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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5 05:53:17
Name Volume
Subject [질문] 고맙거나 미안한 마음을 영어로 표현하는 심리가 궁금합니다.
주위를 보면 가벼운 상황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때 "고마워" 혹은 "미안해" 대신 "땡큐"나 "쏘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아마 여러분의 주위에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이 글을 보실 여러분중 그런 분이 계실지도요 하하

그리고 그런 사람들 중 거의 모든 사람들이 "땡큐"나 "쏘리" 외엔 전부 다 한국어를 씁니다. 외래어 빼고요.

그런데 왜 굳이 미안함과 감사의 표현을 할 때에만 "땡큐"와 "쏘리"를 쓸까. 그런 사람들중 몇몇은 보다 진지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거의 열이면 열 진지하게 표현을 하고싶을땐 한국어로 "고마워" 혹은 "미안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궁금합니다. 어째서 그런 분(혹은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를 여러분)은 가벼운 상황에서의 저 표현을 영어로 쓰려고 할까요? 실제로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기에는 자칫 무례로 느껴질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물어보지 않았지만 제가 추측하기로는 사과나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낯부끄럽다거나 자신이 약자의 포지션에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서 진정성있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해왔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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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17/12/15 06:20
수정 아이콘
... 별 생각 없이?

제가 그런 편인데
'고마워' 보단 '땡큐'가 가볍게 느껴지고
'미안해' 보단 '쏘리'가 가볍게 느껴지니까요.

과공은 비례라고
간단한 호의에 너무 크게 감사하거나
작은 실례에 너무 크게 사과하는 것도
TPO에 맞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17/12/15 06:28
수정 아이콘
더 캐쥬얼하고 가벼우니까가 아닐까요.
17/12/15 07:0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외국어니깐 감정이 같은 모국어 표현에 비해 덜 담기게 되니깐 가벼울 수밖에 없고 그러니깐 가벼운 상황에서 가볍게 쓸 수 있는 거겠지요.
뭐 실제로 영어에서도 가벼운 표현이구요.
저격수
17/12/15 07:13
수정 아이콘
모국어는 부모에게 배우고, 외국어는 책에서 배웠으니까요. 모국어를 배울 때는 거기에 실리는 감정을 먼저 배우고 외국어를 배울 때는 단어부터 배우니까요.
17/12/15 07:30
수정 아이콘
메리추석~
살려야한다
17/12/15 07:43
수정 아이콘
본문처럼 조금 더 가벼운 감사 또는 사과인 것 같습니다.
농심신라면
17/12/15 07:44
수정 아이콘
쑥스러우니까요
F.Nietzsche
17/12/15 08:14
수정 아이콘
기볍게 쓰려구요. 애초에 미국인들이 딱히 고맙지 않으면서도 땡큐가 입에 붙어있고 안 미안한 일에 쏘리쏘리 하거든요. 진짜 고마우면 appreciate라고 하고 정작 미안해해야 할 일은 쌩까죠
최종병기캐리어
17/12/15 08:24
수정 아이콘
땡큐, 쏘리 - 두글자
고마워, 미안해 - 세글자

는 농담이고, 더 간단한 마음을 담고 이야기 합니다..
멸천도
17/12/15 08:3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럴때는 보통 땡큐나 쏘리는 가벼운 상황에서
고마워, 미안해는 무거운 상황에서 주로 씁니다.
파핀폐인
17/12/15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래요 크크
17/12/15 09:04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들에게 더 가볍게 쓸때 씁니다.
땡큐맨~ 쏘리맨~ 이런식으로
파랑파랑
17/12/15 10:07
수정 아이콘
다들 똑같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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