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17 10:12
감히 한 글자 적어보려다가 주당님들 대거 출동하실 것 같아서 말을 잇지 못하겠군요.
저 같은 경우는 아무거나 있는대로 마시거나 / 같이 마시는 사람이 먹자는거 먹는 편이라 무슨 소주는 이런 맛이더라 하고 기억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8/01/17 10:15
대구 사람이라 거의 항상 참소주를 먹는데(가끔 참이슬), 좋은데이랑 처음처럼을 어쩌다 먹어보니 맛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구요. 맛이 뭔가 물 탄듯 밍밍한 느낌?
18/01/17 10:15
몇개의 주정회사에서 받아오는걸 모든 회사가 같이 쓰니 주정에서 오는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되고 감미료를 뭘쓰고 얼만큼 넣느냐로도 구분할 수 있고 요즘은 브랜드마다 알콜도수도 다르기 때문에 이걸로도 구분할 수 있을겁니다..
18/01/17 10:17
차이가 있겠죠. 그냥 관심없어서 모를뿐. 외국인한테는 김치가 다 거기서 거기로 느껴져도 한국인한테는 우리집 김치하고 친구집 김치가 다를거니까요.
18/01/17 10:35
일반인 기준으로는 거의 차이 없다고 생각하나 주당들은 맞추긴 맞추더군요. 블라인드 테스트로는 콜라 사이다도 구분 못한다는게 정설인데, 처음처럼과 참이슬을 구분하더군요. 저도 술을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못 하겠더군요. 참이슬 - 처음처럼 혹은 처음처럼 - 참이슬 이렇게 주면 어떻게 운으로 맞힐 수도 있는데 참이슬 - 참이슬, 처음처럼 - 처음처럼 이렇게 주면 정말 맞히기 힘듭니다.
결론적으로, 다르긴 다른데 일반사람이 구분할 수 있을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18/01/17 10:41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지인 대상으로 해본 결과 콜라 사이다는 대부분 다 하더군요.
하지만 담배는 못하더군요. 크크크크 호언 장담하더니 못 맞춤 담배 한갑 개이득
18/01/17 10:53
네 그때 지인들 7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담배를 제출하게 해서 눈을 가리고 그 중 4개를 랜덤으로 추출해서 본인것을 맞춰보라고 했는데, 아무도 못 맞췄습니다. 크크크
심지어는 멘솔 피우는 사람도 못 맞췄습니다. 이 경우는 제 친구가 이상한 걸로.......
18/01/17 15:24
대박이네요.. 그게 다르긴 한가요?? 크크 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다르긴 하네요. 제 친구와 술집에서 새벽 2시에 저 참이슬, 처음처럼 맞히는걸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계속 맞히니까 사장님도 신기해서 와서 구경하셨었는데, 저도 음주력이 만만치 않은데 절대 못 맞히겠더군요..
18/01/17 15:36
블라인드 테스트도 연습하면 실력이 느는 분야라(...) 무조건 맹신하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구분을 잘 못한다?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좋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좋은데이는 한 병 먹으면 무조건 토해서, 기가 막히게 구분합니다 (...)
18/01/17 15:37
콜라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들은 콜라-사이다가 아니라 코카콜라-코카콜라 라이트-코카콜라 제로-코카콜라 노 슈거의 구별도 대체로 할 수 있습니다. ABX 테스트나 ABCDX 테스트가 아니라, 그냥 블라인드로 하나를 마시면 바로 뭔지 알아버리는 정도입니다. 페트병 출신 한국 코카콜라 제로와 페트병 출신 한국 칠성사이다의 구별을 예로 들어보면, 많이 안 마셔본 사람은 눈을 가리면 못 맞추거나, 눈과 코를 가리면 못 맞추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많이 마셔보고 관찰력이 좋은 사람은 눈, 코는 물론이고 입까지 막아도(그러니까 맛을 아예 안 보더라도) 손가락 넣어보는 등의 방법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