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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1 02:25
솔직히 이런건 개개인적인게 큰거 같지만 후천적으로 키우려면
경험과 공부뿐이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생활 초창기엔 군대시절 경험도 있고해서 공부만한 명문대생보다 해당 현장경험있는 직원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아랫사람으로 둬보니 확실히 좋은대학 나와서 공채로 들어온애들이 현장에서 올라온 애들보다 훨씬 배우는것도 빠르고 생각자체가 달라서 빨라요 당장 2~3년은 현장에서 치고올라온애들이 잘하는데 5년이상보면 공부만 하다온애들이 훨씬 잘해요
17/12/11 11:21
음 당연 그렇겠지만 그냥 사회초년생일땐 제 생각이
뭐 예를들면 공사현장 관리하는데 건축학과 나온 애보다 그냥 고등학교졸업하고 노가다판뛰다 온애들이 목수나 석공들이 어떤일 하는지아니까 관리도 잘할거라고 생각했다고 생각했었다고 보시면 될듯..
17/12/11 02:47
내가 파악능력이 있으면 상관없는데
내가 파악능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걸 파악 잘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어떻게든 그사람 바짓가랑이 붙들고 그사람이 뭘 어떻게 하는지 베끼는 게 최선 같습니다.
17/12/11 04:52
통찰력이라고 하죠. 근데 그것도 지능의 일종이라 타고나는 점이 큽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경험을 쌓고 공부하면 늘긴 하는데, 타고나는 부분은 어쩔수가 없어요.
17/12/11 05:04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96466451
군대서 우연히 봤던 책인데 나름 도움이 될것도 같습니다.
17/12/11 06:37
(수정됨) 항상 되돌아보고, 제가 하는 행동의 원인을 잊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에서 채우는 것은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갖추면 할 수 있는데, 잘못된 고정관념은 죽어도 안 고쳐집니다. 그리고 그 고정관념은 자신의 행동의 원인을 망각하거나, 오해하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진짜 목적 이외에 다른 것은 모두 진짜 목적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좋은 학생들도 자주 겪는 문제인데, 자신의 역량을 뛰어넘는, 또는 그에 필적하는 작업을 수행할 때, 소위 "꽂힌" 것이 있으면 진짜 목적을 잊어버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때, 자신이 한 곳에 지나치게 집중한다고 생각하면 한 번쯤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 또는 스스로 돌아보는 과정을 통하여, 그것에 꽂히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잡아주기 위해 동료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동료는 "자신과 비슷한 역량을 가져서 비슷한 곳에서 생기는 문제를 이해하면서,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 제가 쓴 걸 읽어보고 나니 새벽이라 그런가 주저리주저리 헛소리만 쓴 것 같습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저것을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동료를 두고 + 집중해서 생각하고, 집중해서 쉬는 것 같습니다.
17/12/11 12:17
아마 천재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접하다보면 핵심을 파악하는 것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단순히 나열된 것 처럼 보이는 사과, 딸기, 배를 보고 '과일'이라는 상위 개념을 얽어낸다거나 혹은 2호선은 사당, 합정, 교대, 강남으로 구성되있지 등등. 이러한 일련의 조직화 과정이 핵심을 파악하는 것에 가까워지는 훈련이 될 수도 있구요. 관련 분야에 글을 많이 읽고, 문단별로 요약하고,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등의 작업을 해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잡스에 따르면 아이디어란 것이 어떤 포인트 하나가 아니라, 그 포인트의 처음부터 끝까지(ex아이폰=포인트, 처음부터 끝=생산, 품질, 유통, 관리 등)라고 하니 이런 개념이 좀 도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17/12/11 12:27
타고난것이 아닌 이상 다른방법이 없어요.
고민하고, 생각하고, 공부하는겁니다. 그런데 이게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꾸준히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실력이 확 늘어나는 시기가 옵니다.
17/12/11 19:57
살짝 엉뚱한 답변을 달아보자면, '그게 왜 핵심이야?' 라고 질문할 수 있는 반항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본문 글로만은 '핵심'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파악하기 어렵죠. 그런데 '핵심'에도 사실 두 종류가 있습니다. 수능시험에서 출제의도 찾을때와 같은 '핵심'과, '핵심'이라고 가르치며 그것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려 한다는 의도를 꿰뚫었을때 보이는 또 다른 '핵심'이 그거죠. 어, 두서없이 적다보니 설명이 쉽지 않은데, 전자의 '핵심'을 잘 찾고 싶다면 훈련이 답입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남이 하는 말들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공부해야하죠. 하지만 후자의 '핵심'은 훈련만으로는 되지 않는, 본질적인 재능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17/12/11 23:16
고수는 아니지만 나름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은 업무를 구조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시작할때. 원리를 이해하려고 해보면 처음엔 느리지만 조금만 지나면 인사이트가 생기죠.. 이런 능력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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