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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5 11:49:13
Name 연어초밥
Subject [질문] 좋은 문학 작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적절히 감성을 자극하고 여운이 많이 남는 문학을 읽고 싶습니다.
요새 현재 하고 있는 일과 미래에 대한 일, 투자, 인간관계 등에 치여 살다보니 감정이 메마른 것 같습니다.
고민거리가 많다보니 책도 비문학류의 지식을 쌓는 쪽으로만 읽어서, 어느 순간 문학에 대한 욕구가 다시 피어오르네요.
스릴러 같은 흥미진진류 말고.. 인간의 삶에 대해 깊게 사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문학이면 좋겠습니다.
외국작품이라면 가능한 깔끔한 번역본도 같이 추천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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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강속구
17/12/25 13:22
수정 아이콘
김연수 작가의 작품들 추천합니다.
산문 - 청춘의 문장들
단편소설집 -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이 책에 좋은 단편들이 많은데 특히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은 역작입니다.)
장편소설 - 밤은 노래한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17/12/25 14:19
수정 아이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롤리타
달달한고양이
17/12/25 16:13
수정 아이콘
고전문학은 좋은 것이 많으니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추천을 많이 해 주실 걸로 기대하고 최근 읽은 것 중에 서머셋 모움 단편집이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꿀벌과 천둥은 아주 오랜만에 재미나게 읽은 일본 소설이었습니다. 제법 두꺼운 데 취향에만 맞으신다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실 거예요. 피아노 콩쿨에 대한 소설입니다.
17/12/25 16:20
수정 아이콘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는 외국에서는 쿤데라, 한국에서는 최인훈을 추천하는데,
쿤데라는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구요, 최인훈은 <회색인>,<화두> 등 있지만 <광장> 이 제일 좋더라구요
17/12/25 16:41
수정 아이콘
지난 달에 읽은 모순 이라는 책이 꽤 쌉싸름하게 재밌었습니다. 가볍고 무겁고 적당했어요.
지금 읽고 있는 쇼코의 미소도 괜찮은 느낌인데 이 책은 딱 제 취향이라 반쯤 거르셔도 무방..
17/12/25 19:37
수정 아이콘
시간이 많으시다면 마르셀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연어초밥
17/12/25 21:32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Harry Hole
17/12/26 10:26
수정 아이콘
이석원 - 언제들어도 좋은말
이거 추천해줘서 재미없다고 하는 분을 못봤네요 아마도 재밌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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