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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6 22:29
일단 건물 복도에 계량기가 호수마다 따로 돌아가는건 지나가면서 봤거든요. 직접 열어서 확인도 해봤고..
근데 막상 전기요금은 이리 나오고, 고지서까지 직접 본지라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아주머니는 원래 층별로 나오는거라고 하시고..
13/08/26 22:24
음. 일단 원룸은 각 방마다 계량기가 있는게 보통이고 설사 4 가구가 나눠 내더라도 4 가구로 계산되기 때문에 누진세가 그렇게 붙어 나오진 않습니다.
13/08/26 22:27
저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아주머니께 여쭈어봐서 직접 고지서를 확인해봤는데 층 전체로 합쳐서 나오더라구요. 요금도 30만원이 넘게...
복도에 방 별로 계량기가 따로 있는건 봤는데, 막상 고지서를 눈으로 보니 속이거나 하는건 아닌데 난감하네요.
13/08/26 22:39
좀 특이하네요. 저도 호별로 나오는 고지서 직접 받아서 냅니다(귀찮아서 자동이체 걸어놨지만).
굳이 합쳐서 고지서 받을 이유가 있나..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에어컨, 컴퓨터 켜놔도 한달 5만원이 안넘는데 원룸에서 어떻게해야 8만원이 나올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불합리한게 맞는듯..
13/08/26 22:42
계량기 별도인지 구두로라도 한번 물어보시고, 지금까지 층별로 전기세가 고지되었다면 어쩔수 없기는 한데요
층별 계량을 호수별로 나누는 전기공사가 부담이 큰지 세입자들의 그런 부분 요구는 안받아줍니다 대체로; 저는 서울에 있는 원룸에 거주하는데 두집당 계량기 하나를 씁니다. 집주인이 고지서 보여주고 전기세를 나눠서 내는데, 몇달전에 공동계량기 사용하면 전기세 누진을 감면해주는 서류를 제출한다고 서명을 받아가더라구요. 그 점도 확인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13/08/26 22:51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찾아보니 1주택수가구 요금제라고 해서 누진세 감면제가 있네요. 더 알아보고 주인 아주머니께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13/08/26 22:59
전기공사때문이 아니고 까놓고 말하면 그 원룸은 법적으로 원룸이 아닌걸겁니다. 아마 한 층이 한 가구로 설계허가가 난걸 임의로 나눠서 원룸으로 해놓고 세놓고있는거에요. 구청에 신고해봤자 집주인 입장에선 어차피 한 층을 한 가구로 합쳐서 세놓는거보다 따로 세놓고 과태료내는게 싸기 때문에 변함이 없을겁니다.
13/08/27 09:15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1주택수가구 요금 적용을 받으시려면
첫번째, 건물(원룸) 계약종별이 주택용이여야 합니다. 두번째, 2가구 이상이 한 계량기를 쓰고 계셔야 합니다. (한 가구가 한 계량기를 쓰는 것은 수가구 요금 적용이 의미가 없겠죠.) 셋째, 가구당 각 각의 독립된 취사 공간에 살고 계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방은 하나이나 방이 두개인 구조라면 수가구 요금 적용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위 3가지는 필수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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