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와이프랑 결혼 2주년인데,
지난주에 해외여행 다녀오는 것으로 기념하기로 해서 둘다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래도 결혼 기념일인데 식사라도 좋은데서 하는게 어떻겠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고민중인데
우선 제가 일 끝나고 만나서 식사하려면 적어도 7시 이후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동선이 직장과 집 사이 어디쯤이 좋을거 같은데
대충 신촌, 홍대, 상수로 이어지는 지역이나
조금 더 양보하면 여의도 정도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꼭 이지역 아니라도 서울 서북부지역이면 가능합니다.)

가격은 인당 10만원 내로 생각하고 있고요.
회 종류를 제외하고 가능성은 모두 열어두고 있습니다.
혹시 기념일에 조용하고 분위기 좋게 식사할 만한 장소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드릴께요.

ps- 2월 13일도 발렌타인데이에 영향을 받나요? ㅠㅠ 안그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