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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4 22:41:34
Name 재입대
Subject [질문] 4살 조카 이상행동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이상행동이라 쓰긴 했는데 제가 단순히 그렇게 느끼는거고 애들 행동인데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좀 안좋은 사정이 있어서 어머니와 여동생+4살 조카(여자)와 같이 살고 있는데요

애가 딸기나 사과같은거 담아주면 한입만 먹고 버립니다. 버리는건 아니고 한입 먹고 그냥 내려놓고 멀쩡한 다른 조각 또 한입먹고 합니다.

다른 가족이 껍질 같은거 일단 싱크대에 놓는데 그걸 보고 한입먹고 남은걸 던저 넣기도 합니다.

동생이나 제 어머니가 뭐 마저 먹으라고 해도 잘 안먹더라고요 새거 달라고 하고 성질도(제가보기엔) 더럽고.

저는 제 아이가 아니라 혼내거나 뭐 그런건 못하겠고 그냥 놀아주거나 뭐 사주기만 합니다 일단.

제기준으론 제 동생은 야단쳐서 고칠 생각은 없어보이고 애라 그런데 나중엔 고치겠답니다. 육아에 대해선 저보다 훮씬 잘 알테니 저는

뭐 아무말도 문제제기도 안하고 내색도 안했는데 저런경우를 한번도 못봐서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저런경우가 있는지

바나나같은거도 까달라고 해서 까주면 전 보이지도 않는 무슨 티 같은게 묻었고 안먹고 울고 떼달라고하고 합니다.

이마저도 깨끗하게 다 발라줘도 한입먹고 버리고요. 바나나는 제가 먹으려고 산거라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안주기도 뭐하고 동생은 애 한입먹고 남은거 저더러 먹으라고 자주 주는데 제가 애한테 한마디도 못해도 차마 저런거 받아먹긴 참 뭐해서

다 버립니다만..

2살인가 3살부터 아이스크림도 엄청 찾는데 3,4살 애들이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많이 먹는게 정상인지도 모르겠고; 뭐 4,5개 씩 먹는거 같

은데 또 웃기는건 콘형식의 아이스크림은 딱 그 콘 모양의 과자 윗부분 까지만 싹 먹고 콘부터는 걍 남깁니다. 냉동실 보면 콘과 그 안에만

남은 아이스크림이 몇개씩 있더라고요 참...크크

밥먹을때도 그때그때 자기가 땡기는 숟가락 아니면 때쓰고 안먹고 애 키우는거 진짜 피곤하겠네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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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4 22:45
수정 아이콘
애도 정상이고 미혼인 글쓴분의 빡침도 정상입니다.
나중에 결혼하시고 육아 해보시면 자연스레 알 수 있습니다.
18/02/24 22:46
수정 아이콘
쓰고보니 제가 글쓴분이 미혼이겠거니 지레짐작하고 댓글달았네요. 이 부분은 죄송합니다.
재입대
18/02/24 22:52
수정 아이콘
안밝혔으니 짐작하는게 당연한거죠 죄송할것도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짐작하신게 당연히 맞습니다 크크
회사나 주변 친구들 유부들 자녀 얘기 나올때마다 저도 이거저거 물어보고 다녔는데 이런 경우가 없어서 정말 궁금해서 질문글 올려봤습니다.
사실 뭐 동생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실제 아이엄마가 이거저거 훨씬 잘 알아보겠죠.
재입대
18/02/24 22:5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렇게 한입씩 먹고 버리는게 정상이라니 대체 비정상 소리 듣는 애들은 어느정도일지 참...
18/02/24 23:02
수정 아이콘
육아관련 상담내용을 자주 보는데 별의별 케이스가 다 있습니다. 근데 5세이하 부모들의 고민 대부분은 결론이 애기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으니 지켜보라 또는 애기때는 다 그러니까 부모가 대응하는 방법을 개선해서 나아질 수 있다 류더라구요.
실제 제가 경험한 바도 비슷하구요.
영혼의 귀천
18/02/24 23:00
수정 아이콘
글쎄 일단 교정은 해줘야 할것 같네요. 이제 슬슬 어린이집 갈텐데 단체 생활하기 힘든 습관인듯 해요. 동생분께 결벽증 비슷한게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더러워나 지지야 라는 말을 자주한다거나요.
일단 제가 보기엔 비정상 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습관을 바꿔주긴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그나이에 아이스크림 많이 먹이는 건 분명히 나쁜겁니다.
재입대
18/02/24 23:34
수정 아이콘
3살 때 부터 그게 어린이집인진 모르겠는데 어디 가긴 가더라고요 5시쯤 오던데..
결벽증은 없고 더러우니까 입에 넣지 말란 말은 많이 하는데 애는 뭐 요즘엔 좀 덜한데 예전엔 아무거나 다 입에 넣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만 이건 애들 대부분 다 그렇다고 알고 있어서..
아이스크림은 성인도 그정도 먹으면 진짜 엄청 먹는거 같아서 다른건 아무얘기도 안했지만 아이스크림은 안좋을 것 같아서 말은 해봤는데
돌아오는 반론이 억지로 못먹게 한 애들을 봤는데 집에선 못먹으니까 나가서 누가 줘서 먹으면 애가 미처버린것 처럼 자제못하고 먹더라 그냥 집에서 풀어주는게 낫다 라고 말하더라고요 뭔가 예시가 엄청 극단적인 것 같은데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더 말하진 않았습니다.
18/02/24 23:02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다. 본능적으로 과일의 맛있는 부분만 먹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욕심으로 하나 맛보고 다른 것도 점유하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과자, 사탕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죠. 보육하는 사람이 조절을 시키거나 유도해야 합니다.
재입대
18/02/24 23:35
수정 아이콘
그냥 욕심 쩔어서 아무것도 안주려고 하고 그런거면 이해하겠는데 그냥 하나 달라고 하면 잘 줍니다. 근데 자기가 먹던건 한입만 먹고 버려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크크
희원토끼
18/02/25 00:00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과일사기가 싫어요....유유...그나마 한입먹고 엄마 한입~하고 한텀 더 먹기도 합니다. 시식코너가 제일 좋아요..
김철(33세,무적)
18/02/25 00:12
수정 아이콘
저희 애가 지금 4살이고 최근에 계속 귤을 즙만 빨아먹고 뱉길래 뭐라고 했습니다. 크크.

아이스크림은 좀 줄여줘여할 것 같아요 ㅠ

완전 청개구리 시기라 무슨 말을 해도 반대로 하고...딱히 막 엄청 혼을 낸다고 말을 잘 알아듣고 따르는 수준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디서 본 육아책 내용에서는 아이가 바로 이해하고 그대로 하는 걸 절대 기대하면 안되고 그래도 잘못된 행동은 잘못됐다고 이야기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육아 어려워요.
신승훈
18/02/25 00:38
수정 아이콘
정상이에요
아들도 딸기 흰부분?은 안먹고
빨간 끝부분만 먹어서 혼내가면서
교정했구요
제가 본것중에 처형네 조카가
5살때 치즈 6장 한번에 먹는거랑
자장면 곱빼기 다먹는거 보고 기겁했었습니다...
18/02/25 01:57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드아.
작년에 딸이 4살일때 제사 지내느라 고구마 튀김을 했어요. 식으라고 식탁 위에 올려놓고 뒤돌아 서서 다른 부침개 하고선 다시 뒤돌아 봤더니 딸이 식탁 위에 기어올라가 그 많은 고구마튀김을 한 입씩만 베어물고 놔뒀더라구요. 덕분에 급하게 다시 고구마 사와 열심히 튀겼습니다. 아이들마다 한참 한 입만 먹고 버리는 시기가 있어요.
적어주신 모든 것이 그 나이의 아이들(특히 여자아이들)이 흔하게 보이는 일들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지도 하에 교정이 가능한 일들이죠. 너무 걱정은 마시고, 최소 일 년은 반복해서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서서히 교정시켜 주세요.
다만 하루에 아이스크림을 여러개 먹는 건 건강상으로 좋지 않으니 아예 집에서 치워버리는 걸 추천합니다.
18/02/25 04:55
수정 아이콘
매우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조금 지나 크면 안 그러니 과하게 야단칠 일도 아닙니다.
마술사
18/02/25 07:24
수정 아이콘
3살인 우리애랑 똑같네요.
초반3분
18/02/25 08:19
수정 아이콘
우리 아들도 그 나이때 딸기 빨간쪽 딱 한입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겼었거든요.그렇게 한판을 먹었어요.지금은 안그런걸 보면 자연스런 과정일수 있어요.근데 아이스크림 양은 줄이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18/02/25 09:13
수정 아이콘
많은 부분 정상이지만 솔직히 만3살 이후부터는 충분히 훈육 가능하다고 봅니다. 말귀 다 알아듣고 자기 할말도 다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리 고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때 고치는게 나중에 고치는 것보다 수고가 훨씬 덜할거라 생각합니다.
한입만 먹고 버리는 습관은 새거는 보이지 않게 하고, 처음부터 한입거리로 작게 잘라서 주면 되고, 뭐 묻었다고 안 먹는건 굳이 뭐라할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표현하는 방법으로 짜증내고 울지 말고 이쁘게 이야기하라고 몇번 타이르듯 조용히 이야기하면 다 알아듣고 고치더라고요. 그리고 어린이집 가기 시작했으면 다른 친구들보고 스스로 깨닫고 배울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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