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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0 12:41
인간의 목표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마의가 권력의지와 명예욕을 드러내자 제갈량도 자신의 목표를 이야기하죠 그게 상충되고
사마의가 늙어 죽음을 앞둘때 제갈량의 말을 다시 떠올려 인생이 무엇인가를 반추하는 장면이라고 볼수있습니다
18/05/10 12:49
동쪽을 그리워한다라는 내용은 제갈량의 목표인 한실부흥과 천하통일 자신의고향 자신의 현재처지 동쪽의정세와 전세 등을 아울러 포괄하여 드러낸 독백이고 내용은 맹달에게 보낸편지에 적혀있었던 문구입니다
18/05/10 13:42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27062&divpage=57&ss=on&sc=on&keyword=%EC%82%AC%EB%A7%88
이 장면 말하시는거죠? 드라마는 안보는데 유게에서 보고 연출력에 감탄했습니다.
18/05/10 15:12
사마의가 제갈량의 심중을 살피는 것을 그렇게 표현했는데, 결국 사마의가 살핀 것은 제갈량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마음이었던 것이죠.
지금 저 빈성을 공격해 제갈량을 죽이면 안된다는 것은 사마의가 파악한 제갈량의 속셈일뿐만이 아니라 사마의 자신의 본심이었던 것. 지금 제갈량을 잡고 이 전투의 승리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은 사마의의 인생목표ㅡ " 동쪽 "이 아니었던거죠. 이 전투가 아니라 더 큰 승리, 더 큰 이름, 자식과 가문의 영광이 있는 천하. 그것이 자신이 맹세한 '모든 사람을 뛰어넘는다'는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18/05/10 15:31
티빙에서 라이브로 중화티비보는건 720p까지는 아이디만 있으면 무료더라구요. 편성표에 재방도 자주하고 주말에는 주중방송 몰아서하니 보실수있습니다.
18/05/10 21:49
(수정됨) 저도 처음 본방 볼때는 좀 어리둥절 했는데, 좀 생각해보니까 느낌은 오더라구요.결과적으로 사악군님이랑 비슷하게 이해했네요.
그 공성계 장면에서 만나는게 둘의 실제 첫 대면이라는 걸 생각하면(1부에서 제갈량 얼굴을 빼놓고 다 그린 사마의를 보고 장춘화가 얼굴은 왜 안그리냐는 식으로 물어보니까 만나본 적이 없어 모른다고 대답하죠), 결국 그 상상속의 대담은 말 그대로 '사마의의 상상' 이였던 것 뿐인거죠. 그래서 결국 일종의 자기 마음속의 제갈량과 자문자답을 주고받는건데, 공성에 대한 부분은 제갈량의 의도도 토사구팽 당할 너를 생각해서 오지마라 였고, 사마의도 그걸 읽어내는 것 까지는 둘의 대화라고 봐도 무방하죠. 서로의 심리를 읽어낸 거니까요. 그런데 의의동망 부분은 사마의가 제갈량한테 묻지만, 그걸 처음에 대답하는것도 ( 포부~ 성취! 그리고 영광!! 이거 말하는 부분) 사마의였고, 마지막에 대답하는 것도 (늙은) 사마의라는건 결국 이 대화가 사마의의 상상이자 사마의가 자기 자신에게 해답을 구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낸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첫 대답은 포부나 영광이 아니라 시간이였던 거죠. 역사속 영광의 한페이지로 기록되기보다는 가족과 오래 더 살겠다. 이걸 보면 양수가 죽을 때 했던 말 - 사마의 너와 나의 차이는 너는 인내할 수 있고, 나는 그렇지 못하다 - 과 일맥상통 한다고 봅니다. 아직 인내하는 사마의의 모습인거죠. 1부의 초심을 지닌 저도 그런 커뮤니티 있으면 알고 싶은데 보면 여러 사이트에 간간히 글이 올라오긴 하는데 이야기가 막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은 없는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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