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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3/18 10:45:23
Name 어센틱
Subject [질문] 저렴한 외투와 가격이 있는외투 차이
안녕하세요.

어제 겨울코트를 샀는데 질문좀 드리려구요.

어제 ADHOC에서 겨울 코트 반값할인한다고 해서 99000원에 샀는데
입어봤을때 괜찬아서 샀거든요.
근데 외투는 비싼거 사서 오래 입는거라고 많이 들어왔는데
싸구려를 산건가? 싶어서요.

아울렛에서 99000원이고 인터넷에서 최저로 65000원까지 있더라구요.
택은 27만원가량(택은 그냥 가짜 가격이죠?)
겨울 끝나가니까 싸게 파는건지 아니면 이정도로 싸게 팔수 있는거면
사실 원단도 싼거라고 급이 낮은 외투인건지.

가격이 있는(그래봐야 20~40만안쪽에서 밖에 못사요.)외투랑 ]
싸게 파는 외투랑 차이가 뭘까요? 원단이겠죠?

외투를 어떻게 사야할지 의견좀 구합니다.

입은것을 겉에서 봤을때 싼옷이다 라고 구분하지 못한다면
가격차이가 주는 이점은 두고두고 오래 입을 수 있냐 없냐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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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나이
18/03/18 10:51
수정 아이콘
코트는 혼용률 차이가 큽니다.
비싼거 사면 덜 까실거리고 좀 더 따뜻하죠.
모나 캐시미어가 더 많이 들어가니까...
저도 근데 애드혹 코드 2벌인가 있습니다 크크
어센틱
18/03/18 10:53
수정 아이콘
모가 50%더라구요.
당최 옷이란건 어렵네요.
그동안 옷 많이 버렸는데 아직 배움이 멀었어요.
18/03/18 11:18
수정 아이콘
코트같은 옷은 재질이 참 중요한데요
혼용률이 일단 보기 가장좋은지표고
보통은 모(울)이 90이상은 되야 좋디싶습니다.
폴리나 아크릴이 많으면 주름도많이가고 옷이 없어보이며 보풀도 많이일어나죠.
캐시가 좀들어가면 좀더 좋구요.
근데 모라고 다 같은모는 또아니라서 그때부턴 재질좋은거쓰는 브랜드를 보게됩니다
어센틱
18/03/18 11:25
수정 아이콘
참 어렵내요.
싸게산건 싸게 입다가 없어보일때 쯤 버려야 겠습니다.
18/03/18 11:33
수정 아이콘
보통은 쉽고 많이 접근하는건
지지티 이월상품을 겨울외 시즌에 구입하되 혼방을 확인하는것이 기본디자인 사기좋구요
흔히 도메스틱이라고 부르는 남성옷 사이트들에서 울9캐시1 상품사는것도 좋구요. 요런데는 디자인이 좀 더 트렌디하고 시즌오프 세일을 노려사면 가격이 괜찮습니다
자바초코칩
18/03/18 13:34
수정 아이콘
지지티랑 도메스틱이 뭔가요?
댓글 남겨주시기 곤란하시면 쪽지부탁드려도 될까요?
18/03/18 14:22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사기좋은 남성복브랜드 다섯가지를 모아서 지지엠티커 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지오지아 지이크 티아이포맨 세개가 좀더 구입하기쉬워요
도메스틱은 자체제작하는 보세브랜드들인데 가격대비 혼방등을 신경써서 고가보세라고보면되구요. 아무래도 좀더 트렌지하죠
18/03/18 14:56
수정 아이콘
지오지아 지이크 티아이포맨 입니다.
절대수렴
18/03/18 11:59
수정 아이콘
합섬이 기능성은 오히려 뛰어난 경우가 많고 보온력도 체감상 큰 차이가 없는데 외양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캐시미어 등은 가격이 안드로메다니 논외로 하고 저급 울과 폴리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불이라도 붙여보지 않는이상은요.

주름은 폴리에스터가 많을수록 덜 생기고 스트레치 기능을 넣으려면 폴리우레탄(스판)을 넣어야 하니 울100옷과는 처음부터 접근을 달리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중요한 날에 입는 정장이나 코트라면 모100이 더 낫스빈다만 데일리 정장이나 주력 외투의 경우 많이 입으면 옷이 상하는걸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모 100을 고수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관리상 합섬이 좋아요.
최종병기캐리어
18/03/18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겨울 외투라면 가벼운지, 보풀이 잘 생기는지, 주름이 잘 지는지, 보기에 저렴해 보이는지, 마감이 잘 되어 있는지 정도겠죠.
어센틱
18/03/18 21:23
수정 아이콘
그 특성들이 혼방으로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옷사는거 진짜 어렵네요.
18/03/18 13:05
수정 아이콘
같은 소재더라도 어떻게 만들었냐에 따라 옷이 완전 달라져요.
이건 그냥 9만원, 99만원 999만원짜리 옷 매장가서 입어보시면 잘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99만원 옷이 9만원 옷보다 11배 좋다고는 할 수없지만 차이는 확연합니다.
어센틱
18/03/18 21:26
수정 아이콘
99만원짜리 옷은 평생 1~2벌 밖에 못사겠군요.
월급이 많이 올라야 비싼옷두 사볼텐데.
신동엽
18/03/18 13:20
수정 아이콘
때깔이요.
비싼옷 사보면 유독 그옷에만 손이 가요..
맥핑키
18/03/18 15:29
수정 아이콘
같은 재료를 갖고 조립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서도 그정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옷이라는게 몸에 입체적으로 걸쳐지는 것이다 보니 박음질도 방향에 따라 몸을 움직이거나 움직일 때 옷의 형상에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10만원대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이건 30~50만원대 까지 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이상부터는 걸쳐봤을 때 느낌이 달라요. 이건 직접 경험해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사실 가성비를 염두하면 잘 알 수 없고요, 그냥 가격을 없다고 생각하고 유니클로 -> 솔리드 옴므/타임 옴므/시스템 옴므 이렇게만 가보셔도 곧바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중간 브랜드에서는 혼용률과 브랜드 가치에 따라 차이가 미세하거나 애매해서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좋은 외투고 나쁜 외투고 구입한 그 한 해에만 유지되는건 아니에요. 관리를 잘 하시면 섬유의 특성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외투는 티셔츠처럼 자주 세탁하는게 아니거든요.

통상 캐시미어나 가죽재질로 구성된 코트가 가장 비싼데, 캐시미어는 그 자체로는 굉장히 약한 섬유입니다. 그래서 혼용을 하거나 아니면 가공 및 조립을 매우 잘 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고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거고요.
그 아래 울 100% 혹은 울혼방 같은 경우는 SPA 브랜드에서도 널리 쓰이기 때문에 아주 놀라운 차이는 없습니다.

가격차이가 주는 이점은 소재 그 자체의 질이 다르고, 옷의 형상이 유지되는 기간이 다르며, 옷을 입었을 때 몸에 달라붙는 모양이 매우 다릅니다. 이게 대체로 좋은 쪽으로 작용하는데, 가격 차이만큼의 만족감을 주는지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이건 가치판단을 하셔야 할 겁니다.
어센틱
18/03/18 21:25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론적으로 잘 알아갑니다.
옷사는게 어렵다는 것은 이해해버렸어요.

대게 사람들은 어떻게 사입을까요. 저처럼 잘 모르고 사지 않을까 싶은데
Otherwise
18/03/18 17:0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무겁고 가볍고 차이가 꽤 큰 것 같습니다.
비마이셀프
18/03/18 18:40
수정 아이콘
우선 가격 부담으로 못 살것 같더라도 비싼 매장 가서 입어보고 만져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중저가라인이나 세일할 때 " 아 이건 가격대비 괜찮은 옷이구나."라는 감이 오는것 같더라고요.
어센틱
18/03/18 21:22
수정 아이콘
노력해야 되는데
입어보는 것도
값을 치루는것 같아요. (피로하고 부담되서)
나중에 해봐야 겠네요.
혼자왔니
18/03/18 20:08
수정 아이콘
딴소리지만,
제가 유니클로 안사는 이유.. 싸보여서요.
18/03/18 20:5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옷팔이인데 말해주길 "딴건 몰라도 겨울코트는 비싼거 사서 길게 입는게 낫다" 라고 했어요

그 말 듣고 혹해서 그 친구가 골라놓은 걸로 구매를..
어센틱
18/03/18 21:21
수정 아이콘
비싼거는 관리도 힘든걸까요?
비싼건 얼마정도면 비싼건지... 솔직히 비싼거 못하겠어요.
의류에 돈을 많이 못내봐서.
forangel
18/03/18 23:38
수정 아이콘
고가 코트라면 그냥 한섬닷컴에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타임옴므,시스템옴므 쪽에 코트 항목 보시면 나와요.
아니면 lf몰에서 질스튜어트 보시구요.
소재나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지만 통상 70-백만원 안짝입니다.
이 가격대까지 쓰실거면 백화점가서 솔리드옴므도 보시구요.
솔타시(솔리드옴므,타임옴므,시스템옴므)에 질스튜어트..
이 4개 브랜드의 코트가 우리나라 브랜드중에서 제일 고가 라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위로는 이제 해외 명품브랜드로 넘어가구요.

코트는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신상 사는것보다
아울렛 항목에서 지난 시즌 제품 코트 구매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가격대는 50만원-80만 정도...

비싼옷은 그만큼 관리도 힘든게 맞습니다.
특히나 캐시미어 같은거 들어가면 보풀도 잘생기고 밝은색 코트면
때가 묻어도 티가 더 잘날거구요.

근데 사람맘이 비싼건 그만큼 아껴입고 조심해서 입고 세탁소에 맡기고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오래가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몇년씩 주구장창 입진 못합니다.
1-2년만 지나도 손이 안가죠.
어센틱
18/03/19 00:02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까 디테일이 싸보이긴 하네요. 여리저리 뜯어보니 적당히 마감한 것들이 눈에 보이는거 같아요. 흠.
블랙핑크지수
18/03/19 04:34
수정 아이콘
겨울옷은 비싼거사서 오래입는게 더 이득입니다

10만원짜리코트5벌보다 80~100만원짜리 코트 아울렛가서 50~60주고 한벌사는게 낫습니당
어센틱
18/03/20 14:19
수정 아이콘
80~100만원 짜리 코트는 정말로
겨울에 백화점에서 그 가격에 파는 물건인데
시즌오프 이월때 아울렛에서 50~60에 할인해 파는건가요?
사실 옷들의 택가격이 믿을만한건지...
ADHOC도 10만원에 산 코트 택가격이 279000원인데
택가격으로 팔려고 기입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 가격에 팔려고 하지도 않고 팔지도 않았다고 생각해요.)

50~60주면 몇 년정도 입을까요. 옷이란게 생각보다 내구성이 별로인것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요.
블랙핑크지수
18/03/20 22:47
수정 아이콘
옷하나 사서 5년만 입어도 잘입는다고 생각해요

저는 3년전에 산 시스템옴므 코트 지금까지도 잘입고있습니다 물론아껴입기도하죠 좋은옷이라

암대나굴릴때입는건 아니고 좀 깔끔하게입어야할대 주로입어요

막입는 코트는없습니다 애초에 춥고 막입어도돼면 코트안입고 패딩입죠 크크

코트는 깔끔하게입어야됄때입는거라

택가격보다는 브랜드가치를 생각하는게좋아요


개인적으로 저가브랜드의고급라인보다는 고급브랜드의 저가라인이 아무래도 같은가격이면후자를 많이입죠


k3풀옵션보다 k7깡통을 사는느낌으로 크크
어센틱
18/03/20 22:49
수정 아이콘
다들 얘기하는거 보니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디테일이 안좋은게 눈에 막 보이는거 같아요.
옷사기 힘드네요. 평소에 연습이 되있는게 아니다보니
블랙핑크지수
18/03/21 00:01
수정 아이콘
이왕사서 반품안돼는거면 즐겁게 입으세요ㅠㅠ

저도 옷사서 망하고 안입는옷이(사서 딱 한번입는수준) 10벌중 3~4벌은 있는거같네요 그러다가 인생템 찾으면 오래입고 뽕뽑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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