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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03:26
이럴때 난 피자 못 먹고 가겠다고 얘기하는 건 진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먹을 환경이 안 되어 있고 그거에 대한 안내조차 안 되어있는데 저 같으면 안된다고 해도 그냥 샐러드바 금액만 내고 가겠다고 계속했을 것 같네요 그냥 추운것도 아니고 이 날씨에..
18/01/27 03:35
고객이 추워서 피자를 먹을 환경이 안되고 분한 나머지 상급 직원이랑 대화하고 싶다고 요구했는데 그것도 안되고, 결국 피자값을 요구한다.
저라면 그냥 다시 자리로 돌아가 피자가 나온걸 확인한뒤 바로 카운터로 가서 쿨하게 결제합니다. (무조건 카드로, 현금이면 나중에 여기 또 와야하거나 계좌번호알려줘야 함)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온 뒤 집에가서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 지점,응대직원 이름 적은다음 장사 이딴식으로 하냐고 본문 내용 상세하게 쓰고 기분나빳던 점을 적극 어필해서 컴플레인 겁니다. 평일 기준 하루~이틀 이내로 전화옵니다.(주말은 걔네 본사가 쉬니까) 상냥한 직원한테 정중하게 사과받고 음식값 환불받고 제품교환권 받습니다. 스트레스 풀리는 건 덤이구요. - 너무 악독하지않냐 블랙컨슈머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텐데, 저 자리에서 진상피우고 소리지르고 다른 고객,직원한테 피해주고 무조건 그자리에서 쇼부보려는게 블랙컨슈머입니다. 해당 매장 자체에서 고객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난방)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70~80년대도 아니고 추워서 못먹는게 말이됩니까. 해당직원은 응대를 이도저도 아니게 해버렸고 관리자가 점포에 없습니다. 결국 원스님과 원스님 여자친구는 기분좋게 배채우러와서 배도못채우고 기분도 나빠지고 돈은 돈대로쓰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관리자와 통화연결이라도 됬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겟지만, 애초에 "배달갔어요" 라는말은 "너 님은 절~대 관리자와 대화 못해요 내 선에서 대충 쇼부보고 내보낼꺼에요" 라는 말과 똑같기 때문에 전 상기 내용대로 진행 할 것 같습니다. 요식업 4년차 근무경험자로서.. 단순 컴플레인을 처리하기위해 근무도중 서울 서초동에서 수원 곡반정동까지 뛰쳐나간 경험을 비롯해서, 수많은 고객을 상대해본 배경지식으로 댓글 남깁니다..
18/01/27 03:57
(수정됨) 그냥 운이 없었던 것 아닐까요? 물론 매장측에서 진작 난방에 대해 알려주었다면 글쓴분 입장에서도 더 좋았고 매장 입장에서도 더 현명한 처사였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하여 매장에게 책임을 묻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로 인해 글쓴분이 해당 매장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되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죠. 더구나 이미 주문이 들어간 지 오래되었고 음식도 어느 정도 조리가 다 된 상황이라면 주문을 취소하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고 봅니다. 점주가 매장에 있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주문 취소 요청을 받아줄 수도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점주는 매장에 없었고 이 역시 그저 운이 없었던 것이지 점주 탓을 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하여 알바에게 본인의 권한을 넘어서 주문 취소를 해달라고 할 수는 더욱이 없는 일이겠죠.
18/01/27 04:15
저 였으면 피자 안받고 샐러드바만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문제 있으면 신고를 하시던지 하라구요. 음식점을 갔을때 최소한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은 되어있어야지요. 고기집 갔는데 메뉴에 "고기 - 10000원" 이렇게 써있다고해서 고기만 주는건 아니잖아요? 최소한의 불판과 젓가락 등 먹을 수 있게 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근데 저 음식점은 그게 충족이 안됐는데 무슨 돈을 받고 판답니까.
18/01/27 08:06
저랑 비슷한 경험을..? 저는 돈가스 집이었는데 난방기 고장으로 손에 임김을 불면서 먹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추위에 떨면서 외식한거 처음이었네요. 나도 할인이나 받아낼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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