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을 비롯한 문자메시지 앱이 일상은 물론 연애 필수템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 문어체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또다른 이미지가 되어버렸죠.

다들 아실 겁니다. 사람마다 카톡 말투가 다 다르고 거기에 따라 받은 인상도 다르다는 것을요. 물론 그 사람 평소 행실이나 성격에 따라 카톡 말투가 좋게 느껴지거나 불쾌한 것을 결정짓는게 대부분이겠지만요.

그럼에도 문어체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키읔(크)'이 몇 개 있느냐에 어떤 감정인지 젊은층이 대부분 알고 있죠.

주변에서 이성이 "나는 카톡에서 이런 말투 쓰는 사람 극혐(극호)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있고요. 실생활에서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자세를 똑바르게 하고 화법을 고치는 것처럼 카톡 말투도 인위적으로 바꾸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거까지 신경쓰면서 살아야되냐?"라고 하면 굳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가령 저는 '키읔(크)'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특히 이성에게 어떤 말투를 적극 활용하시나요? 아니면 어떤 말투를 지양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