유롭게 불간섭하는 케이스를 생각하는데요. 참 이런걸 결혼으로 봐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의심스럽고, 원할 상대방도 없을거라고 봐서 전망은 매우 어둡죠. 아 그리고 이것도 이게 가능하면 결혼하겠다는게 아니라 "만약 결혼한다면 이 정도는 되야한다. 그렇지못하면 생지옥일 뿐이다." 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 뿐입니다. 결국엔 그냥 결혼 안 하고 살겠다는 말을 하는건데 잘못 전달이 됐나봅니다. 99.9% 이상이 아니라 100%라고 할걸 그랬나봅니다.
18/05/24 11:19
에휴.. 쓸데없는 사족이 길었네요. 그저
[돈 관리를 누군가와 상의하면서 한다는건 저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 생각 자체가 없네요.] 이렇게 간단히 쓰면 되는걸 후회되네요. 사족이 길다보니 질문자분의 질문 내용과는 다른 방향으로 주제가 이탈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쓸데없이 사족붙이는 버릇 언제 고칠지 ㅠㅠ
18/05/24 09:47
맞벌이면 대체로 각자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외벌이면 맡기구요.
저는 제가 관리하다가 와이프가 눈치보기 싫다 해서 각자 관리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돈이 안 모이고 술술 새어나갑니다. 할 수 없죠.
18/05/24 10:04
맞벌이 합니다.
둘다 돈관리를 잘 못해서 둘중에 한쪽이 관리하는 리스크보다 반반 관리하는 리스크가 적어보여서요. 보통 집안 살림에 필요한 돈은 와이프가, 그외에 대출상환이나 세금은 제가 내는걸로 퉁칩니다.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같은건 반반 각출하구요. 그외에는 알아서 관리합니다. 와이프한테 얼마나 있는지도 몰라요 크크
18/05/24 10:12
외벌이로 제가 벌고 아내가 관리하지만 용돈 없이 쓰고싶을 때 씁니다. (하지만 눈치도 보이고 스스로도 많이 쓰면 안된다고 느껴 가끔 만화책이나 게임 사는 정도입니다.)
18/05/24 10:23
사실 용돈이라기보다는 지출을 제한한다는 성격이 더 강하겠지요.
저는 저라는 사람보다 아내를 더 신뢰합니다. 제 양복은 가격표도 안 보고 사면서 이만원짜리 자기 옷 사는 데는 덜덜덜 떠는 사람을 믿지 못하면 누굴 믿고 사나요.(2)
18/05/24 10:49
제 주변 보면 오히려 외벌이가 용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집안살림에 필요한 지출을 전업주부가 혼자 다 하다보니.. 생활비가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면 '각자 돈관리를 한다'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18/05/24 10:57
결혼전 돈관리 얘기할때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다른여자들처럼 남편 용돈주면서 살아보고싶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돈 번인데 왜 와이프한테 용돈을 받아야하는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내가 니 아들도 아닌데 용돈이란게 말이되냐고 그냥 나 쓰고싶을때 쓰고 안쓸땐 안쓰면서 그냥 그렇게 살고싶다고.. 결국 제가이기고 결혼6년차인 제가 아직 가계부 씁니다 외벌이이고 와이프는 한달에5만원 용돈(용도는 묻지말라네요) 저는 그런거 없이 저 필요한거 쓰는데 담배값(8~9만원)말곤 딱히 쓰는거 없네요.. 술도안마셔 친구도 잘 안만나니.. 본인의 씀씀이가 좀 헤프다 싶으면 와이프든 남편이든 한명이 관리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만 무조건 여자가 관리하고 남자가 용돈받아야 돈모은다 이런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5/24 13:05
(수정됨) 외벌이고 용돈 개념없이 남편 월급 통장에서 각자 카드 긁어서 생활비로도 쓰고 사고싶은 것도 삽니다. 둘다 소비성향이 낮은 편이라 가계에 부담되는 일은 없어요.
회사 다닐 때 제가 모은 목돈은 미래에 필요할 때 대비해서 저축/투자하면서 제가 직접 관리해요. 남편도 결혼 전 저축한 돈은 따로 가지고 있어요.
18/05/24 15:34
외벌이고 작년까지 제가 관리했는데 올해부터 와이프가 돈관리해보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한테 다 주고 저는 카드가지고 쓰고 싶은만큼 씁니다만
담배값으로 젤 많이 씁니다.
18/05/24 15:41
맞벌이 입니다.
용돈 받아 씁니다만, 생활비 통장은 제가 관리 적금, 예금, 경조사 통장은 아내가 관리합니다. 제가 이것저것 할인 되는 카드가 많아 생활비를 관리하고 있는데 사실 관리하기 너무 귀찮아서 이마저도 아내에게 넘기고 싶지만 아내가 자기는 더 모른다고 자꾸 저보고 관리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관리 중입니다............. 넘기고 싶어요...
18/05/24 17:00
(수정됨) 맞벌이 입니다.
둘이 연봉도 비슷. 수입 = 남편월급통장. 아내월급통장 합친통장 = 남편00통장 전 21일 월급 들어오면 00통장으로 이체 아내도 25일 월급 들어오면 00통장으로 이체 25일날 남편00통장에서 이체시작 공과금통장으로 이체 생활비통장으로 이체 적금 재테크통장으로 이체 경조사 통장으로 이체 각자 용돈통장으로 이체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 등등등 이체 끝 남편 00통장에 잔액 0원 다시 다음달 21일 25일 시작 반복 금액은 상호 협의하에 매달 결정합니다
18/05/24 18:05
유부남.유부녀분들의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대략적으로 댓글들을 보니 맞벌이가 22분.. 외벌이가 10분정도인데 각자관리가 21분. 본인이 8분. 아내가 10분정도네요~ 확실히 맞벌이 분들이 외벌이보다 많고 맞벌이 분들이 각자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외벌이는 아내에게 맡기는분들이 좀더 많은 편이었고요~ 그와중에 아내분에게 용돈 더 받아가시는 먼치킨분들은 그저 부럽... 좋은답변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