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1/09 21:22:38
Name 설아
Subject [질문] 이더리움이 비트시총을 넘긴다면 암호화폐 미래측면에서 더 나을까요?
이더리움은 지금 누가봐도 기술적으로 비트코인보다 앞서있는데요.

작년에 기세를 타서 비트코인을 넘어설수 있을거라봣는데 이더리움 클래식사건 때문에 이렇게 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 비트코인은 채굴업자 세력과 비트코인 캐쉬세력 등에 의해 많이 불안하다고 보구요. 선물시장도 불안감에 한몫 더 해주고 있다고보는데요



여기서 만약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총을 넘어서면 비트코인이 대장자리를 쭈욱 유지하는것보다 암호화폐 생태계가 더 안정화되고 나아질까요?

아니면 오히려 더 변동성이 늘어나고 불안정한(지금도 불안정하지만) 상태가 될까요?

pgr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식인
18/01/09 21:38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비트코인이 자기 역할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은 다른거 안 바라고 그냥 비트코인이기만 하면 되는거 같아요. 쓸모는 없지만 예쁜 금덩이에요. 애초에 그렇게 디자인 되어 있구요. 기술력, 미래가치 이런거 필요 없습니다. 장농에 모셔놓기만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으면 장땡이고, 그런게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이 하는 역할을 보면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는것 역시 문제될게 없다고 보구요. 화폐로써의 역할은 비트코인이 아닌 다음 세대 알트코인들이 해주겠죠. 이더리움의 경우, 이더리움에게는 비트코인이 할 수 없는 이더리움만의 역할이 있는거구요!
닉네임세탁기
18/01/09 21:44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비트는 결국 다른 모든 코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이랄까.. 시세를 비트 기준으로 많이 따지잖아요? 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으로 직접 거래는 거의 안 하듯이 비트도 비트를 통해 거래는 거의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거래는 다른 전송속도가 빠르다거나, 익명성이 강하다거나 하는 특성이 있는 알트코인 위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이 시총이 일등이 된다고 해서 더 안정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0 00:04
수정 아이콘
비탈릭 죽으면 망하는 코인하고 비트코인을 어떻게 비교를 하나요 허허
바카스
18/01/10 00:09
수정 아이콘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이더리움을 보완하는 개발자적인 모습은 높게 평가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미래의 블록체인 선도 중 지금의 구글, 아마존의 위치를 이더리움이 가져갈꺼라 보고 있습니다.
18/01/10 00:58
수정 아이콘
리니지보다 코드 좋고 그래픽 쩌는 게임은 많았죠.
산양사육사
18/01/10 01:21
수정 아이콘
비트는 선점 효과 때문에 계속 그 위치를 지닐거라 봅니다. 달러 유로 나와도 금의 가치는 변하지 않자나요.

비트코인 - 금
이더리움 - 지폐
무언가 3 혹은 4세대 코인 - 동전 (가벼운 소액결제용)

이렇게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ppppppppp
18/01/10 03:32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결국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 같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사람들이 믿는 이유는 많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어서 그렇지만 점점 이더 마켓이 커지고 늘어나고 있죠.
곧 Flippening이 불가피하다 보고 사람들이 말하는 버블이 다 터져도 이더는 살아남을 것 같네요.
닷컴 버블 때도 95%는 망하고 5%는 살아났다고 어디서 읽었는데 그게 이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더리움 시총 1위와는 상관없이 크립토 전체 마켓캡이 훨씬 더 커져야 안정적이게될 것 같아요.
pppppppppp
18/01/10 03:3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예전에 비트코인은 '화폐'라고 사람들이 밀고 나갔지 금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백서에도 떡하니 '화폐'라고 써져있고요. 금을 목표로 나온 코인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떨어지는 기술력 때문에 느리고 비싸져서 그냥 금이라고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마케팅 하는 것 뿐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정보를 알게 되면 될 수록 이더리움의 가치가 올라갈 테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결국 비트코인의 가치를 0으로 만들겠죠. 지금 버티는건 순전히 이름값 그 하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0 07:50
수정 아이콘
에구야....

1. 이더리움은 그냥 비트코인 후광효과를 2등으로 맘껏 누리고 있는것에 불과해요.
2. 비트코인은 온갖 방해공작과 체인존폐의 위기를 다 불식시키고 이제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이더는 한게 뭔가요?
3. 이더 기술이 나은게 뭐죠? 스마트 컨트랙 돌리는거요? 그런데 지금 제대로 된 use case 가 어디 있지요?
4. 튜링완전언어로 만든 이상 보안취약성은 극대화 됩니다. 버그는 앞으로도 계속 나옵니다. 다오같은 일은 앞으로도 계속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취약한 블록체인에 얼마의 자산을 올려 놓으시려구요?
5. 비트코인은 짧으면 올해 안 길어야 내년 안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되면 스케일링 문제를 이론적으로는 거의 해결하게 됩니다. 이더는 몇년이 걸릴까요?
6. 비탈릭이 죽으면 이더는 어떻게 되죠?
7. 당장 이번주에 비트가 다시 전고점 찍고 ETH/BTC 가 땅을 쳐도 자리바꾼다느니, 비트는 한물갔다니 하는 말이 나올거 같은가요? 허허
18/01/10 08:05
수정 아이콘
채굴 이슈가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마이닝 회사들에게 압박을 들어갔다는게 정설이라서요.
이더는 PoW이면서도 PoS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기에 더 뜨는거라고 봅니다.
비트의 가장 큰 약점은 어마어마한 PoW 요구량인것 같아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0 08:19
수정 아이콘
중국 마이닝쪽 해쉬파워가 줄면 비트코인에게는 호재이지요.

PoW 는 장부의 무결성과 극도의 보안성, 어택방지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매커니즘이구요.
PoS 가 그런 정도의 견고함을 내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검증이 안되었으니까요.
비탈릭이랑 Tuur Demeester 논쟁한거 보면 알수 있지만 비탈릭도 nothing-at-stake 공격의 취약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을 못합니다.
PoW 보다 합의가 덜 걸린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단점이 아주 많은 방식이에요. 이건 찰리리도 동의하는 바이구요.
실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가치가 더 증대해서 지금 비트코인에게 일어나는 일처럼 생태계가 분열되고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체인 포킹 일어나기 시작하면 PoS 의 취약함이 드러나게 되겠지요.
칸나바롱
18/01/10 09:53
수정 아이콘
그냥 둘다 가지고 있으시면 되는데 왜 이걸 물고 뜯고..

확실한건 서로가 물어뜯는건 그냥 이재동이랑 이영호랑 팬끼리 싸우는거 같은데...

물론 전 둘다 가지고 있습니다 ^_^
pppppppppp
18/01/10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후광효과가 아니라 더 뛰어난 기술로 더 주목 받고 있죠. 실제로 기업들도 이더리움 플랫폼 활용을 더 연구하고요.
2. 이더 또한 빗코 투자자들의 말도 안되는 FUD를 이겨내고 현재 가격까지 올랐죠. 이더가 새로운 기술 개발과 코드 수정할 때 빗코는 8년간 한게 뭐죠? 블록사이즈 늘릴지 말지 토론만 하다 결국 유지보수 하는 코인이 끝이죠.
3. 2018년 dapps들이 많이 상용화 되기 시작하죠. 이더 또한 현재 개발 진행중이니 당연히 당장 널리 퍼진 use case는 없죠. 하지만 빗코가 할 줄 아는 오직 한가지 입금/출금 역할은 빗코보다 몇 백배 더 잘하네요.
4. 터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님 생각이고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집중하고 있죠. 빗코처럼 무서워서 8년동안 코드 유지보수 하면서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죠. 발전을 했습니다 이더는.
5. 라이트닝 네트워크 언제부터 개발한지 아시나요? 몇년동안 그놈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외쳤는데 지금 어디에 있죠?
라이트닝 네트워크 아이디어 내고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아시나요? 그 사람 지금 이더리움으로 넘어가서 스케일링 솔루션 연구합니다. 빗코가 이더리움보다 좋다는 의견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내놓는 분은 대부분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크크
6. 비탈릭이 죽으면 이더가 어떻게 되는지 관련해서 비탈릭이 집적 인터뷰한 영상 있습니다. 결론은 큰 문제 없다 입니다.
이더리움 Dev core meeting 2주에 한 번씩 라이브 하는거 단 한 번이라도 보신 적 있나요? 꼭 모르시는 분들이 비탈릭이 모든걸 다 결정하는 줄 알죠.
7. 당장은 비트가 당연히 강세죠. 전 더 먼 미래를 보는 중입니다. 빗코가 1세대 기술로서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놀랍네요 허허

빗코가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 야후라면 이더는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이랍니다.

탑 100 코인 중 이더 기반 코인이 몇갠지는 아시나요? 빗코가 할 줄 아는 단 한 가지 조차 이더리움은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한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0 1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스마트 컨트랙의 쓸모 여부가 증명된적이 없는데 기술적으로 우윌하다고 하는건 정신승리죠.
2. 등장한지 9년째 다운타임 없이 돌아가면서 유일하게 디지털 자신으로 그 안정성을 인정받아가는 비트코인하고 그 존재 의의를 견줄 수 있다는 근거가 고작 가격 fud를 이겨냈다는 건가요? 기술의 이더리움 이라고 하시는데 비트코인 코어 깃헙 체크해 보세요. 이더리움 보다도 활발한 암호화폐 최대의 dev team 이 그냥 띵까 띵까 놀고만 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놀랍군요 허허.
3. 비트코인은 censorship resistant store of value 라는, 기존 금융/경제 시스템에 혁명을 가져올 use case가 이미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부의 저장 매개가 될수 없습니다. 따라서 존재의의를 증명해야 하는건 이더리움이지 비트코인이 아니죠. 단순히 트랜잭션 이 된다고 비트코인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4. 조심해도 계속 일어나죠. parity multisig exploit 일어난지 얼마 안 됩니다. 비트코인 코어는 놀면서 아무것도 안해서 해킹이 없었나 보군요 허허
5. 라이트닝 네트웤 테스트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올해안 상용화될 확률 높습니다. 라이트닝 개발한 조셉푼이 비탈릭이랑 플라즈마 아이디어 내 놓은거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비트코인확장성 하고 이더리움 확장성 하고 난이도가 같질 않아요. 스마트컨트랙트 돌리면서 유쓸모있게 확장하는건 내년 내후년이 아니라 최소 4,5년도 더 걸리거나 아예 안될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6. 다오때 비탈릭 독단으로 롤백한 전례는 기억을 못하시는지요. PoS 로 건너가서 이권다툼에 의해 포킹이 일어나면 결국에 진퉁체인이 어떤것이냐는 다오때 그랬던 것처럼 비탈릭이 선택에 의해 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proof of Vitalik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거구요. 진정한 탈중앙화 체인의 합의검증방식이라고 는 볼수 없죠.
7. 비트코인이 망해서 이더리움에게 바통을 넘겨줄 확률은 알트코인들의 존재가치가 장기적으로 0에 수렴할 확률보다 현저히 낮죠. 스마트컨트랙트의 유용성과 활용성은 연구하는 단계에 있지만 비트코인은 지금 현재 그 자체로도 기존 세계 금융 경제 질서를 갈아엎을 디지털자산으로서 존재가치가 이미 확보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더리움은 뭐를 하지요? 크립토키티요?
pppppppppp
18/01/10 23:56
수정 아이콘
1. 쓸모 여부가 증명된 적이 없다니요; 상용화된 dapps만 없을 뿐이고 가치는 충분히 입증 받았습니다. 지금 님이 말씀 하시는건 인터넷 처음 나왔을 때 인터넷 쓸모 없다고 이야기하는거랑 다를 바가 없어요. 그때 인터넷으로 벌써 자료 올리고 많은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증명'하라고만 요구하고 안 좋은 점만 계속 찾았죠. 인터넷은 결국 메인스트림이 되지 못 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대다수였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2. 9년째 다운타임 없이 돌아가는건 기술이 1세대로서 멈춰있어서 그렇죠. 이더리움은 완전 새로운 컨셉입니다. 비트코인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에요. 크립토는 이더리움 시대 전과 후로 나눠집니다.
비트코인 코어 Github 체크해보라고 하셨는데 이더리움 Github은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크크 이더리움 보다 활발하다는건 대체 어떤 깃헙을 보신건지 모르겠네요? 이더리움이 제일 많은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고 훨씬 활발합니다. 빗코 개발진이 놀고 있다는게 아니라 이더리움이 그만큼 더 많은 개발과 진보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유지보수가 메인인 비트코인이랑 비교가 안되요.
3. 혁명을 가져올 use case가 있다는게 무슨 말이시죠? 아직 비트코인도 사실 보여준건 전혀 없는데요? 보여준거라곤 새로운 컨셉을 가지고 나온 첫 코인이라는 이름값 하나 보여줬네요. Store of value는 그냥 사람들이 바라는 일이고요. 이더리움도 충분히 똑같은 역할을 할 수가 있지요. 지금 당장 기존 금융/경제 시스템에 혁명을 가져왔나요 비트코인이? 오히려 이더리움을 통한 스마트 콘트랙트로 기업에 사용되는 프라이빗 체인이 혁명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요?
4. Parity는 이더리움 코어 해킹이 아니라 이더리움 사용하는 지갑이 해킹당한 겁니다. 이더리움 해킹이 아니에요. 그 후 이더리움 측에서 더 강한 프로토콜을 implement할 것이고 예를 들어 현재 REST 서비스와 같은 모두가 동의하는 프로토콜이 생긴 후론 문제가 딱히 없죠.
5. 라이트닝 네트웤 테스트 열심히 하고 있죠 (아주 오래) . 스케일링 난이도가 같지 않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결국 해결될 문제라고 보고요, 벌써 캐스퍼 테스트넷에서 잘 작동하고 있고 샤딩 초기 코드도 공개가 되었죠. 그리고 바이젠티니움 업데이트 이후에도 엄청나게 빨라졌고요. developers outlook도 굉장히 파지티브 합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은 비트코인에게 좋은 일입니다. 제가 말하는 요점은 그거랑 상관없이 이더리움 스케일링 역시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6. 다오때 비탈릭 독단으로 롤백했다는건 무슨 말이신지.. 잘못된 정보를 믿고 계시네요. 97%가 동의한 후(나중에 84% 였지만..)하드포크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만약 새로운 포크로 갈라진다면 진정한 탈중앙화된 마인드는 결국 시장이 결정하게 놔두면 됩니다. 사람들이 쓸모 없다고 생각하면 망하는 겁니다. 간단해요 비탈릭 결정은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비탈릭은 탈중앙화를 아주 강하게 믿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상한 편견으로 잘못된 정보는 퍼트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7. 현저히 낮다는 것과 디지털자산으로 존재가치가 확보되었다는 100% 님 생각이시고, 제 의견에 대한 이유는 위에 작성한 것 같아 더 달지는 않겠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1 0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트코인의 등장의의와 존재가치에 대해 전혀 모르시면서 use case 는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이더리움이 가치를 입증받았다고 주장을 하시는군요.

1/3 작업증명을 통해 신용주체를 없애고 3자 개입 없이 누구나 거래를 가능케 함으로서 기존 금융시스템을 무용화 시킴과 동시에 중앙은행 주도 화폐발행시스템의 병폐에서 개인이 스스로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이 별게 아니라구요? 암호화폐 최대의 킬러 앱은 머니 앱이에요. 아직 유용성이 밝혀지지도 않은 DApp 따위가 아닙니다 (솔까말 탈중앙화 앱이랍시고 나오는 것들은 페북/유튭/우버/트위터 등등 기존의 킬러 앱의 탈중앙화 카피 밖에는 안되요; 탈중앙화 없이도 잘만 돌아가는 앱들을 탈중앙화 시키면 무슨 의미가 있다구요). 그리고 현존하는 수많은 크립토커런시 중 오로지 비트코인만이 제대로 된 머니 앱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이더리움은 store of value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프로토콜이 발행하는 토큰이 가치를 가진다고 해서 부의 저장 매개라고 생각하는건 아주 단순한 생각 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만큼 견고하지도 않고 탈중앙화 되어 있지도 않아요.

이더가 불안정하고 스케일링이 극도로 어려우며 부의 저장 매개로 합당하지 않음은 블라드 잠피르 본인이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https://medium.com/@Vlad_Zamfir/about-my-tweet-from-yesterday-dcc61915b572
https://twitter.com/VladZamfir/status/843542155016765440

이더가 비트도 대체하고 부의 저장 매개 역할도 수행해서 암호화폐 제일의 프로토콜이 될거라는 건 이더 들고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행복회로 돌리고 있는거죠.

2. 크립토는 이더리움 시대 전과 후로 나뉠지 몰라도 세상은 비트코인 전과 후로 나뉘는 걸요. 그리고 비트코인 개발진보다 이더리움 개발진 활동이 더 활발하다고는 말 못합니다. 드라이브 체인 사이드 체인 밈블윔블 루트스탁 등등 라이트닝 네트웤 도입되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신기술들이 얼마나 즐비해 있는 지는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씀.

4. 당연히 블록 체인 자체가 해킹 당하면 안되죠. 근데 문제는 지갑이 털리고 스마트 컨트랙 오류가 잦다는 겁니다. 완전튜링을 지향하기 때문에 버그 방지하기도 어렵고 취약점을 완전봉쇄하는게 어렵다는 말이에요. 이렇게 불완전한 체인에다가 누가 조/경단위의 자산을 올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5. 스케일링 문제 관련해서 라이트닝 네트웤은 도입 초읽기인데 이더리움은 갈길이 까마득합니다. 그러면 이더 변호 하는 입장에서 비트코인 보면서 웃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잖아요. 비트코인이 라이트닝 네트웤 도입으로 스케일링 문제를 타파하고 블록사이즈를 1메가에서 바꾸지 않는 것은 탈중앙화의 가치를 수호하는 입장에서지 개발진이 놀아서가 아니에요. 이미 비트코인은 선점효과와 그간 쌓아온 네트워크 이펙트로 인해서 루트스탁 도입되면 스마트 컨트랙쪽 파이도 어렵지 않게 넘볼 수 있어요.

6.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계세요. 거의 비탈릭 독단으로 롤백한게 맞지요. 하드포킹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는데 급하다는 핑계로 계획 어나운스 한다음에 24시간안에 투표종료 했구요. 심지어는 제대로 어나운스를 하지도 않았고 (ethereum.org 에도 얘기가 없었고 이더리움/비탈릭 공식 트위터에서도 얘기가 없었음) 투표를 하는 줄도 모르는 이더리움 홀더들이 대다수 였으며 이더 홀더중 극소수 만이 참여했습니다. 국회 날치기 통과라는 말 들어도 할말 없을 정도로, 탈중앙화 체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탈릭을 포함한 이더리움 개발진의 일부가 독단으로 행한 결정인걸요. 결국 이게 문제가 되서 이더리움 클래식이 나온 거구요.

https://www.reddit.com/r/ethereum/comments/4s0rz6/a_vote_that_nobody_knows_about_is_not_a_vote/
https://aakilfernandes.github.io/users-given-less-than-24-hours-to-decide-fate-of-ethereum

7. 갠적으로 비트를 퇴물취급하고 이더를 철썩 같이 믿는 사람들은 멀 믿고 그러나 싶었는데 비트코인에 대한 무지함이 한몫을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pppppppppp
18/01/11 09:56
수정 아이콘
작성하신 부분에 또 반박할까 하다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는 설득이 통하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고 그만 두겠습니다. 흐.. 누가 맞는지는 미래가 결국 알려주겠죠.

전 비트코인이 망해도 상관 없고 잘 되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더리움이 쓰레기라는 말에는 전혀 동의할 수가 없네요. 그럼 수고하시고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라 믿는 비트코인에 열심히 투자하시길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1 10:12
수정 아이콘
이더리움의 기본적인 value proposition 이 무엇인지 조차 제시할 수 없으시면서 무조건 가치가 있다, 가치가 증명이 되었다 라고 되뇌이시다가 할말 없으면 그냥 가시는 건가요?

쒯코인 맥시멀리스트도 답이 없기는 매한가지인걸요. 정신 승리 많이 하십시요.
pppppppppp
18/01/11 10:23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크크 할 말 많은데 설명해봤자일 것 같아서 안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너무 길어지길래..

어차피 제가 열심히 설명드린다고 의견을 바꾸실 것 같지도 않고 직접 더 찾아보고 미래가 되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성투하세요~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1 10:39
수정 아이콘
pppppppppp 님//

그런 댓글은 소용이 없지요.
설명도 못하면서 "귀찮아서 안하는 거야" 하는건 더 이상 할말이 없다는 얘기하고도 같지요.

어차피 이더리움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계시는지 가늠이 가능한지라 저도 더 이상의 논쟁은 무용하다고 생각됩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대부분은 어지간한 이더 팬보다는 이더에 대해서 훨씬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최소한 비트코인을 까면서 이더리움을 띄우고 싶으시면 비트코인이 뭐하는 물건인지 부터 써치 해보실 걸 추천드립니다.
pppppppppp
18/01/11 11:19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아 귀찮아서 상대 안 해드리려고 했는데 계속 물고 늘어지시니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달아드릴게요.

1/3. 비트코인이 애초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타난 기술이란 것은 100%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10년이 되가죠.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 발전 시켰습니다. 아직 당장은 킬러 dapp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단계고 벌써 어느정도 feasible한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죠. 비트코인의 store of value 아주 좋습니다. 근데 이더리움은 store of value를 목적으로 나온게 아니에요. 이더리움은 인터넷과 같이 플랫폼 목적으로 개발이 되었고 store of value를 통한 부의 저장이 아닌, 실제 usage를 통한 가치 창출이 목적이란 말입니다. 다시 또 돌아가서 그래서 dapp이 뭐가 있죠? 라고 질문 하실꺼면 그냥 그 정도의 근시적 사고만 가지셨다고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인터넷 까던 많은 사람들의 마인드랑 비슷한 논리라서요.

2. 비트코인 이더리움 둘 다 오픈소슨데 비트코인 개발진이 이더리움보다 활발하지 못하다는 말은 무슨 증거로 하시는 말씀이시죠? 팩트 체크만 해보면 이더리움이 개발에 있어선 전부 압승입니다. 드라이브 체인 사이드 체인 밈블윔블 루트스탁 아이디어는 참 좋습니다. 근데 그래서 개발된 프로덕트가 어디있죠?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 땐 프로토타입 조차 기본 코드도 없던대요? 그리고 비트코인 외 프로젝트까지 데리고 오실 생각이시면 이더리움 또한 라이덴, 플라즈마, 샤딩 등 스케일링 솔루션 계획은 많습니다 .

4. 스마트 콘트랙트 오류가 잦다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건 점점 개선되가는 중이고 더 강력하고 strict한 프로토콜을 도입시킬 예정이죠. 이더리움이 지금 완벽히 개발이 완료된 제품이라고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제 겨우 반 정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투자자들은 그런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이고요.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제 2의 인터넷과 비슷할 정도로 임팩트가 크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5. 이 부분은 계속 말씀 드렸지만 해결해야할 과제고 전 충분히 해결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루트스탁이야 말로 갈 길이 이더리움보다 훨씬 더 많이 남았지만 뭐 된다면 축하드립니다.

6. 이더리움 클래식이 나온건 결국 정치적인 문제죠. 정치적 문제로 넘어가자면 비트코인은 할 말도 없고 훨씬 더 심하죠. 비트코인 포크가 대체 몇 개나 나오는건지 킄

7. 이더리움의 가치를 보고 비트코인에서 넘어온 수 많은 열린 마인드의 가치투자자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말이시네요.

답변을 쓰면서도 귀찮아서 그런지 점점 더 짧아지네요. 솔직히 또 뭐라고 하실지도 대충 예상이 가고 끝이 없는 논쟁 같아서 더 안 쓰려고 했었는데 ;; 한 번 더 달아드립니다. 후론 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pppppppppp
18/01/11 11:25
수정 아이콘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아 그리고 아까 vlad 인용 하셨는데 이거야 말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거죠.
Vlad는 샤딩만이 스케일링 솔루션 해답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렵지만 해결 가능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모르고 계셨다면, 이더리움은 스케일링 솔루션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회사들과 협력하면서 몇 십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처럼)
https://journal.binarydistrict.com/vlad-zamfir-sharding-is-the-only-true-blockchain-scaling-solution-/
이밤이저물기전에
18/01/11 11:44
수정 아이콘
pppppppppp 님//

네 하실 말씀은 이미 다 들은거 같습니다. 굳이 같은말 풀어서 다시 안 하셔도 되는데...
제시하신 근거로는 이더리움이 쓸모 없는게 아니다 정도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선다 까지의 결론으로 이어지기에는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라 사료됩니다.

짜증나신거 같으니 저도 이쯤해서 마무리를 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4497 [질문] 이 노트북 중고가로 120만원인데 어떤가요? [2] 삭제됨2788 18/01/09 2788
114496 [질문] 음악 제목이 급 생각이 안 나서 그러는데요(런닝맨 中) [2] 라플비1940 18/01/09 1940
114495 [질문] 회사 직속 상사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낍니다 [13] 삭제됨4503 18/01/09 4503
114493 [질문] 코인주의)빗썸지갑질문입니다 [4] 밥잘먹는남자2079 18/01/09 2079
114492 [질문] [코인주의] 거래소를 옮기고 싶습니다. [3] neogeese2661 18/01/09 2661
114491 [질문] 이더리움이 비트시총을 넘긴다면 암호화폐 미래측면에서 더 나을까요? [23] 설아3677 18/01/09 3677
114490 [질문] 비트코인 배달사고?? [2] 윤가람3070 18/01/09 3070
114489 [질문] 아이패드 IOS 업뎃후 화면꺼짐이 제대로 안되요 펩시콜라1863 18/01/09 1863
114488 [질문] ps4 비타 리모트 플레이 질문드립니다. [4] Darwin3378 18/01/09 3378
114487 [질문] 중국에서 8남매이면 부자일 가능성이 높나요? [6] 우울한구름4148 18/01/09 4148
114486 [질문] 재형저축 한도 변경 질문입니다. heemdang2256 18/01/09 2256
114485 [질문] 여러분들이라면 군대 휴가 어떻게 쓰실건가요? [15] 슈로더8097 18/01/09 8097
114484 [질문] 스마트폰 기계 교환할때 유심만 빼서 바꾸면 상관없나요? [1] 난나무가될꺼야2657 18/01/09 2657
114483 [질문] 차량 블랙박스 구입 질문입니다. [2] 2479 18/01/09 2479
114482 [질문] 프라이빗블록체인?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4] 몽유도원3532 18/01/09 3532
114481 [질문] 원도우즈 10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 [12] 설사왕2609 18/01/09 2609
114480 [질문] 아반떼 md 타이밍 벨트 질문요 [4] 짱짱걸제시카9946 18/01/09 9946
114479 [질문] 컴퓨터 구입 질문 입니다. [3] 칼하르트1857 18/01/09 1857
114478 [질문] 일본 예능/개그 관련 질문입니다. [10] 세인트2556 18/01/09 2556
114477 [질문] 아이폰 어제샀는데 액정에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4] 이나멜2230 18/01/09 2230
114476 [질문] 자유적립식 펀드를 임의식으로 변경할 수 있나요? [1] 허느2754 18/01/09 2754
114475 [질문] 가족 중에 독감 환자가 있을 경우... [4] 삼선볶음밥3553 18/01/09 3553
114474 [질문] 닌텐도 3DS 쉬운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즐겁게삽시다7366 18/01/09 73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