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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9 00:45
전 제가 잘못했을경우 처음에 미안하다는 표시를 먼저 확실히 합니다..
손을든다던지 비상깜빡이를 킨다던지 목례를 한다던지.. 그런후에도 화내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17/12/09 01:17
사거리에서 직각으루 꺾는 곳 전에 있는 곡선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우회전 구간 (보행자는 두 번 건너야 하는) 그 곳에서 우회전 코스 지나 직각으로 우회전 하셨다는 말씀 같은데...
그냥 미안하다고 넘어가셨으면 좋았을 듯 싶긴 한데... 욕 먹으면 욱 하는 건 어쩔 수 없죠...
17/12/09 01:24
그냥 창문 내리지 마세요.
아프리카 소통왕 bj도 아닌데, 사람 친 거 아니면 남이 욕하건 말건 그냥 속으로 사과하고 가던 길 가심이...
17/12/09 01:26
제 입장에선 참 이해가 안되는군요..
잘못한거 분명히 알고 계시면 그냥 욕먹어도 참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잘못했는데 욕먹었다고 어르신께 오히려 욕을 한다니.. 횡단보도 건너가는 행인 입장에선 차가 횡단보도를 공격적으로 지나가려하는지 아니면 멈췄다가 천천히 가려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회전 차선으로 왔으면 행인도 당연히 저 차는 우회전한다고 사전인지를 할텐데 그것도 아니니 더 위험하죠. 직진한다고 당연히 생각했던 차가 갑자기 나한테 온다? 끔찍하네요. 차VS사람에서 어느쪽이 더 약자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17/12/09 01:45
(수정됨) 다행히(?) 한적한 도로라서 그냥 멈췄다가.. 횡단보도에 행인들 다 지나가고 우회전을 시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마지막]으로 건너던 어르신 한분이 제 낌새를 보더니 막 삿대질을 하시는 겁니다. ---- 마지막이라는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다 지나갔고.. 그 어르신은 위협을 받아서 욕을 한게 아닌 너 운전 이상하다고 상욕을 하신거고 그게 부당하다고 느낀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오지랖이죠)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내가 저 사람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저 사람이 나에게 상욕을 한다?? 피해를 입히지 않은 상대가 잘못했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상욕을 시전하면 긁어부스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문 내리고 상욕 맞대응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12/09 02:18
음.. 그렇다기보단 지적은 할순있는데 그 수위가 지나쳤다는거죠.
제 운전실수를보고 보행자가 느끼는 지적에 단계가 있다고 치면.. 1단계: 째려봄 2단계: 반말, 고함 3단계:욕설 4단계:폭행 5단계:살인 뭐 이런식으로 분류할수 있지 않겠어요? 제가 잘못은 했지만 4~5단계의 벌까지 받는건 좀 과하잖아요. 3단계부터는 개인의 생각에따라 달라질수가 있겠고.. 저는 근데 3단계부터 과하다고 생각해서 발끈한거 걑아요. 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17/12/09 02:23
네ㅜㅜ 그렇긴하죠..
저도 당시에 발끈해서 욕으로 대응하긴 했는데, 지나고나서 차분히 생각해보니 님이랑 겹치게 생각하는 부분도 많아서 한번 질문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17/12/09 03:39
네 그 어르신도 좋은 말로 하면 될걸 쌍욕을 한다는게 저도 지나치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본인이 위협을 당한것도 아닌데 쌍욕은 좀..심하긴 하죠.
17/12/09 01:31
예전엔 똑같이 받아쳐줬는데 그러고나면 기분이 더 안좋아져서 요즘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연습중이에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근거로 말하면 그런 사람들한텐 미안하다고 해봤자 똑같았을 거 같아요. 더 호구만 잡힐뿐..
17/12/09 02:04
아니요. 내가 실수를 했을때 되돌아오는 상대방의 분노에 대해 얼만큼 감내를 해야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죠.
예를 들어 저는 제가 잘못했지만 쌍욕먹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누구는 처맞지만 않으면 쌍욕까지도 괜찮다고 생각할텐데.. 그걸 물어보는 질문이였어요~
17/12/09 01:44
상대 입장에서는 실수가 아니라 공격적인 운전이라 느낄수 있는 부분이라 거기다 대고 맞쌍욕을 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억울해도 그냥 넘어가야죠.
17/12/09 02:00
그럴수 있죠..
일단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게 맞는데, 상대방이 그래도 쌍욕, 부모욕, 패드립 계속 날린다면 참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봅니다.
17/12/09 02:57
운전하다보면 실수 또는 어쩔수 없이 폐끼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비상깜빡이 켜면 다들 이해해주고, 저도 엔간하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주는 편입니다. 다만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는 무시하고 차 안에서만 욕하고 제 갈길 갑니다.
보통 잃을거 없는 부류들이 그런 식으로 나오는 편이라 일 크게 내면 본인 손해입니다. 내일 당장 가도 이상하지 않을 노인네랑 싸워서 내가 이득볼게 뭐 있나요. 말 섞는것도 시간낭비지. 그냥 갈길 가시는게 좋았을거 같아요.
17/12/09 07:12
전 운전중에 잘못한 걸로 욕먹는 건 웬만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의 위험이 너무 크니까요. 욕먹고 끝나면 다행이다 하는거죠.
17/12/09 08:03
잘못은 했는데 굳이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할수도 있는거지...
위로를 드리자면... 저도 제가 잘못했는데 모르고 문열고 쌍욕한적 있습니다. 상대도 열이받아서 욕하면서 상황 설명하는데 제가 잘못한거 깨닫고 바로 꼬리 내리고 죄송하다 사과 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사람이면 실수 할수 있습니다. 자기가 잘못한거 알고 다시 똑같은 일 반복되게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맘에 담아두지마세요.
17/12/09 10:13
감사합니다. 부끄러운일 저지르고 칭찬 받으니 몸들바를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욕을한건데 상대방 말을 들어보니 상대가 억울한 상황이었더군요. 숙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아직 제가 운전 초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다음 부터는 억울해도 욕 안하기로 ㅠㅠ
17/12/09 08:49
운전할때 행인이 욕할만한 상황이 자주 나오지는 않는데 행인이 욕을 하든말든 대응 할 필요없습니다 대응 하는순간 잘못한걸 인정하는거니까요
17/12/09 10:46
제 생각에는 잘못을 했어도 운전 똑바로해!!!하고 소리 치는건 괜찮아도 뭐 새리 뭐발놈 이건 좀 아닌거 같더라고요. 운전대만 잡으면 워리어가 되는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네요.
17/12/09 12:42
당연히 기분 나쁘실만 하고 당연히 욕한 보행자가 먼저 잘못한게 맞죠.
그렇지만 딱히 대처가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잘못하신 부분도 있는데, 그냥 창문 올리고 가시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7/12/09 13:23
(수정됨) 일단...보통은 그냥 직진을 한번 더하고 조금 돌아가는게 맞죠.. 게다가 우회전 차선따로있는 교차로는 횡단보도 있는곳이 완전 직각이죠. 거기서 우회전하는 행동도 상당히 위험하기도하고요. 한적하다고 방심하면 안되는게 어디서 차가 레이싱하듯 달려올지도 모르는일이고요.
그리고 욕설은 그냥 넘기는것 말곤 답없습니다. 창문을 열었다는것은 한판 해보자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본인 실수가 빼박인 상황에서는 싸워봤자 결국 경찰오면 본인이 잘못한거 말고 걸릴게 뭐 더있겠습니까...
17/12/09 13:43
제 기준에서는 글쓴분이 잘 못했습니다.
전 제가 조금이라도 먼저 잘못 한 부분이 있으면 상대방이 좀 지나치게 화 낸다고 해도 참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합니다. 물론 사과도 하고 참지만 속으로 욕하죠 이걸 가지고 그런 소리까지 하네xx
17/12/09 19:43
에이~~ 그런건 아니구요. 저는 제 실수비해 쌍욕은 과한 반응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의견이 다를수 있으니 질문을 한거죠. 덧붙여 제 생각과 다수의 생각이 다르다면, 향후 제 행동이 교정될수도 있있잖아요? ㅜㅜ
음.. 자꾸 유행어 남발하며 근간의 유사한 사례를 별 고찰도 없이 후려치기보단.. 짧은 소견이라도 하나 남겨주세요! 자꾸 한줄 찍 싸놓고 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 깜깜무소식인 분들이 너무 많아서.. 계몽하러 왔다가 삐뚫어 지려고 합니당.
17/12/10 00:24
잉?? 이게요?? 최대한 있는 사실 그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뭐 저도 사람인지라 무의식적으로 자기한테 유리하게 해석하는 경향까지 배제할순 없지만.. 혹시 어르신이 다짜고짜 쌍욕하는게 부자연스럽다고 느끼셨다면, 원래 도로위에서는 다들 평소보다 거칠어 진다고 말하고 싶네요.
17/12/10 00:47
글 쓰신 상황에서는 제시카님이 잘못하신건 맞으신것 같지만 그래도 이 글의 댓글을 다시는 내용 보면서 제시카님이 심성이 좋으신 분이라는걸 느끼고 갑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같을 순 없겠지요. 그래도 속상하신 마음 훌훌 털어버리시고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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