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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4 20:14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하던걸 멈추고 눈을 감고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10초간 생각한뒤 눈을 뜨고 실행하세요.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성취를 이뤄보세요. 공부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만끽하세요.
17/12/14 20:15
공부든 뭐든 미쳐서 하려면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계기와 함께 본인이 정말 이것만큼은 끝장내본다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1때 자극을 받아 본격적으로 공부에 불이 붙은 케이슨데,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매일 엉덩이를 책상앞에 붙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공부 하는것 자체보다 책상에 진득히 앉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공부는 그 다음에나 하는거구요. 물론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쉽게 되는거도 아니고 마음먹는것도 힘듭니다. 그럴땐 현실을 한번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선배들 취업, 본인의 미래 이런식으루요. 결국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문제라 답을 드리기 어렵네요..흐흐
17/12/14 20:45
스스로가 평범하시다면요.
돈을 들여서 학원을 다니는거랑 쉽게 깨지지 않는 스터디를 하는게 제일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요. 안하면 돈을 잃거나 쪽을 당한다거나 해야 해요. 아직 어리시니 더 알아보세요. 혼자 힘으로 스스로를 바꿀수 있는지 저는 군대 나오고 나서 방황하고 깨달았어요. 난 x형 인간이라 누군가 시켜야 하는구나 라는걸...
17/12/14 20:49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왜 공부해야 하는지...
저는 공부 안했습니다. 왜? 라는 질문을 던져도 딱히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요. 그래도 남부럽지 않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공부 할 필요가 없는데 공부해야한다고 억지로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는건 아닌지도 생각해보세요.
17/12/14 21:22
의지와 절박함이 없으면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 시스템에 몸을 맡기는 게 제일입니다 능동적인 시스템은 습관들여 실천하기고 수동적인 시스템은 위에서 말씀하신 스터디 같은 것에 들어가는 겁니다 정 안되면 매일 9시 도서관 출첵 스터디 이런 거라도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공부자극은 디씨 카연갤에 세피아 만화 보시길 추천합니다 단 우울해지실 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두고 보세요
17/12/14 21:26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죠. 많이들 그래서 후회하니까요
김생민이 지금 돈안모으면 나중에 나이먹어서 하기싫은일 해야된다고 그랬던거같은데 뭐 공부도 비슷한 뉘앙스인거 같아요.
17/12/14 21:34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열정이 일어나는 방법 중에 두 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하나는 과정 중간중간에 놓인 효용감입니다. 스스로 뭔가 이게 하면 되는구나... 작은 성취감을 맛보고, 내 능력에 대한 신뢰도 얻고, 그에 따라 미래에 기대되는 게 생기고... 그런 식일 때, 열정이 일어난다는 거죠. 감정은 기본적으로 무의식의 영역이고, 무의식을 설득하는 좋은 방법이 되는 건 바로... 실제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 효용을 말이죠. 그러면 그렇게 생긴 효용감에서 열정이 일어나는 거죠. 따라서 이러한 열정을 이용하고 싶다면, 가급적 중간 중간 효용을 느낄 수 있는 방법 혹은 환경 혹은 대상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강렬한 성취와 불확실성입니다. 어려운 문제에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사람은... 과거에 그런 문제를 풀어보는 데 성공해본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10번 시도해서 1번이라도 성공해본 경험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 성공 경험이 매우 강렬한 감정을 자극했다면, 이제 열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록 성공 확률이 높지 않더라도... 이게 매달려서 될지 안 될지 몰라도... 하게 된다는 거죠. 뭔가에 미쳐 있는 사람은 이 경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좋게는... 학문적으로 미쳐 있는 사람도 이런 식이지만... 안 좋게는... 도박에 미쳐 있는 사람도 이런 식인 거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덧붙이자면, 사람마다 감정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무엇에 감정이 일어나는지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가... 나는 어떤 TV프로를 좋아하는가... 좋아하는 그건 왜 좋아하는 건가... 어떤 추상적인 요소가 내 감정에 불을 지르는가... 이런 것에도 힌트를 얻을 수 있거든요. 과거에 의지로서 성공해본 경험이 있지 않다면, 미래에도 의지로 성공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의지력에만 의존하지 말고, 습관 ・ 환경 ・ 자신에 대한 이해... 이런 것들의 도움을 받아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되겠지요. 질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을 질책하여 노력하게 되고 그래서 성공해본 그런 패턴을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미래에도 그런 식으로는 똑같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괴감만 커질 테죠.
17/12/14 23:04
환경조성이 돼야 하죠. 스스로 못하겠다 싶으시면 학원 가는게 무조건 좋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열심히 하는사람하고 가까이 지내세요. 노는 친구들은 습관이 잡힐때 까지는 잠시 멀리하시고..
17/12/15 23:04
실패해서 인생 날린다는 생각이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거 같네요.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목표가 잘못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 하고요. 실패해도 인생을 날릴만한 목표는 성공해도 인생 날려요. 실패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뭘 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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