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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4/06 21:40:21
Name 핀토리키오
Subject [질문] 90년대에서는 미세먼지가 없었나요?
요즘 매일 같이 미세먼지다 뭐다 뉴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식을 듣고 있다보면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생각해보니 예전 90년대 생각해보니 그때는 미세먼지라는 용어 자체를 한번도 못들어 본거 같습니다
헌데 90년대가 지금보다 공기가 더 좋았을리가 없거든요 90년대에도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였고 우리나라도 지금처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지 않아 규제도 지금보다 느슨했고 각종 공장도 수도권에 밀집되 있었거든요 연탄도 많이 썼었고요

지금이 90년대보다 공기가 실제로 나쁜게 맞나요?
아니면 실제로 공기는 그때가 더 나쁜데 그때는 이렇게 유난스레 보도를 안하고 신경 안쓰고 살아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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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환
18/04/06 21:42
수정 아이콘
지금이 나아요.
Mr.Doctor
18/04/06 21:45
수정 아이콘
사실 미세먼지는 이전부터 있었는데 그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을뿐이죠. 당장 88년 올림픽 때만 해도 대기 오염 때문에 올림픽을 치루지 못 했을뻔 했는데 중앙 정부 차원의 통제로 간신히 치루었던 것이 서울시의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전보다 대기 오염은 갈수록 나아지는 추세이고 미세먼지라고 해서 다른 것은 아닙니다.
18/04/06 21:47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80년대보다 지금이 비교도 안 좋게 낫고
90년대보다도 지금이 나쁘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돼죠.

https://blog.naver.com/free5293/221214584707
감전주의
18/04/06 22:30
수정 아이콘
어릴적 서울에선 밤에 별을 거의 못 봤던거 같네요. 그 당시는 미세먼지보다 스모그란 말을 더 많이 들었죠.
솔로13년차
18/04/06 22:56
수정 아이콘
별이 안보이는 건 대기오염의 문제가 아니라서...
고란고란
18/04/07 00:23
수정 아이콘
별빛이 안 보이는 건 광공해의 영향이 큽니다.
감전주의
18/04/07 00:29
수정 아이콘
지금의 서울이 그 때보단 더 밝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서울에도 공장들이 많았었고, 지방으로 강제 이전시킨 효과가 나온거라고 봅니다.
고란고란
18/04/07 00:34
수정 아이콘
서울도 어디였나에 따라 다르긴 할겁니다만 마찬가지입니다. 더 밝냐 아니냐에 달린 게 아니고 수도권이면 다 해당돼요. 예전에는. 그땐 그나마 강원도는 광해의 영향이 적은 지역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스키장이다 뭐다 지어놔서...
18/04/07 00:50
수정 아이콘
어렸을적 밤에 별 볼일 없이 일찍 자던 어린이가 무수한 서울 하늘의 별을 보고 기억하고 있다면 할배인거죠?? 크크크.제.기억에는 81년도 쯤이었어요..
지니팅커벨여행
18/04/06 23:45
수정 아이콘
이미 20~30년 전이잖아요.
10~1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지금이 훨씬 나쁜 것 같은데 최근들어 아주 오래 전인 8,90년대엔 지금보다 더 심했다, 지금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라는 의견들이 자주 보여요.
그땐 서울 같은 대도시와 중화학 공업지역 위주로 대기오염이 심했고 조금만 변두리로 나가도 맑은 하늘이 보였죠.
근데 지금은 남해한 일부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덮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탓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의 원인은 더 작은데 8,90년대 더 나빴네 지금이 더 좋네 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논란이 희석되는 느낌이 드네요.
당장 10~15년 전과 비교해 보시면 그때가 지금보다 안 좋았나요?
90년대 중반 이후로 점점 좋아지다가 어느 시점부터
다시 나빠지는 건 분명하죠.
중국이 발전하면서 중화학 공단 증가, 제대로된 정화장치, 환경 규제 등을 하지 않는 실태에 더해 자동차 등록 대수 폭발, 각 가정의 주 사용 연료인 석탄의 엄청난 사용 등으로 미세먼지의 규모, 지속시간, 질 등 모든 면에서 전과 비교했을 때 전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예요.
18/04/07 0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치상으로는 부유먼지(pm10, 작년초까지 미세먼지라 부름) 기준으로 10~15년전도 비슷하거나 요즘이 조금 더 낫습니다. 서울시인가 기상청인가에서 연도별로 정리해놓은 자료를 본적 있거든요. 2006년쯤부터 봤었는데 그때가 조금 더 심했습니다. 아마 미세먼지(pm2.5)도 비슷하지않을까 싶네요. 정확히 말하면 중국에서 날라오는 미세먼지는 당시에도 많았고, 단지 그걸 모르고 그냥 살았던거죠.

찾아보니 서울시 자료였네요.
http://cleanair.seoul.go.kr/air_pollution.htm?method=month
고란고란
18/04/07 00:27
수정 아이콘
80년대 후반~90년대만 해도 가을엔 파란하늘이 자주 보였어요. 다른 계절엔 안보였다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가을쯤엔 고기압이 머무는 때가 많아서 그랬던 거지만요. 하여튼 그때는 그게 소중한 건지도 몰랐죠. 물을 플라스틱 병에 넣어서 판다는 뉴스가 신기하던 시절이었고요. 안양 살았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8/04/07 00:46
수정 아이콘
요즘 미세먼지 이슈가 커지는 것도 사회가 발전해서 그런 것입니다. 제가 학부생일때(97학번)부터 옥외운동을 많이 혀서 미세먼지 수시로 체크하고 그랬는데, 그 시절이 지금보다 훨씬 많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별로 신경 안 쓰다가, 이제야 인지하고 문제삼기 시작한거구요.
18/04/07 01:44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제추측인데 첫번째로 20년전에 비해 한국과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대기가 당연히 더 질이 나빠진 것 같고
두번째로는 미세먼지가 옛날에도 있긴 있었는데 용어라던지 이런것도 아직 확립/정립이 안 되었고 국민들 사이에 이슈도 별로 안 되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엔조 골로미
18/04/07 02:20
수정 아이콘
관련 기사를 봤는데 90년대가 훨신 나뻤다고 하더군요. 걍 그때는 신경을 안쓰고 살았었다고 합니다 측정같은것도 이렇게 대중적으로 하지 않았구요
사악군
18/04/07 02:44
수정 아이콘
연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체감으로 저 사는 동네 공기는 엄청 안좋았다가, 좋아졌다가, 최근 다시 안좋습니다. 그래프를 그린다면 v형 굴곡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C_윤선생
18/04/07 03:01
수정 아이콘
우와.. 이러면 완전 제 추억은 나가리인데... 전 분명히 어릴 때 파란 하늘 보면서 뛰어 놀았다고 생각하거든요. (81년생)

요즘 이민까지 생각 중인데. 윗분들 말씀대로라면 걍 지금 인지하는 것 뿐. 나는 원래 그 속에서 살았다는 거잖아요..

뭔가 오함마로 얻어맞은 기분이네요...
18/04/07 03:0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아황산가스, 이산화탄소 등 매연측면에서는 과거보다 지금이 나아졌을 수 있으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측면에서는 과거 공기가 훨씬 깨끗했다고 봅니다.
18/04/07 03:46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차이가 많이 날거 같아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근처에 공장이 전혀 없는 시골인데
요즘에는 하늘을 보면 너무 심각합니다...
강미나
18/04/07 08:26
수정 아이콘
이거죠. 8-90년대의 미세먼지는 도시나 공업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국지적인 현상이었는데
지금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절대적이라 도심이건 지방이건 가리지를 않죠.
반박하는 측에서야 국내 문제도 크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서해5도조차도 미세먼지가 심각한데요.

도심지역 살았던 분들이 많으니 개인경험으로 봤을 때 90년대 공기가 더 나빴어 하는 것 뿐이고요.
유열빠
18/04/07 09:41
수정 아이콘
노원구 80년대에 공기 좋았어요
새강이
18/04/07 09:52
수정 아이콘
지방 중소도시는 확실히 예전이 좋았어요 어렸을때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면 뿌옇다는 기억이 없었거든요 ㅠㅠ 요새 고향 가서 밖에 내다보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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