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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3 08:25
주휴수당도 당연히 안줄건데... 4대보험 안들려는거보면 뻔하네요.
안하거나 한다면 증거자료 모아서 나중에 노동부 신고하는게...
18/05/13 09:10
지난번 글에도 조금 언급했습니다만...최저임금 + 4대보험 해주는 편의점 구하기 쉽지 않으실겁니다. 아예 년 단위로 직원 뽑는 곳이나 직영점이거나 번화가쪽 장사 잘 되는(일 빡센) 곳 아니면요.
참고로 최저시급은 7530원입니다. 1주일 15시간 이상 근로시에 주휴수당 받을 수 있고요. 편의점은 상시 근로자 5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이므로 밤 10시 이후 근무에 대해 50% 더 받는 야간수당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고요. 4대 보험은 본인이 요구할 경우 점주가 반드시 해줘야 됩니다. 법적으로는요.
18/05/13 10:45
주변 편의점 운영하는 곳들 상황을 보면 그렇게 안 하면 유지가 안 되는 곳이 꽤나 많기는 합니다. 가장 심한 곳은 점주가 주 6일 16시간씩 일해서 겨우 버티고 있죠.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이런데는 애초에 망해야 되는 곳인데, 보통 계약이 5년이니 바로 못 접고 계약 기간 끝날 때까지는 버티는겁니다. 이건 사실 안타까운 상황인거죠. 불법이니 아니니를 떠나서요.
그리고 애초에 처음부터 마인드가 잘못되서 예전부터 알바들 최저시급 안 챙겨주던 그 생각을 계속 유지하는 점주들도 더러 있어요. 그쪽 입장에서 말하자면, 7530원을 주든 6530원을 주든 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거든요. 굳이 최저를 맞춰줄 이유가 없는거죠. 심지어 어떤 점주는 7530원만 맞춰주면서(주휴수당, 4대보험 없음) 다른 곳은 최저도 안 주니까 자기가 많이 주는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후자의 마인드를 가진 분들은 시급 같은걸로 신고넣고 그러면 CCTV를 돌리든 뭐든 어떻게든 일 제대로 안 한거 찾아내서 대충 얼마로 합의보고 뒤로는 욕하고 카악 퉤 하고 말아버립니다. 절대 변하지 않아요.
18/05/13 11:07
길거리 편의점 개수를 보면 알죠
사장질은 하고 싶은데 할 줄 아는 거도 없고 뭔가 배울 의지도 없우니 차렸다가 쪽박차서 알바생 임금이라도 따먹으몀 버티는 거죠
18/05/14 00:39
1. 남들도 안주니까 나도 안준다
2. 안줘도 와서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이거죠. 적게 받아도 신고 하는 사람은 일부고 신고 하는 사람도 자기 돈만 받으면 취하하지 끝까지 가서 처벌 시키는 경우가 드물고요 임금체불은 원칙적으로는 못받은 돈을 받는건 당연한 것이고 처벌을 안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합의금까지 내놓아야 정상이지만 현실은 원금조차 안받고 합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알바를 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그러는거니 시간 걸려서 다 받는거보다 지금 일부라도 받는게 나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나마 요즘 법을 지킨다고 직원을 여러명 따로 쓰면서 수당을 안주려는 곳도 많죠 1주일을 하루 7시간씩 2일 2일 2일 1일 이런식으로 직원을 나눠쓰면 주휴수당을 안줘도 되거든요. 15시간 넘어야 의무 지급이니까요.
18/05/13 13:25
확실히 정치논리로 무작정 최저임금을 높이기 전에 있는 최저임금부터 지키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해보입니다.
글도 그렇고 반응도 그렇고 이해는 충분히 가는데 현실이 많이 답답하네요.
18/05/13 13:30
위 조건만 보면 꿀인거 같네요. 개인적인 공부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걸로 보이는데 하셔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편하게 몇달 용돈벌이 정도로 생각하심될듯해요 ~
18/05/13 14:29
최저 안 주는게 걸리긴하지만 점주가 그리 까칠하지않고 집에서 걸어 5분이라면 용돈벌이삼아 하시긴 좋을듯하네요.
+) 4대 안 하시는게 실수령액은 조금 더 높으실겁니다
18/05/14 00:36
김해에서 저정도면 적게주는 편 아닙니다.
그리고 증거 모았다가 신고하면 받을 수 있는건 맞는데 신고하고 출석하고 합의안되서 고소하고 재판 하고 이거 생각보다 길게 걸리고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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